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댓글쓸때 매너는 지킵시다

작성자
Lv.99 Razor
작성
11.07.18 14:23
조회
2,402

가끔 작가님들 글 보다가 밑에 댓글에...

양산형이구만

ㅈㄴ재미없네 그만써라

초딩이 쓴거같네

저는 작가는 아니지만 저런 댓글을 볼때 욱~ 하고 화가 나네요..;

제 의견이지만 양산형 판타지소설이라는거... 그것도 쉬운게 아닙니다

단지 중간중간에 일어나는 이벤트만 비슷할뿐이지 나머지는 작가의 생각으로 만들어 지는것인데... 작가의 노력은 무시하고 양판소니깐 작가가 날로먹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글을 써보려고 캐릭터 만들고 세계관에 지도, 몬스터, 스킬트리 등등... 다 짜본적 있습니다. 저것만 짜도 노트 한권이 훅 지나가죠... 뭐 이런것 없이 가볍게 자기 머리속에서 정리 다 해놓고 하시는 작가님들도 있겠지만... 저런 노력을 하시는 작가님들도 있다는겁니다

독자들중에 이런말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이 정도는 나도 쓰겠네"

그럼 써보세요

제가 읽고 "까"드리겠습니다

저말고 다른 열혈독자들도 같이 해주실지도 모르겠네요

뭐.. 횡설수설했지만 결론은...

매너좀 지키자! 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7.18 14:31
    No. 1

    공감합니다. 저도 나름 악플러라고 자부하는데 (그저 직설적인 충고랄까) 저런 리플들은 진짜 자신의 인격을 깍아 먹는 리플이죠.
    그런데, 그런 리플은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양판소네요. 이만 하차하렵니다. 이런건 봤지만요.
    저도 설정이나 그런것도 좀 해보고 노트도 3권 정도(스프링노트만)버리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 글 보면 더 욕이 나옵니다.(쓰진 않지만요.)
    '나는 저 정도의 글을 썼지만 매우 미흡하다는 생각에 연재할 생각조차 못하는데 저따위의 글을 출판하고싶어서 연재한단말야?' 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출판하려고 쓰는 글들은 티 나잖아요.)
    그래도 예전 양판소 시대에는 '아 부럽네, 나도 저렇게 쓸 수 있다면....' 이런 생각이었는데 요즘 글들 보면, 맞춤법도 틀리고, 문맥오류, 문장오류, 설정오류 기타 등등
    그거 지적하면 다른 독자들이 댓글로 '난 재미있게 보는데 님 뭐임?' 이런 뉘앙스의 댓글을 다니 허망해서 그냥 선삭하게 되더군요. 요즘은 아예 선작도 안하고 보지만요.
    그리고 실제로 본 댓글인가요 그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협군
    작성일
    11.07.18 14:31
    No. 2

    이정도는 나도 쓰겠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만 국내 양판소가 xxx 인건 사실입니다. 심지어 판타지 문학상 뭐 이런 어느 정도 공신력 있는 곳에 작품을 제출한 사람이라도 있을까요?

    기성 문학 작가들이 참여해서 작품상 쓸어갔습니다. (작품에 대한 전체 고료가 1억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장르문학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작가들은 기성작가에 비하면 아직 예비작가 수준도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악플과 앞뒤없는 욕설등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만 대다수 소설의 수준자체가 좀 낮은 건 사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협군
    작성일
    11.07.18 14:32
    No. 3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면 대여점에 들어가는 소설은 무조건 양판소라 해도 할말은 없어야 합니다. (그나마 수준있다고 하는 작품들 조차 기성 작가들의수준에 비하면 예비작가들의 습작 수준일뿐인걸 인정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1.07.18 14:39
    No. 4

    무분별한 댓글은 독자들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지양되어야 합니다. 댓글 보다보면 자기 입맛에 안 맞는다고 무조건 까내리는 글들도 상당수입니다. 막 재미있게 보려고 했던 사람들도 댓글 보고 "이거 별론가보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특히 요즘에 개연성이란 말을 너무 남발하시는데요. 개연성은 자기가 이해를 못한다고 개연성이 없는 게 아닙니다. 틀린 것을 틀리다고 지적하는 거야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은 다른 것도 틀렸다고 몰아세우진 않았으면 합니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7.18 14:46
    No. 5

    건곤무쌍님//
    개연성 없다는 얘기는 왠만해서는 하지 않죠. 솔직히 가끔 틀리게 쓰는 경우도 봤는데(저도 그래봤고요), 그런 작품들은 진짜 앞과 뒤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1.07.18 14:52
    No. 6

    옳은 말씀입니다. ㅇㅂㅇㅋ. 뭐든지 예의라는 게 없으면 문제가 되는 법이지요. 그게 아무리 좋은 의도로 달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면에선 저는 운이 좋았던거 같네요. ㅇㅂㅇㅋ 지적은 많이 받았지만 예의 없는 분들은 별로 없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11.07.18 15:45
    No. 7

    협군님이 위에 쓰신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면 대여점에 들어가는 소설은 무조건 양판소라 해도 할말은 없어야 합니다. (그나마 수준있다고 하는 작품들 조차 기성 작가들의수준에 비하면 예비작가들의 습작 수준일뿐인걸 인정해야 합니다.)'

    솔직히 공감하기 어렵네요.
    기성작가라는걸 장르문학 작가와 전혀 별개로 보시는건가요?
    기성작가라는건 이미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이름이 알려진 작가를 말하는건데, 기성작가와 신인들을 비교하면 당연히 평균적으로 수준이 떨어진다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런데 댓글 쓰신걸 보니 기성작가라는 무리를 장르문학을 집필하는 작가들과는 별개로 취급하고 계신것 같군요. 마치 기성작가는 장르문학 외의 문학작품을 집필하는 사람들인것처럼요.

    대여점에 톨킨의 반지의제왕같은 소설들도 들어온다는건 알고계신가요?
    해리포터는요?
    국내소설로 이영도작가님의 눈물을마시는 새는요? 국내 판타지 소설의 전설 드래곤라자는요?
    저 판타지소설을 쓴 작가들의 문학적 소양이 타문학기성작가들의 수준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단언하실 수 있나요?

    장르소설을 쓴다고 뭉퉁그려서 '대여점에 들어오면 다 수준낮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성급하신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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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소마
    작성일
    11.07.18 16:08
    No. 8

    동감입니다! 가끔 너무 속상하곤 하죠...
    솔직히 비판이란 거, 나올만하다고 봅니다. 저도 좀...너무 이상하게 써진 부분에 대해선 거부감도 들고, 순간적으로 화가 날 때도(으음;) 있고 하거든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러한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듯이 댓글을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배설물이잖아요. 주변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불쾌하게 만드는. 뭔가 걸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걸 잘 가공해서 객관적으로 접근해야지 감정적으로, 악의적으로 댓글 쓰는 건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자기 취향에 안 맞는다고 막말하는 건 최악..이죠

    또, 루테일님 말씀에도 공감이 가네요. 비판한 내용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분이라고 무조건 무슨 말이냐 험악하게 대응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그건 그 작가분한테도 폐끼치는 것 아닌가요.
    물론 그 비판 내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면 그에 대해 쓸 수 있겠지만요, 이것도 객관적으로 접근해야지 나 화났다고 상대한테 그 화풀이하면 안되겠죠...

    솔직히 저도 엄청 쉽게 흥분하고 막말하는 타입이라(...) 더 조심하려고 노력하곤 합니다아. 다들 댓글 쓸 때 주의합시다아. 글이라면 한 번 더 고민해보고 할 수 있지만 댓글은 워낙 쉽게 달 수 있는 거라서 걸러보지 않고 툭툭 막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얼음집
    작성일
    11.07.18 16:09
    No. 9

    대여점에 들어오면 수준 낮다에 100% 동의할 순 없지만 60% 정도는 동의합니다.
    수준이 낮은 작품이 많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슬프게도 그런 수준 낮은 작품들이 인기가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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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1.07.18 16:37
    No. 10

    그러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전 이제 악플도 받고 싶어요. 욕해주세요. 아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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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오폴
    작성일
    11.07.18 18:16
    No. 11

    ...저런 식의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진정 문피아에도 있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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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미유인
    작성일
    11.07.18 19:14
    No. 12

    뭐 그런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글을 쓰는 걸 한번도 못봤지 말입니다 ㄷ
    사람들이 투드투드 하면서 비웃지만 사실 그렇게 쓰는것도 힘들다는걸 알아야지요ㅋ
    김원호 작가님도 알고보면 대단하신 분이랍니다 ㅋ 책방통신에 의하면 일주일에 몇백권씩은 읽으시고 그 글들을 집필 하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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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파유예
    작성일
    11.07.18 20:17
    No. 13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일주일에 몇백권 읽기는 무리입니다. ;;
    댓글 예의 지키면서 달자는 의견은 저도 찬성입니다. 재미없으면 왜 재미없는지 피드백을 주는 게 좋은 댓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소한 왜 재미없는지 정도는 알려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악플들을 보면 뭔가 작품에 대한 직설적인 욕설이라는 느낌보다도 '나 이런 사람이야' 자기우월적인 메시지를 사방에 뿌리는(사실 배설이라고 말하려다가 참자는 생각에) 듯해서 다음 장면을 읽을 의욕이 확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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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07.18 22:28
    No. 14

    협군님의 말에 대해 몇 가지 적습니다만,
    현재 몇몇 신문사 등에서 하는 장르문학 관련 상은 어느 정도 돌아먹기가 진행되는 중이라는 점만 말씀드립니다. 진정 실력이 부족해서, 모자라서 기성 작가들에게(그것도 전문 장르작가가 아닌 사람들에게) 밀렸다고 생각하시나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공 모 작가분이나, 신 모 작가분이나 물론 스토리텔링이나, 구성등은 참 뛰어나다고- 혹은 소재를 다루는 능력이나 독자층을 캐치하는 능력이 참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장력을 비롯하여 글 자체의 레벨은 높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물론 제가 서구 문학과 일본 문학에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제 주관으로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기성 작가에게 밀렸다는 말 역시, 현실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이지요.
    이건 단순한 음모론이 아닌 지인이 모 신문사에서 그 분야를 담당했기에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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