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꽤나 많은 무협소설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뭐 왠만한 책방에 꽃혀있는 만큼은 봤습니다. 하루에 7권을 볼때도 있었고, 최대 16권까지 본적도 있었지요.(24시간 기준입니다 ㅡㅡ;) 어쨌든.. 무협소설을 보면서 가장 즐거움을 느낀때가 요즘입니다. 97년도에 처음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조금은 과도기적 성향을 띠는 소설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도 즐거웠지만, 나름대로 생각해 보기엔 그리 감동적인 소설은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감동스러운 소설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고, 더욱 무협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고3이 되어 버려 이제부터는 2004년 수능 대비를 해야하는데.. 어쨌든 꽤나 긴말이긴 하지만 일축 시키고...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라는 무협소설은 오른족으로 흘끗(힐끗)바라보신다면 옆에 태양의전설.. <-- 요렇게 표시되어 있을겁니다.
이소설은 조금은 색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바로 조금씩 끊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법인데요, 어린시절의 장문탁의 일대기 그리고 성장하고 나서의 장문탁의 일대기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색다르고 이색적인 방법이지만, 동천인가? 아마 맞을 겁니다. 그 소설에서 나오는 조정인과 주인공 동천과의 나뉘는 방식과 매우 흡사합니다만, 한 주인공을 놓고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나타내는 방식은 독특하다 못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아이디어는 물론 아닙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문학의 틀에서 이런 글은 본적이 없거든요. 이런의미에서 이 소설은 나름대로 제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이 글의 작품성에서도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먼저 일이 터지고 그 일의 전모는 장문탁에서 나올때, 그리고 그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되짚어 보게되면서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장문탁의 매력은 인간미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남을 신뢰할수있는 사람이 남에게서부터 신뢰를 받을수 있다 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 그 모습에서 한없는 감동을 느낍니다. 현 시대에서 남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든데, 그의 모습에서 갈길마저 찾지않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의문! 바로 철혈맹주의 의문사 인데요. 이 의문사 또한 나중에 드러날 어떤 사건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서서히 밝혀지는 베일이 더욱 기대되지요.
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를수도 있음을 명심해주시고,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더라고, 양해를 해주시기바랍니다.
사실 다른 소설도 좋은 소설이 요새는 많습니다. 몇달전에 완결된(현재는 사마쌍협의 작가님)소설인 두령 이 얼마나 멋진 작품입니까? 못 읽어보셨으면 바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뛰어난 소설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추천되었더라구요. 그런데 문득 옆을 보니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가 떠~억 하니 버티고 있지 뭡니까. 그래서 약 10일전에 읽은 것을 토대로 저 나름대로의 의견을 몇자 적어본것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다고 해서 xx하시진 마세요. ㅜ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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