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백
작품명 : 아 형산파
앞서 이 책을 읽은 독자 만 댓글을 다는것을 허용하겠습니다.
비평란 글을 보니 이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읽지 않으신분이 댓글을 달면서 이것은 지뢰작 이라 하길래 좀 황당한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단은 이글에 대한 비평을 한다면
1. 주인공의 동기부여를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라는 점
- 잘 살고있는데 [사이좋게] 갑자기 떠났던 문파 사숙조가 와서 자기가 문파를 되살러보겠다고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데러갈러하지요 하지만 주인공은 아주 '약간'만 싫다하고 그냥 따라갑니다.
물론 앞서 프롤로그쪽과 첫장 앞부분에 성격에 대한 부분이 나왔지만 그래도 한번더 확실히 했었으면 나았을듯합니다.
- 만일, 이쪽부분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분이 댓글을 달면서 태클을 하면 전 그냥 무시할겁니다.
2. 몸이 알아서 반응하여 저절로 초식이 나오는것
- 차라리 이런 글보단, 비무행을 떠나면서 얻어진 반사신경 + 그 상황에 알맞게 나오는 임기응변 라고 하되 이 임기응변은 초식에 얹매여있다는 말이 나았을뻔했습니다.
솔직히 초식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본능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초식을 자기몸이 변화시켜 막을겁니다. 생존본능적으로 말입니다.
이정도로 비평은 마무리 되겠네요.
하지만 지금 현재 지뢰작 지뢰작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금원님 비평은 동의하지만 냐하하하님의 비평은 동의하지 못하네요 전.
솔직히 말해서 냐하하하님, 제대로 읽으시지 않은듯합니다.
1. 노력했다 노력했다 하는데 과연 노력인가?
- 혹시 공부의신이 리메이크작이며 원조가 '전교 꼴등, 동경대가다' 라는거 아십니까?
이 만화에서는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공부의 신에서 주제처럼 말입니다.
문젠 드라마의 공부의신에선 할거 다하죠?
연애할거 연애하고 싸움박질도 잘하며 이짓저짓 별짓 다합니다.
그런데, 그러고 천하대에 합격한다? 개소리입니다. 절대 안됩니다.
그런데 왜 그러한 이야기가 끼느냐?
'재미'입니다, 공부이야기만 쭉 나오면 지겹습니다.
그 예로 원조 공부의신[전교꼴등, 동경대 가다] 에서는 '공부'이야기만 계속나옵니다, 아주 가끔씩 연애가 나오는듯하지만 결국 공부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솔직히 저 이거보다가 중간중간 몇군데 아예 넘기고 본적도 있고 일단 빌렸으니 돈이 아쉬워 겨우겨우 봤습니다.
그정도로 교육적이여서 재미가 없습니다, 너무 지루합니다.
그런데 10년간 노력한걸 쭉 써라?
참고로 이 원조 공부의신은 1년이 이렇게 지겹다는걸 알수 있는데, 10년이면 1~3권? 아니 더하면 4,5권 까지 노력이야기로 쭉 갈겁니다.
문젠 그에대한 이야기를 짜야하는데 그걸 '고3'이야기로 하지요.
수능 덕에 공부해야합니다, 이때 일기쓰라하면 뭐라 쓸까요?
오늘 과탐 공부했다 언탐 공부했다, 수리공부했다 ......
끝입니다. 쓸거 없어요,
쓰더라도 수리 공부했다치고
"오늘 log 를 이렇게 더럽게 꼬아서 하는 사람은 처음봤다 아놔 덕분에 열부나서 샤워로 머리 식힌 뒤 다시한번 풀었봤는데 그래도 안됐다 아 제길 여기 log 를 변경하는것 까지는 알겠는데 그뒤는 뭐 어쩌라는건지? 아오 성나 그냥 자야겠다"
라고 쓸겁니다, 노력하는 장면도 이렇게 쓰면 처음엔 재밌죠, 문젠 10년입니다. 이런 글을 쭉 쓰면 지겹습니다. 지겨워요.
그래서 제가보기엔 작가는 이 지겨운 부분을 '간략'하게 5년 까지 밥먹고 똥싸고 잠자고 등 이 기본시간을 제외한뒤 모든 시간을 투자했다라고 썼습니다. 그게 무한히 반복되고요.
p67~70
이걸가지고 몇마디는 할 수 있지만 이것만 가지고 '지뢰작'이라는 말은 나올수 없습니다.
2. 벼락 맞은 이야기
- 기연이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벼락맞기전 내용 안보셨습니까? 전기뱀장어라는 동물이 뇌의 기운이 있다고 두손으로 붙잡아서 뇌기 모으는 장면, 그리고 이것은 기운이 너무 적으니 '벼락'을 하자 라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고민 뒤 '이걸 하되 성공이나 실패하나 다시 돌아갑시다 사숙조님'라고 합니다.
p90~93 뇌의 기운을 담기 위해선 벼락맞기를 할러함
하지만 p94 둘째줄 천둥번개치고 비바람 몰아치던날 우연히 전기뱀장어를 봤다 라고 써져있음
p94 전기뱀장어 잡는 장면 나오기 시작
[아마 상대적으로 벼락보다 낮다고 판단하고 발견만하면 뇌기를 100퍼센트 얻을수 있기때문에 라고 써져있지는 않지만 아마 그렇게 생각하도록 되어있다고 전 판단함]
3. 주인공 성질변화
- 이것도 고3 수능생으로 비유해보지요.
고3때 알던친구들 중간에 성격 바뀌는 얘들 좀 있습니다.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빠져서말입니다. 아주 착한친구, 욕도안하고 상대방의 이야길 잘 들어주는 얘였는데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까칠해지고 이것좀 알려달라하면 가끔씩 욕도 날렸습니다. 저리 가라면서 말이지요. 공부하는데 방해된다고.
따라서 전 10년 동안이라면 그짓하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라고 생각하고, 여기 써져있다시피 p72 이쪽 전체에 요약되어있습니다.
그리고 2권에도 사숙조가 내가 제자를 키운적이 없어서, 경험이 없어서 그리고 내가 못난 탓이다 하면서 발작할때마다 중간중간 한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죄송하지만 있으되 페이지수가 생각나지않군요, 하지만 있습니다. '정독'하시면 말입니다.
물론, 노력 ! 노력만해서 고수가되었다! 라고 뒤표지에 이게 써져있지만 이러한 내용은 요약되어나온게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때문에 전체적으로 나쁘게 보면서 평가하는건 딱히 별로라고 생각하군요.
이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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