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담
작품명 : 이한무장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한무장은 무협소설에 다수 존재하는 원나라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약간 야한(?)묘사가 있는건 그렇다치고, 아무튼 원나라에게
수난을 당했던 그 시대를 잘 묘사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빌라이에 대한걸 보면 아마 원초기 쯤인듯, 주인공은
귀족가문의 소년이지만, 가족들이 다 죽고 노예로 팔려가는군요.
그러면 같이 노예로 팔려가는 서연이라는 누나뻘 되는
여성에게 보호를 받기도 하고 말입니다.
나중에 도망을 치다가 한족의 마적에게 걸려 그들에 밑에
들어가 스승도 만나고 또 다시 원나라에 끌려와 많은
고생을 했던 최유경이라는 여성을 만나.
점점 성장합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제쳐두고 주인공은 원래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 '독심'이 강한것 같습니다.
그의 목적은 몽골의 씨를 말리는 것. 정확히는 몽골사람들을
죽이고 죽이다가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게 그의 소망이지만요.
다만, 과연 주인공이 이대로 독심을 풀고 그렇게 될지
의문도 드는군요. 그렇다면 결국 배드엔딩일테니(...)
아직, 1-2권인만큼 복선은 다수 존재하지만, 그게 다 밝혀지지
않은 느낌입니다.
만공문의 만공진결 또한 쓸모가 없다고 하지만, 무언가
숨겨진게 있을것 같은 느낌이군요. 아니면 중요한
부분이 뭔가 빠져 버렸던가요.
적당히 이기적이면서도 감상적인 감각을 지닌 주인공은
나름대로 위기상황도 잘 헤쳐나갑니다만...
과연 어떻게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여난(?)도
꽤나 많은것 같고(...)
1-2권이지만, 이야기가 완전히 전개 되지 않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주인공도 강하기는 하지만, 무공 자체도 보다는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것 같고요.
다만, 하나하나를 본다면 약할것 같은 무공들을 나름대로
종합적으로 잘 써먹는 느낌이군요.
이대로 마적들 속에 생활할지. 아니면 결국 무협이라는
이름답게 무림판으로 끼어들지.
무장이라는걸 보면 장군이 되는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그럼 대체 어디의 장군이 된다는건지.
글에서도 한번 언급이 되었지만, 원나라의 장수가 되는건
아닌지.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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