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출판과 그 책임에 대해서..

작성자
Lv.2 EscorT
작성
07.09.30 16:14
조회
1,036

이곳이 문피아이고, 그전에 고무판이었고, 그전에 고무림..

그리고 저의 시작이었던 하이텔 무림동..

너무나 많은것이 바뀌었네요..

그 바뀐것들중에 글을 읽는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것은,

전업작가님들이나, 애초에 글을 쓰실때 목표를 출판에 두고 쓰시는 분들이 늘어난것같습니다..

그에 따라서 좋은점과 나쁜점이 생겼습니다.

우선 좋은점은 정말 재미있는 글들이 많아져서 저의 취미생활이 탄력을 받았다는점이네요.

저는 대여점의 책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엔 보지 않습니다.

이유는 책이 너무 더럽기때문입니다.

넷상의 연재가 없었던 오래된글들, 넷상에서 완결이나고 출판이 된책들, 그리고 소수지만 현재 연재되고있거나 연중되고 출판된책들.

돈을 벌기시작하면서 방 한쪽에 책장의 짜서 그렇게 책을 산것이 400권 가량 되는것 같습니다.

그중에 장르문학은 150권 정도네요.

'금강님께는 죄송하지만 금강님의 글은 두질뿐..(용서하시길)'

그렇게 좋아진 점이 있는반면,

정말 심각할정도로 안좋은 점도 생긴것 같습니다.

저 아랫글에서 금강님께서 경제적으로 작가분들을 대변하신 뉘앙스를 느꼈기에,

(제가 잘못느낀것이라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소비자의 입장(결국엔 제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출판을해서, 금전적인 댓가를 받고 글을 쓰면서 너무나 무책임한 분들이 있다는점입니다.

아주 돈에 미쳐서 책 권수만 늘리는 쓰레기들.

(말이 좀 과격해서 죄송합니다. 작년이맘때쯤 이 이유로 인해서 열다섯권이 넘는 책 두질을 재활용함에 넣은관계로 좀 흥분했네요.)

이부분은 더 말안해도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글이 잘 정리가 안되네요.

역시 글쓰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가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안좋은점을 꼽자면,

저는 무협, 환타지 장르도 "문학"의 한 장르로 대합니다.

하지만, 다른 장르의 글들보다 무협이나, 환타지 장르엔,

결코 "문학" 이 될수없는 글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글이라곤 읽는 재주밖에 없지만,

그것도 10년 15년이 되다보니, 쓸때없는 기준이 생겼나 봅니다.

하지만, 책을 사는 입장으로써 어쩔수 없이 이런식으로 글이 써지네요.

이재일님의 쟁선계 -_-.. 금강님의 소림사 -_-..

좌백님의 천마군림 -_-.. 한백림님의 한백무림서 -_-..

돈주고 사는건데도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인데도 이렇게 애닳게 기다리는것 또한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뭔가 사긴 샀는데 그게 완제품이 아니랄까....

하지만, 기다리는것 나름대로의 재미도 있으니 그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이재일님의 쟁선계 같은경우는 책이 헐거워졌네요. 하도 읽어서.

아무튼,

이제는 글쓴이와 독자의 관계가 확연히 판매자와 구매자로 나눠진것같은  저 아래 금강님의 글을보고 뭔가 가슴속에 벌컥 치밀어 올라서 두서없이 쓸때없는글 중얼거려봅니다.

헉, 쓰고보니 한담란에 맞는글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재에 관한 이야기도 섞여있으니, 이곳에 있어도 되는글인지,

마땅히 어울릴만한 게시공간이 있으면 게시판지기님께서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이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2 EscorT
    작성일
    07.09.30 16:18
    No. 1

    제가 써놓고도 무슨소린지 영 횡설수설이네요.

    하지만 좀 답답한점은 가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다노을
    작성일
    07.09.30 16:19
    No. 2

    돈주고 사는건데도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인데도 이렇게 애닳게 기다리는것 또한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이부분 공감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07.09.30 16:24
    No. 3

    문학이 될 수 없는 글 공감...//

    저도 애닳게 기다리는 글이 있는 만큼 또 공감//

    굉장히 공감가는 글임에 틀림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태영(太影)
    작성일
    07.09.30 16:28
    No. 4

    옳은 말씀이십니다. 최근에 책방을 우연히 들린적이 있는데 볼것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역시 요즘 추세인 자극적이고 신선한 소재의 글들이되 너무 재미만 추구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어떤 것은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것들도 있구요. 그날 결국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냥 집에 소장하고 있는 옛 작품들을 다시 읽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지더군요.
    에스콧님의 말씀은 당연한 거라 생각됩니다. 독자로써 소비자로써 더 좋은 글 돈에 아깝지 않은글을 찾는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문피아의 글들 중에는 수작들이 상당히 많은 듯 싶습니다.
    눈에 띄는것만 20여편이 넘는 수작들 중 몇편은 출판이 안되고 있는데 이런 글들이 많이 출판이 되어야 장르문학의 질이 높아질텐데 안타깝습니다.
    여하튼 앞으로 장르시장이 양보다는 질적으로 팽창하길 바라며 글 남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
    작성일
    07.09.30 16:35
    No. 5

    그러고 보니, 제가 장르문학을 사지 않는 이유가 바로 "미완결"이었죠. 소식하나 없이 사라지시는 그 분들에게 어떤 말을 전해야할까요? 소식이라도 전해주시면 좋으련만..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이상을 기다린 저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실지 참으로 기대되는군요. 무심코 돌아본 책장에 뒷 이야기를 기다리는 책들이 수북합니다.

    작가를 믿을 수 없는 독자가 된 저로서는 완결권만 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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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in마스터
    작성일
    07.09.30 16:49
    No. 6

    흠 아주 공감가는 글 입니다..제속이 시원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DrAnimet..
    작성일
    07.09.30 16:51
    No. 7

    미완결 혹은 늦은 출간 대동감. 어떤책은 완결되면 다 사야지 하고 맘먹었는데 완결 전에 앞부분이 절판된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7.09.30 17:11
    No. 8

    맞아요. 요즘 금강님은 무책임해지셨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09.30 17:12
    No. 9

    뒤통수를 맞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라,

    판타지와(무협은 거의 안봐서) 만화책은 반드시 완결난 것을 보고 삽니다.

    작가님들을 위해서, 그리고 장르문학 전체를 봐서는 권이 나올때마다 사야 중간에 출판사의 압박으로 슬그머니 절판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몇번 당해보니 그게 안되네요.

    특히 만화계쪽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작가분도, 난해한 만화 내용덕에(사실 그다지 난해하진 않지만 만화 중점이 우리나라는 10대위주인지라 가볍지 않으면 잘 안팔리는 듯...) 잘 팔리지가 않아서 절판.. 까지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늦게 나오는 사태도.. 하아..

    책을 엄청 좋아하는 저로서도 이럴진데...

    저보다 책을 덜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당연히 '사서'본다는 건 무리겠지요.

    (한때 월급의 반 이상을 책 사는데 들이부었던 인간입니다..-_-...... 빌려보는 것만 몇십만원 이상 깨진적도 있었구요. 음음..;;)

    하여튼,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 인구가 4천 5백만명인데..
    아무리 장르문학이 인기가 없어도 5천권 팔리면 잘팔리는 거 라는 건...

    진짜 책을 많이 안 읽긴 하나봅니다.

    뭔가 해결책이 필요한데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7.09.30 17:21
    No. 10

    그렇게 "책"을 많이 안읽는다고 하는건 좀.
    "장르문학"을 안읽는다는 결론이 나와야하는거죠.
    사실 장르문학 수준낮은 글들 너무 많이 넘쳐나서 일반인들이 잘 안보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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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09.30 17:27
    No. 11

    콩이사랑님//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책을 안읽는건 사실이랍니다.
    OECD 국가중에 독서량 최하위(....)

    물론 책읽기 싫다는데 억지로 읽으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어설프게 읽는 책 한권보다는, 아예 손 안대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다른 '작품'들은 안보면서 폭력적, 선정적, 자극적인 책만 골라 편식하는 이들에겐, 과감히 책보는 거 때려치우라고 하고 싶더군요.

    (여러가지 이유로 -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든지 등 - 여러 장르의 책을 복합적으로 읽는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가끔 즐기는 책도 읽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09.30 17:31
    No. 12

    한국인 월 평균 독서량 : 1.59권

    지난 1개월간 전혀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여 한국인이 월 평균 독서량은 91년 1.21권, 96년 1.50권보다 증가한 1.59권으로 나타났다. 지난 1개월간의 독서율은 학생이 주류를 이루는 저연령으로 갈수록 높았다. 독서율이 가장 높은 대학생의 경우 한 달에 평균 4.35권의 책을 읽고, 다음으로 독서율이 높은 화이트칼라(57.1%)는 1.85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독서인구비율은 59.4%, 1인당 평균독서권수는 13.2권으로 나타남(교양서 4권)
    96년의 63.5%,16.1권보다 각각 4.1%포인트와 2.9권 줄었다.
    일본은 1인당 평균 독서량은 78.2권 교양서는 12권 (독서권수는 일본의 1/6(17%), 교양서는 1/4(25%)

    지난 1년동안('99.7.16∼2000.7.15) 15세이상 인구 중 독서비율은 59.4%이며, 1인당 평균독서권수는 13.2권으로 4년전(96년) 63.5%, 16.1권과 비하여 4.1%p, 2.9권이 감소하였음
    - 서적종류별로 독서 비율을 보면 「교양서적」42.8%로 가장 높고 「잡지」33.4%, 「직업관련서적」17.1%, 「생활·취미·정보서적」14.6%,「만화 등 기타 서적」12.2% 순으로 나타났음
    -------------------------
    국가별 공공도관 국민1인당 책수 는 미국2.59 영국 2,25 프랑스 1.53 독일 1.82 핀란드 7.15 캐나다 2.59 일본 2.19 한국 0.52

    출처 : 네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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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7.09.30 18:10
    No. 13

    저기요,
    뭔가 착각하시는데요..
    장르문학이 안팔린다고해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책"을 안본다는 결론은 옳지않다는 말이라고 지적한겁니다만..?
    물론 우리나라 국민이 책을 잘 보지않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장르문학이 잘 안팔린다고 모든 책을 잘 보지않는다 라는 결론은 말이 안되는 결론아닙니까?
    그런식으로 결론 내리시면 곤란한데요?
    장르문학이 5천권 팔리면 잘팔리는 상황이 어째서 모든 문학장르에 확대적용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장르문학이 일반적인 서적류에 비해 수준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아닌것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수준을 말하는겁니다.) 사람들이 유독 장르문학만을 덜 볼 수도 있는 문제이고..
    성급한 일반화는 좀 곤란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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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7.09.30 18:33
    No. 14

    참고로 ..........대부분의 어른분들은 ..장르문학을 글취급도 안합니다 ..
    그냥 만화책 수준으로 생각하시는 -_-;;

    말씀한번 잘하셨음 ...
    요즘글들 대부분 눈물나죠 괜찮은글들은 끝이 허무하고 ..

    진짜 괜찮타 싶은글은 나오질않고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DrAnimet..
    작성일
    07.09.30 18:49
    No. 15

    한국은 이것저것 다 합쳐 장르문학의 암흑지대입니다.

    대여점, 낮은 인식도, 저질소설의 범람, 인터넷, 국민수준.

    인터넷은 다른 의견도 많겠습니다만 제가 볼때는 장점은 10배 단점은 100배가 늘었을 뿐입니다.

    국민수준은 뭐 저도 할말이 없는 처지이긴 합니다.

    애시당초 장르문학은 주 독자층을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보든 중고등학생에 맞추는 것이 정답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역시 인터넷이 가중시켰다고 보지만.

    인터넷에서 연재하다 호응을 얻어 출판된 소설의 주 지지층이 30~40대일리가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7.09.30 18:58
    No. 16

    무진장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09.30 19:45
    No. 17

    콩이사랑님// 음? 장르문학이 "안팔리는 걸" 감안하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4500만 중에 겨우 5천만이 안팔리는 정도면 진짜 안 읽는 정도니까요.

    단순히 장르문학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니고 제가 부연설명을 좀 덜 달기는 했습니다만,

    다른 나라에서도 장르문학이 주류는 아니지만 인구대비 팔리는 권수로 보면 우리나라가 심각하다는 거지요.

    우리나라에 수입되서 들어오는 잘된 소설은 그 나라 작가들이 잘써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잘 팔리고 잘 써진 글을 수입해서 들어오는 겁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못한 쓰레기 소설도 많으니까 말이죠.

    우리나라 장르문학이 어린 작가들이 편중되면서 딴나라에 비해서 읽을거리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된 이유는 반대로 보자면 안 읽기 때문이지요.

    일반 소설도 안보는데 비주류인 장르문학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눈마새 피마새 드래곤 라자만 수출한다면 수입한 나라에서 한국은 그래도 장르문학이 꽤나 높은 편이구나 라고 착각할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외국 판타지가 질이 낮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외국 판타지에 대해 큰 환상을 품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판타지가 비주류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너무 안팔린다는 소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09.30 19:47
    No. 18

    제가 말이 좀 횡설수설 하는 것 같은데, 다른 건 다 제껴두고서라도

    장르문학이 '비주류'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4500만중에 5천은 심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외에 부연설명이 좀 빠진건 제가 잘못했군요. 책을 안보니 당연히 '비주류'인 장르문학은 더 안봐서 상황이 심각하다. 라는 뜻으로 쓴건데, 설명이 좀 빠져서 제대로 말을 못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ntegrit..
    작성일
    07.09.30 21:26
    No. 19

    갑자기 어이없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린 해리 포터 시리즈도 문학적인 완성도가 높아서 그렇게 많이 팔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외국 (특히 영미 문화권의 나라들)에서는 판타지가 (그동네는 무협이 없기 떄문에) 엄연히 한 인기 장르로 자리잡고 있고 (재미있는건 보통 그동네에선 판타지가 여성분들이 많이 읽으신다는 것...한국도 마찬가지이려나?)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로버트 조단 (Robert Jordan)의 시간의 바퀴(?: The Wheel of Time)시리즈 등은 매 권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시리즈 한 권 나오는 데에 보통 2년씩 걸립니다 -_-;;;;;;한권 나오면 최소한 그 전권은 다시 읽어줘야 먼소린지 기억 난다는...)
    제가 원래 좀 횡설수설 하긴 하는데... 암튼 결론적으로 외국에서 판타지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우수한 글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도 큰 이유이겠습니다만, 그 면에서는 한국 작가분들도 충분히 좋은 글을 만드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넘어가고...
    결국은 시간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제가 손자 볼때 쯤이면 (참고로 전 아직 만으로 20대 입니다.) 당당히 하나의 "인정받는" 문학 장르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숲의속삭임
    작성일
    07.09.30 21:40
    No. 20

    판매량 저조에 따른 조기완결을 두어번 당해본후 구매에 대한 의욕이 상당히 줄긴했습니다. 오오 읽을만하다 하면서 읽다가 허무한 결말. 이경우는 출판사 책임이라고 해야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상문천
    작성일
    07.09.30 22:07
    No. 21

    일반 소설 작가 이야기 들어보면 그쪽도 여기서처럼 논란이 많습니다. 가벼워야 많이 팔린다는 거죠. 작품성 있는 글을 쓰자면 직업(교수나 교사)이 확실한 사람이 아니면 모험이죠.
    그리고 일반 쪽 주 독자는 1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 여성입니다. 제법 폭이 넓은 편이죠. 그래서 여성 감성만 잘 건드리면 베스트셀러...

    반면에 장르쪽은 남성입니다. 대부분 남성은 솔직히 술마시는 시간은 있어도 책 볼 시간은 없죠. 더군다나 무협, 판타지 시장은 구매 능력이 없는 학생으로 협소해진 상태다 보니 더더욱 열악해진 상태라고 봅니다.

    어쨌거나 우리나라 독서율은, 더구나 남성들 독서율은 최악인건 사실입니다.
    저도 가게를 하다보니 주위 상가를 자주 돌아다니는데 1년에 책 한 권은 고사하고 신문 한 줄 안 읽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어쩌다 저희 가게에 신문 빌리로 오면 어쩐 일인가 싶어서 보면 백발백중 로또 번호 맞추기 위해섭니다.
    장사하다보니 바빠서 못본다구요? 아닙니다. 한가한 시간 많습니다. 그때는 모두들 텔레비젼에 넋을 놓고 있습니다. 연속극 아니면 무한도전 이런거...
    그래도 이런 사람들과 정치 이야기 하면 절대 못 이깁니다. 우리나라 경제 쥐락펴락 합니다. 신통방통한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투덜이펭귄
    작성일
    07.09.30 22:24
    No. 22

    하아~이런 속이 시원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콜로서스
    작성일
    07.10.01 00:04
    No. 23

    이글을 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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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04 한담 글쓰기에 관해, 이제 막 글을 쓰기 시작한 분들만 ... +13 Lv.23 김백호 07.09.30 738 0
63703 한담 '말빨'의 최고 지존은?? +32 Lv.1 교교우 07.09.30 1,196 0
63702 한담 필력 기르기에 관하여~ +4 Lv.9 해적정신 07.09.29 686 0
63701 한담 하울링 7권 완결권이 나왔네요. +11 Lv.39 둔저 07.09.29 1,034 0
63700 한담 현재 염원하는 것 +8 Lv.1 연평(衍平) 07.09.29 1,070 0
63699 한담 한 무더기 낚았습니다! +6 Lv.5 상문천 07.09.29 1,172 0
63698 한담 제 글에 남긴 댓글인데 여기에 올려야 할 것 같아... +6 천지림 07.09.29 1,076 0
63697 한담 거들떠 봅시다..다양성에 관한.. +8 Lv.8 박촌 07.09.29 543 0
63696 한담 책을 덮고나서의 씁쓸함. +10 Lv.91 청안청년 07.09.29 1,072 0
63695 한담 글 쓰는 거.. 어렵네요...-_- +4 Lv.72 Milkymoo.. 07.09.29 786 0
63694 한담 나의, 나의 청룡이~! +1 Lv.1 김명환 07.09.29 782 0
63693 한담 그냥 문득 든 생각이네요. +3 Lv.40 별빛세공사 07.09.29 583 0
63692 한담 글쟁이 공포특급 - 지옥의 묵시록 - (픽션) +15 Lv.1 김인환 07.09.29 831 0
63691 한담 새 소설을 쓸 때면 항상 고민하는 게..... +14 Lv.9 해적정신 07.09.29 721 0
63690 한담 추천 ~_~ 오랜만에 내 안구에 감동의 쓰나미를 작... +8 Lv.1 삼초필패 07.09.28 1,090 0
63689 한담 저는 전에 어떤 소설을 쓴 적이 있습니다. +17 Lv.1 연평(衍平) 07.09.28 1,2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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