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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
10.11.05 04:49
조회
3,756

작가명 : 오채지

작품명 : 혈기수라(네타 有)

출판사 : 파피루스

네타 많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 뒤로 눌러주세요~

오채지 작가님의 백가쟁패는 연재할 때, 기연 얻어서 육체가 변하면서 하는 행동도 같이 변하는 장면에서 손을 놓았습니다.

이번에 보게 된 혈기수라 1, 2권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동시에 3권이 나왔길래 빌려보았습니다.

3권은 왠지 중간중간에 참 이상하게도 잠이 쏟아져서 두 세번 자다가 다시 읽고는 하였습니다.

3권을 다 보고 생각한 것은 '참 재밌다' 라는 감상과 찝찝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채지 작가님의 혈기수라 3권은 앞 권에 이은 유쾌하고도 강해진 마중걸과 착한 소운의 대한 이야기로 재밌게 보았지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군데 군데 보이는 구멍들과 마중걸의 행동에 이해가 되면서도 가슴으로는 이해되지 않은 행동들에 글이 잘 읽혀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마중걸이 돈이 있음에도 돈을 갚지 않는 것이죠.

작 중에서 염왕수가 끊임없이 돈을 갚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중걸은 돈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글을 보다 보면 돈을 꺼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마중걸은 일부러 염왕수의 돈을 떼먹고 있다는 것이지요.

여러분들도 이해가 되시는 분들도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마중걸이 하는 행위는 매우 악질적입니다.

만약 이 글이 마중걸이 아닌 염왕수의 입장에서 풀이가 되었다면 마중걸은 정말 나쁜 놈입니다.

돈이 없어서, 갚을 능력이 도저히 없어서,

그런 것이면 감정적으로 이해라도 할건데, 마중걸은 그런게 아닙니다. 돈이 있고, 뛰어난 무공을 기반으로 한 실력이 있음에도 노골적으로 염왕수에게 돈을 갚지 않습니다.

이건 현실에 고액 체납자들과 똑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 중에 염왕수와 친한 척 굴면서 친구처럼 지내다가 결국에는 염왕수의 야명주를 노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마중걸이 악질 중에 악질이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마중걸의 친하게 지냈던 앞 글의 행동이 모두 계산되어 있고, 그 모든 것이 염왕수의 야명주를 노리기 위해서 만든 계획된 범죄라는 점에서 저는 마중걸이 정말 사악한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밖에도 작중에 마중걸이 홍교가 소운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는 소운은 건드리지 말고고 은소소를 권하는 장면에서 더 소름끼쳤습니다.

작중에 보면 소운이 15살, 그리고 비슷한 나이에 은소소입니다.

소운은 건드리지 말라면서 그 비슷한 나이의 은소소를 대신 권하는 장면에서 마중걸에게 인간미라는 것이 없음을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3권에 은소소와 소운의 대화 중에 발췌했습니다.

"그런데 대식귀(마중걸)가 내 원한을 갚아 줬어, 내가 수모를 당하면 날 대신해서 몇 배로 되갚아 줄 사람이 있다는 거, 정말 든든했어, 부모가 있다는 것도 그런 거겠지? 그러니 설사 대식귀(마중걸)가 사람을 열 명도 더 죽인 살인귀라고 해도 난 상관하지 않을 테야, 아, 엽무쌍 반만큼만 얼굴이 받쳐줬어도……,"

이렇게 생각하는 은소소를 마중걸은 28살의 홍교에게 권한 것입니다. 물론 마중걸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마중걸에게 중요한 것은 단소운 뿐이겠지요. 엽무쌍을 비롯한 애들은 단소운이 소중히 여기니깐, 도와주는 것일것이라 생각하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머리로 이해는 가나, 가슴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꼭 염왕수를 옹호하는 글은 아닙니다.

염왕수도 참 나쁜 놈이죠.

마중걸도 그러합니다.

혈기수라 3권 재밌게 봤습니다.

단지 마중걸의 행동, 머리로는 이해가 가능했지만 아쉽게도 가슴으로 이해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야명주를 빼기 위해서 친해져서 결국은 야명주를 빼내고 마는 마중걸,

돈이 있음에도 돈을 주지 않는 그렇다고 그 돈 버는게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음에도 돈 떼먹는 마중걸(작 중에 마중걸은 거금 사십만냥을 법니다. 솔직히 염왕수는 그다지 필요없는 장면이 더군요.),

사람과 친해지는 것도 그 사람이 내게 이익을 바라고 친해지는 마중걸의 행동과 돈을 빌리고, 갚는 행위는 서로의 신뢰를 걸고 하는 행동임에도 어기는 마중걸을 보면서 머리로는 이해가 가나, 가슴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작 중에 소운에게 마중걸이 자신의 특이점을 가르쳐주더군요. "내 심장은 오른쪽에 있다" 이거 보고 생각난 것은 나중에 단소운에게 마중걸이 배신당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사람은 심장이 왼쪽 부분에 있습니다. 1, 2권에서 그 덕분에 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러한 약점을 서슴없이 단소운에게 가르쳐주는 장면을 보고, 나중에 단소운이 엽무쌍 일행과 마중걸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결국은 배신한다 뭐 그런 망상(望想)을 했습니다.)

혈기수라 3권 재밌게 읽었지만, 마중걸의 모든 사람(단소운 제외)을 이용하기만 하려고 하는 모습과 행동은 독자인 저에게 약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단소운도 마중걸에게 그렇게 친하게 굴지는 않더군요. 마치 이 소설 속에 주인공은 고독하고, 같은 공간에 있지만 마중걸 혼자만 존재하는 듯한 고독한 느낌이 안타까웠습니다.

엽무쌍 일행(아직도 의심중, 뒤에서 대식귀라고 부르며 뒤로 깜, 마중걸은 존경이나, 친하게 지내지 않음, 그냥 무공 가르쳐주니 감사한 입장, 마치 학교 선생과 학생 수준의 친함)

염왕수(돈 떼먹은 놈 잡으로 왔다가 의동생들도 다 잃음, 분노 모드)

단소운(엽무쌍 일행과 오기린에게만 마음을 염, 마중걸은 뒷전)

마중걸(일행의 중심이지만, 은근히 따돌림 당함, 작중에 혼자서 노는 시간이 많음,)


Comment ' 15

  • 작성자
    Lv.1 조선비치
    작성일
    10.11.05 08:11
    No. 1

    초반은 위트와 재미가 넘쳤는데 가면 갈수록 제 취향과 멀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리바람
    작성일
    10.11.05 10:31
    No. 2

    책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은 폐해군요 돈은 화왕인가 고놈이 무공을 써놓은 돈이죠 그리고 홍교한테 은소소를 거론하는것도 단지 소운이는 포기하라는 말을 돌려 말한 걸로 다른 의미는 전혀 없었습니다 야명주 사건은 정말 읽으며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주인공의 성격묘사가 부족해 독자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3권은 개인적으로 의문과 찝찝함 속에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리바람
    작성일
    10.11.05 10:33
    No. 3

    그리고 오타인 것 같던데 은전과 은자 칠전의 단위개념이 혼동이 되어있더라구요 돈이 얼마라는 건지 읽으며 열 받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하이아칸
    작성일
    10.11.05 12:00
    No. 4

    흠 책을 제대로 안보셨네요. 돈이 많은데 안갚은게 아니라 화왕이 무공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단순히 무공전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일권에서 돈이있으면서 안갚은것이 더 악질적이라고 봐야할텐데 삼권에서 악질로 본것이 의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0.11.05 12:01
    No. 5

    소리바람님 말대로 주인공 품에서 나온돈은 화왕이 무공을 세겨둔 돈입니다. 그걸 내줄순 없는건데...책에서 돈꺼내는 장면뒷장에 바로 나오는데 진짜졸면서 보신듯하네요. 그리고 야명주사건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시는데 작가분이 주인공을 정말 나쁜놈으로 설정했다면 술먹고 자고있는 염왕수를 죽이고 눈깔을 뺏겠죠. 뭐한다고 입으로 야명주 꺼낼려고 생쇼를 하겠어요? 개콘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웃기는거에요. 개콘에서 남하당대표가 그럼 소는 누가 키우냐~라는걸 진지하게 여성부에서 남녀차별이라고 소송거는거랑 똑같은거임.웃자고 적은 내용을 너무 진지하게 심각한 오류라도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저도 혈기수라가 백가쟁패랑 초반설정이 비슷하다는 글을 적은적이 있지만 이글은 쪼금 이해가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1.05 13:41
    No. 6

    악질 사채업자로 여러 양민들 피눈물흘리게 하고 부업으로 살인이나 인신매매를 하는 염왕수를 삥뜻어먹는 주인공이 탐관오리를 골려주는 홍길동같은 캐릭터와 닮아 보였습니다.
    물론 홍길동처럼 백성들을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단한사람을 위해서이지만 성자같이 퍼주기만 하는 캐릭터보다는 오히려 인간미가 있게 보이더군요.

    그렇다고 주인공이 나쁜놈이냐? 하면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인기술을 배웠고 주로 삥뜻는 대상이 이런 악질 악당들에 한정되 있는걸 보면 나쁜놈이라고 할수도 없죠.

    별다른 목표나 야망없이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살아온 주인공이 단소운을 위하는건 어떻게 보면 한순간의 변덕이라고도 할수 있는데 평생 목표없이 전장에서 살아남기만을 해왔던 주인공이 누군가를 위하는 방식이 보통사람과 같을수는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11.05 14:18
    No. 7

    어차피 1권부터 주인공이 그닥 착한캐릭터는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자기를 위해서는 남을 쉽게 배신하고 자기이익만 챙기고 무공이 안강했으면 그냥저냥 무협에 조연으로 나오는 건달패거리 행동 딱 그대로던데.
    걍 건달이 건달짓 하는가 하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오히려 불편한 부분이라면 주인공보다 몇배는 악질인 염왕수가 괜찮은 놈으로 포장되는쪽이었죠. 독자쪽에서 들어가는 주인공보정을 제외하면 1-2권까지는 작가 자신은 마중걸을 착한놈으로 묘사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본지 좀 되서 가물가물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국수장꾹
    작성일
    10.11.05 14:32
    No. 8

    1권은 참 스케일 크게 느껴지고 재밌게봤는데 2권부터 갑자기 어린애들 호위물로 바뀌면서 취향하곤 멀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11.05 16:12
    No. 9

    백가쟁패도 몰입되는건 1권 뿐이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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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0.11.05 21:28
    No. 10

    마중걸 왜 개미왕이랑 같이 다니는거지,;;;
    무공으러 보면 삼매진화도 껌인?데.... 그러면 개미왕따위는.......
    3권에서 샐생부도 봤겠다.... 근냥 죽이는 것도,...;;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유여
    작성일
    10.11.05 22:04
    No. 11

    다른 건 다 다른 분이 지적해 주셨으니 전...
    문피아캠페인 - 네타를 미리니름으로 바꿔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0.11.06 11:16
    No. 12

    그냥 이해를 못하시는듯;
    혈기수라라는 제목을 보세요.
    그리고 책 뒤편의 요약본을 봐보세요.
    원래부터 주인공 설정이 그렇게 생겨먹었음을 알수 있죠.
    또 살인귀에다가 사기꾼에다가 온갖 나쁜일은 다해먹는 애였는데
    모종의이유(?) 어쨋든 알수없는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실력을 어느정도 숨기고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
    하는 중이었는데 작가가 가만 두지 않는다고 봐야겠어요

    그리고 오채지 소설들 많이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이 한명이 아닌 두명주인공 위주의 소설입니다. 염왕수도 주인공급 인물이란 소리입니다.
    둘이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을 키워나가면서 코믹하게 이어나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측백
    작성일
    10.11.07 21:43
    No. 13

    책을 정독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건주
    작성일
    10.11.08 18:40
    No. 14

    정말 정독안하신것 같네요. 그리고 전 주인공이 순둥이가 아니라서 맘에 드는데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디이얀
    작성일
    10.11.28 22:30
    No. 15

    소설과 현실이 같다면 정말 재미없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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