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고 그중 무협소설을 가장 좋아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이곳에 들러 감상과 비평을 자주 보곤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올라오는 감상과 비평을 보다보면 왠지 뭐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죠... 왜그럴까? 왜지? 뭐가 빠졌는데 그게 뭘까?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책 한권 쓰기 위해 머리싸매는 작가님들의
심정을 알고나 비평을 하는걸까?
물론 저 또한 책을 읽다보면 극 전개에 있어서 나하곤 안맞는 듯한 내용이 있으면
그냥 조용히 책을 덮습니다. 그땐 전 그러죠 "이책은 나하곤 코드가 안맞아...."
그렇다고 책 자체를 욕할맘은 없습니다.
비평또한 하지 않죠?
전 이렇게 생각 합니다. 최소한 책을 비평하기 위해선 아니 제대로 된 비평을
하기 위해선 그 책의 마지막권까지 읽은 후에 해야 된다고요...
자신의 코드와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책을 비판한다 거나 아니면 고작 1 ~ 2권
정도만 읽고서 그 책의 전부를 본듯한 비평은 그 책을 좋아하시는 사람들이나
혹은 그 책을 끝내기 위해 머리싸매고 계시는 작가님들에게 미안한 점 아닐까요?
3만이 넘는 고무림 회원들 모두가 자신과 다를바 없을거라는 지레 짐작은 제발
하지 말아주시고 단지 자신과 책과의 코드가 안맞아서 그런것이려니 생각 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비판한 그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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