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피틀리스 님의 다중아이디 자추를 L_Kaiser 님이 알아내고 신고하셨습니다. 피틀리스 님은 사후 공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2009년 4월 29일 연재한담 목록에 제목이 진하게 표시된 두 글이 있습니다.
2. 결과.
자세한 상황은 아래 두 글을 읽어주십시오. 두 글 근처에 관련된 글이 많습니다.
피틀리스 님은 고백을 하고 공개 사과문을 올렸고 학생이기에 경고 1회로 모든 상황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연재란 회수나 아이디 정지는 없습니다.
3. 배경 설명.
조금 전 로그인을 하니 쪽지가 세 통이 왔습니다. 짐작하셨다시피 L_Kaiser 님 2통(신고와 선처 호소)과 피틀리스 님의 자수 1통입니다. 다중아이디 자추가 일어난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운영진이 개입하기 전에 회원 간의 논의로 일이 해결된 것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문피아 운영진은 판사가 아닙니다. 누구를 판단하고 처벌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견의 엇갈림이 심해지거나 다툼이 벌어지면 개입을 합니다. 불가피하게 결정을 내리고 집행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현실 사회 판사의 결정과는 다릅니다. 회원 간 화기를 심하게 해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문피아는 작가와 독자가 서로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누가 옳고 그름을 가름하기 위한 곳이 아니죠. 어떤 일이든 이 기본 목적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대부분 결론이 나옵니다.
매번 이렇게 회원 간의 논의로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이번 사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_Kaiser 님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문피아의 기본 목적을 지키셨고, 피틀리스 님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모든 회원이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얼마나 더 기쁘고 행복한 문피아가 되겠습니까.
대부분의 회원은 문피아에서 위로와 공감과 즐거움을 얻으려 하실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모든 다툼이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주인의식을 가진 회원이 많아지면 큰 다툼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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