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매

작가명 : 열해도

작품명 : 검은매

출판사 : 발해

지상월의 붉은매에 대한 향수는 상당히 강합니다..

그래서인지...

검은매라는 제목을 가진 이책은 제목만으로

상당한 이끌림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하지만 책의 표지를 보고...서문까지 읽은후..

빌릴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6권완결이라는 적은 권수와<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새는 권수가 적으면 빌리기가 약간 꺼려지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동파의 무대라는 알싸한 향수가 떠올라

빌리고 말았죠...

공동파...작품은 다르지만 늑유혼의 카리스마가 너무 강렬해서

전혀 다른 작가의 같은 문파를 그린 설정에서

어떤 인물이 공동하면 뿌리막혀버린 늑유혼의

향수안에 갈무리되거나 희석시킬수 있을지...

아무튼 보았습니다....

첫번째 단락을 읽고 두번째 단락을 읽고

세번째 단락을 읽고 내린 결론은

이게 왜????????????

6권 완결이지?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겁나게 재미있습니다

저는책을 1권 읽는데 2시간정도 걸려가며 천천히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책은 술술 넘어가더군요

결투장면이 많으냐? 그것도 아닙니다

여백이 많으냐? 그것도 아니지요

저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자연스럽게 재미있습니다..

초반에 나온 구여휘나 진유향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강렬합니다...

짜릿합니다...

한번쯤은 읽어도 후회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란병아리]

저도 열해도님 작품 좋아합니다.
특히 검은매요

[회색]

저도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글쓴이 분과는 달리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여타의 소설들과는 달리 검은 매라는 심플한 제목에 문득 끌리더라구요.
저 역시 6권으로 끝난 것이 아깝게 생각합니다.

[물망아]

저도 무척 좋아하는 글입니다.
저는 사실, 열해도 님 글이 아니라면 검은매라는 제목에서 사절이었을 터인데, 의외로 제목이 좋다시는 분들이...
6권 완결로도 더 없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