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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61 풍훈탑
작성
15.01.31 15:04
조회
11,508

제목 : 헌터의 시대

작가 :  율국

출판사 :  무료연재


감상란 추천으로 ‘헌터의 시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줄거리는 요즘 나오는 현판하고 딱히 틀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각성하고 몬스터 사냥하고..이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는데..

글을 읽다보니..어이없는 설정? 부분들이 있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헌터의 시대 설정을 보겠습니다.

 ‘헌터의 시대’ 주인공은 31살? 32살의 시간 강사입니다. 

가족관계를 살펴보면..네..다들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습니다. 고등학생의

여동생!!!!과 홀어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집도..가난하죠..여동생 없는

주인공을 못봤고, 항상 주인공의 집은 가난하죠..이런 설정 진부하지만 넘어갑니다.

극 초반에 주인공이 능력 각성이후, 어느날 어머니가 주인공에게 ‘ 동생 수학여행비로

30만원을 내야하는데..수중에 단 돈, 몇만원뿐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 강사를 하고 있는 주인공도 30만원이 없다고 합니다.  네. 가난하면 30만원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세모녀 자살사건만 봐도..어느 누구에게는 30만원이란 돈이 큰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헌터의 시대’ 설정을 살펴보면, 집은 가난하나, 거액의 빚이 있다는 말이 없습니다. (혹시 있나요? ), 그리고 주인공은 대학교 시간강사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홀서빙을 하시죠. 그런데 돈 30만원이 없다고 합니다. 둘이서 일하는데

아무리 가난해도.아무리 가난해도. 둘이서 일하는데 돈 30만원이 없다는게 말이 되는 설정인지 궁금합니다...어찌되었든 주인공은 인맥을 총 동원하여 겨우 겨우 30만원을 빌리게 됩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돈 30만원을 빌려 어머니께 드립니다. 순간 어머니는

이 큰돈을 어디서 빌려왔냐고 놀라시고, 혹시 대부업체에서 빌린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십니다....돈 30만원에서 대부업체까지 나오네요 엄청난 경제 설정입니다. 대학교 시간강사이면 대충 연봉은 1천만원~2천만원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도 식당에서 홀서빙을 하시고요....그런데 통장에 돈 30만원이 없다니.거참 거시기 합니다. 돈 30만원도 없는 집안에서 대학원을 진학해서 석사하위까지 따다니..이것또한 대단합니다.

그래도 일단 넘어갔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헌터 생활을 열심히 해서 통장에 돈 천만원을 드디어 찍습니다. 불과 몇달전에는 통장에 몇백원이 있었는데 말이죠..정말 엄청납니다. 몇백원에서 몇천만원 재산이 천배정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통장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수리를 마친 한성은 휴식을 취하며 통장 잔액을 확인했다. 아껴 쓴다면 네달 이상 버틀 수도 있으리라.’

........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주인공네 집안은 한달에 최소 생활비로 250만원 이상을 지출하기 때문에....돈 30만원을 저축할수 없었구나..그랬구나...


아 물론, 주인공의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면서 거액의 빚을 남겨 놓았고 또한

없는 살림에 대학원까지 진학하여, 학자금을 갚느냐 돈이 없을수도 있죠 하지만

이러한 설정을 글에서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5.01.31 15:53
    No. 1

    제목은 기억나는데 내용이 기억안나네요. 분명 처음 몇화보고 때려친 글일듯...역시 이유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율국
    작성일
    15.01.31 17:27
    No. 2

    먼저 장문의 비평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는데 있어 제 부족한 재주가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릴 수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비평을 읽으며 '그렇구나.'하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조금씩 수정을 가했습니다. 물론 추후에 추가적인 수정 역시 가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글을 씀에 있어 이 비평글을 확인하고 한 번 더 생각한 후, 글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문의 비평,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5.02.01 09:25
    No. 3

    지겹네요. 항상 헌팅물은 다 대동소이하죠... 너무 흔해서 이 소설이나 저 소설이나 다 똑같은 내용들 뿐. 이것도 마찬가지겠죠. 아무런 힘이 없던 주인공... 사회 극빈층에서 살아가다가 사기스런 힘을 얻어 헌팅을 시작해서 갑질을 시작하게 되는 내용들. BMW니 아우디니 포르쉐니 차 가지고 힘자랑 하는 모습도 꼭 나오고요. 극빈층 시절의 악연에게 엿을 먹여주는 내용도 흔히 나오던데 이 작품도 그런 내용이 나오는 건 아닐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난감
    작성일
    15.02.01 22:52
    No. 4

    레이드물을 좋아해서 다 한번씩은 건드려보는 편인데, 제가 딱 하차한 부분에대한 비평글이네요. 거기다 수학여행비를 하루전에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최소 몇주전부터 이미 어느정도 목돈이 필요하다는걸 알고 있었을건데, 하다못해 한달 생활비를 조금 아껴서라도 미리 준비 했을만한 돈인데, 주위 지인들에게 구차하게 30만원 빌려달라고 전화 돌리는 장면에서 더 진행을 못했습니다. 아무리 가난하다고 해도 직장인이 2명인데 겨우 30만원에 저런 장면을 추가해야 하나 의문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아직 선작은 유지하고 있네요. 보통 이런글이 후반에 본문격인 레이드쪽에서 빛을 발할수도 있어서, 나중에 시간 되면 다시 도전해 볼까 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호랑이눈물
    작성일
    15.02.06 14:31
    No. 5

    난감한 상황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5.02.09 01:52
    No. 6

    머 최신화에선 목숨이날라갈 상황인데도 정체를 숨기며 여성2명의 쩔을 해주는 주인공.. 포기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오븐구이
    작성일
    15.02.11 15:10
    No. 7

    문피아 아재들은 이런글이 취향인가 봅니다 선작1위길래 봤더니 후;;
    구렁이 담넘어가듯 유료연재후 따라갈 아재들이 몇명일지 궁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황당곰돌이
    작성일
    15.02.12 14:51
    No. 8

    헤헤 딱 내 수준 너무 재있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5.02.15 02:43
    No. 9

    이정도면 뭐... 존재를 모르길 잘했다는 생각마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홀로걷기
    작성일
    15.02.22 20:41
    No. 10

    그 부분은 진짜 눈 딱감고 기억에서 삭제시키고 다음 부분을 계속 봤지만 그 뒤에도 그런 부분이 있어서...결국 중도 포기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오린
    작성일
    15.08.07 15:27
    No. 11

    이런 종류의 글을 읽으면서 그런 사소한 설정(?)이라고 할까? 디테일을 신경쓰면서 읽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군요.
    저 같은 경우는 신경끄고 읽으니 볼만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신비한인연
    작성일
    16.05.20 11:47
    No. 12

    이런건 그냥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듣는 마음가짐으로 봐야합니다.
    이런 세세한 설정까지 신경쓰다가보면 암걸리기 딱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홍길동을 함길동이라고 써놓으면 흐름이 딱 끊겨서 그랬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홍길동이라고 자체번역해서 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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