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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의 장' 읽어 보셨습니까?

작성자
Lv.1 기학
작성
04.08.12 15:08
조회
1,416

차원이동물입니다. 예전에 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추천도 감상도 비평도 없기에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무하.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에 딸려서 살다가 고아원으로 쫒겨나고 거기서 도망쳐서 무예를 배우고 다시 고등학교를 다니지만,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자기 친구에게 배신당한 고등학생입니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계단에서 떨어져서 죽는다는...-_-;;

페르노크.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최상위 권력층에 존재하는 귀족가의 셋째아들이자, 자신의 큰 형-거의 완벽한 인간..;;-을 조금 어려워 하고, 자신의 둘째 형에게 기대고 있으며, 마법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매우 싫어하는 그리고 학교에서는 왕따 당하는 녀석입니다. 왕따를 당하다가 자신의 손목을 그어버리죠..-_-;;

무하의 영혼이 차원을 이동해서 페르노크의 몸에 들어가죠. 음-_-a 여자의 영혼이 남자몸에 들어간 것 치고는 무하는 별 신경 안쓰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건 좀 그렇군요. 어쨌든 이제 페르노크의 몸에 들어간 무하는 먼치킨이 되어갑니다. 마나를 느끼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마나와 대화를 하는..쿨럭~-_-a 그리고 사연이 얽힌 정령왕을 애완동물로 달고다니게 되며, 마법검도 만들어 차고 다니는..등등 뭐, 그래도 가장 좋았던 점은 무하인가? 페르노크인가? 라는 주인공의 고민이 있다는 것입니다. 있다는 것 자체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소설에서는 별 신경 안쓸테니까요. 그리고 마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다룰 수 없음에 사용하지 않습니다.-아니 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매우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권마다 딸려있는 외전들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는..

그런데, 집 근처 책방이 2개있는데 다 없더군요..ㅠ_ㅠ, 저~ 멀리 걸어서 DVD대여와 도서대여를 겸하는 곳에 가야 있다는..;; 1부 완결이 꽤 됐는데, 2부는 언제나올라나...칭찬인지 뭔지 모를 그런 글이었습니다만,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04.08.12 15:21
    No. 1

    어벙한 환생기 또는 차원이동물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를 가지고 있는 소설이지요...암요..추천할려고 쓰다가 민망한 글솜씨 때문에 포기했었는디....2부는 다음 펜까페에서 연재중입니다. 단 무하는 나오지 않습니다. 흑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8.12 15:58
    No. 2

    아해의 장이라 저도 읽어보았는데 주인공의 심리적인 갈등이 잘나타난 소설이고 글쓴이의 필력이 상당히 좋아서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당한 몰입감을 갖게 해줍니다.. 마법적인 묘사도 잘된편이구요...

    괜찮은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8.12 16:41
    No. 3

    으음, 그런데 너무 이런저런 배경에 설명이 없으셔서 머리가 아프더라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8 공구중니
    작성일
    04.08.12 19:56
    No. 4

    아 기억 나네요. 저 고등학교 다닐 때... 그러니까 한 사년 쯤 되었나?
    그 때 1권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재밌게 읽었던 기억입니다.
    헌데, 1부가 있고, 2부도 있나요?
    언제부턴가 잊혀진 작이라 얼마나 나왔는지도 까먹었네요.^^

    한번 주위에 물어나 봐야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4.08.12 20:20
    No. 5

    옷..많이 알고 계시는 군요..ㅠ_ㅠ
    올려놓고도..;; 사실 아는 분들이 없을까봐 뻘쭘해하고 있었다는...
    1부 완결이 나왔었으니, 2부가 나올꺼라고 생각 중입니다.
    분명히 재밌는데, 들여놓은 책방이 얼마 없더군요...ㅠ_ㅠ
    저도 고향에서 보다가 서울와서는 책방 몇개를 뒤지고 나서야 찾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4.08.12 23:24
    No. 6

    음...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니낌을 생각해 볼때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였던걸로...
    아니...진짜 재미있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은령
    작성일
    04.08.13 21:58
    No. 7

    제가 추천하려다 뭐라 써야할지 고민데 포기했는데,
    매우 좋아하는 책입니다, !!
    책장에 꽂아놓고 몇 번씩 읽었지요, ^^
    2부는 현재 연재중인데 출판은 미확정, 작가분께서 개인지로라도 내실 거라고 하셨으니, 뭐, a
    소설의 재미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책방에 드물더군요; 불가사의;
    읽고 또 읽어도 재미가 전혀 반감되지 않는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지요,
    이렇게 추천을 보게 되니 무척 기쁘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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