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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Rose(영지물)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
07.05.20 01:24
조회
4,026

작가명 : 영혼의 새

작품명 :

출판사 :  조아라 연재중..

며칠전 연담란 추천을 보다가 댓글에 Blue Rose 라는 작품을 소개한 내용이 있어서 속는셈치고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날림글들도 소개되었었지만 자체가 문피아 중심 추천으로 진행되다보니 다른사이트 글들의 추천은 예전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좋은 작품이 많더군요.

87편이지만 내용도 충실해서 꽤 오랜시간동안 읽게 되었고 그 긴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소개하자면..

주인공은 잘 나가는 후작가의 장남입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몇대전 농노에서 풀려난 평민상인의 딸인 관계로 혈통상 큰 대우를 받지 못하는데다가 엄청나게 병약한 인물인지라 그나마 더 무시당하는 형편의 소년입니다.

이런 안좋은 면이 있으면 반대급부가 있듯 머리가 대단히 좋습니다. 아버지가 음모에 의해 죽고 주인공은 복수와 더불어 순식간에 영내 분쟁을 해결하고 후작으로 등극하고...영지를 발전시키고 ...

그런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만으로 보면 절대 추천을 받을 자격이 없겠지요?

기본적으로 글이 엄청나게 탄탄하다는 느낌을 듬뿍듬뿍 안겨줍니다. 작가의 고뇌가 순간순간 느껴진달까요..

중세를 배경으로 하지만 소드마스터나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현 역사의 16~17세기정도의 배경이라 대포와 총이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먼치킨물에 식상한 분들에게는 청량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자신합니다.

단점을 하나 지적해보자면...주인공이 어리다...라는 점.

이것이 개연성 쪽으로 보자면 제일 어긋나는 내용인데 읽다보면 뭐...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글 자체가 워낙 뛰어나다보니..ㅡ..ㅡ;

또 하나 지적해보자면 눈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글자들이 빡빡하게 느껴져서 보기가 조금 불편합니다만..역시 적응이라는건 무섭더군요. 두어편 보다보면 익숙하게 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듯...

얼마전에  wirepuller 라는 글이 연재되어서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었는데, 출판제의가 들어왔다더니 다시 수정시키느라 그러는지 어쩌는지.....삭제시켜버리고 연재도 안하더군요. 아쉬움이 컸었는데 대신할만한 작품이 생겨서 기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조호
    작성일
    07.05.20 09:24
    No. 1

    Blue Rose 현재 조아라 연재작품 중 최강의 소설 -_-b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근성알바생
    작성일
    07.05.20 11:29
    No. 2

    wirepuller는 작가님이 작품의 대대적인 리메중이시라서 시간이 좀걸린다는군요......기다려보자구요............추천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07.05.20 15:09
    No. 3

    wirepuller님 조아라 탈퇴하신것이 아니였나요?
    뜰도 안나오던데... 그 리메중이라는 정보 출처가 궁금한데
    [아 다그치는것이 아니라 궁금해서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돌고개
    작성일
    07.05.20 19:21
    No. 4

    진중하게 읽을 만 한 소설 이지요.
    공부도 많이 하신 듯 합니다.
    담담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라 화끈한 맛은 적지만 차분하게 읽으시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근성알바생
    작성일
    07.05.20 22:05
    No. 5

    <a href=http://search.joara.com/search.jsp?ch=search&pageno=1&pagepoint=1&query=wirepuller target=_blank>http://search.joara.com/search.jsp?ch=search&pageno=1&pagepoint=1&query=wirepuller</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회색의세계
    작성일
    07.05.21 00:50
    No. 6

    저도 여기서 댓글에 재미있다고 하셔서 조아라 가서 봤는데 진짜 괜찮더군요. 글이 탄탄한게 요즘 조아라 글중에서는 순위권에 들어갈정도로 재미있네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wirepuller는 작가님이 조아라 접기전에 쪽지로 보내주셔서 아는데 출판제의 들어와서 리메한다고 글 전체를 삭제한다고 하셨어요. 뜰까지 전부 없어진거는 의아하긴했지만요. 근데 상당히 시간이 지났는데 출판이 안되네요 .기대하던 작품이었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07.05.21 01:27
    No. 7

    키메라삼호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저 검색은 찾아봤었는데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었거든요
    회색의 세계님 덕에 속시원히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허생ori
    작성일
    07.05.22 18:45
    No. 8

    wirepuller 과연 돌아올런지? 사실 저런 식으로 사라지면 출판도 좀 가망없어 보이는지라.. 아무리 좋은 소설이였다곤 해도.. 홍보없이 얼마나 팔릴지도 의문이고.. 다 지워진 상태에서 리메해서 출판바로 들어간다면 아마 조기종결날 책이 또 한질 생길 듯 싶어서 영...

    Blue Rose 는 뭐 정말 요근래 조아라 연재된 소설 중에 백미..라고 할만한.. 연재가 좀 느려서 문제긴 하지만서도

    아무튼 가끔 괜찮은 소설을 발견하면 정말 제대로 된 완결까지 출판보장해서 책 좀 찍어주면 좋겠군요. 양판소풍의 뭔가가 없으면 전부 -_- 조기종결아니면 출판하다 뒷권은 기약없는 식으로 변신을 해버리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심랑
    작성일
    07.05.25 01:13
    No. 9

    읽으러 가면서 저도 조아라 글중 하나 추천해드릴께요.

    varsa 님의 버터플라이 -- 현재 311편까지 연재되어 있어서 분량도 넉넉하고 굉장히 독특한 세계관(SF/판타지/게임이 믹스된 듯한)을 가진 재미난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돌비
    작성일
    07.06.05 21:19
    No. 10

    버터플라이... 대단히 독창적이고 잘 쓴 글이긴 한데... 추천하기는 좀 난감하군요. 좀 늘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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