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동물입니다. 예전에 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추천도 감상도 비평도 없기에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무하.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에 딸려서 살다가 고아원으로 쫒겨나고 거기서 도망쳐서 무예를 배우고 다시 고등학교를 다니지만,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자기 친구에게 배신당한 고등학생입니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계단에서 떨어져서 죽는다는...-_-;;
페르노크.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최상위 권력층에 존재하는 귀족가의 셋째아들이자, 자신의 큰 형-거의 완벽한 인간..;;-을 조금 어려워 하고, 자신의 둘째 형에게 기대고 있으며, 마법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매우 싫어하는 그리고 학교에서는 왕따 당하는 녀석입니다. 왕따를 당하다가 자신의 손목을 그어버리죠..-_-;;
무하의 영혼이 차원을 이동해서 페르노크의 몸에 들어가죠. 음-_-a 여자의 영혼이 남자몸에 들어간 것 치고는 무하는 별 신경 안쓰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건 좀 그렇군요. 어쨌든 이제 페르노크의 몸에 들어간 무하는 먼치킨이 되어갑니다. 마나를 느끼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마나와 대화를 하는..쿨럭~-_-a 그리고 사연이 얽힌 정령왕을 애완동물로 달고다니게 되며, 마법검도 만들어 차고 다니는..등등 뭐, 그래도 가장 좋았던 점은 무하인가? 페르노크인가? 라는 주인공의 고민이 있다는 것입니다. 있다는 것 자체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소설에서는 별 신경 안쓸테니까요. 그리고 마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다룰 수 없음에 사용하지 않습니다.-아니 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매우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권마다 딸려있는 외전들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는..
그런데, 집 근처 책방이 2개있는데 다 없더군요..ㅠ_ㅠ, 저~ 멀리 걸어서 DVD대여와 도서대여를 겸하는 곳에 가야 있다는..;; 1부 완결이 꽤 됐는데, 2부는 언제나올라나...칭찬인지 뭔지 모를 그런 글이었습니다만,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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