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새벽 추천이요^^

방학 마지막날을 기념하여, 사나운 새벽을 빌렸습니다.

처음에는 먼치킨이라 하여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지만, 작가가 이수영님이란

걸 떠올리고는 바로 빌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2권을 읽었는데요.

깽판을 치며 세계를 휘어잡는 그런 주인공이 아닌, 자기의 정체성에 시달리는

모습도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ㅎㅎ

이런 강한 주인공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라는 ㅎ

나머지 3,4권도 조만간에 꼭!!!ㅋㅋㅋㅋ

[우놔군]

3,4권을 찾아서 이동 저동 떠돌아다녀도 없네요....ㅠ.ㅠ
저도 깽판치는거보다 자아에 관해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좋아서 꼭 읽고싶었는데..ㅠ.ㅠ.....학생증마저 읽어버렸으니 새책방 가입은 어케 해야하는지도 막막하궁..ㅠ.ㅠ

[한웅]

ㅋㅋㅋ 현재 4권까지 한번에 빌렸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한곳밖에 없는데 다행히도 집앞이라서ㅋㅋㅋ

[이민우]

2권 까지 봤는데... 아쉽게도 책방에서 전부 반품했더군요. 그래서 현재 다니는 책방에 이수영 작가님 책이 한 개도 없어요~(이런 썩을!)

[소천사모]

저희동네 책방도 잘 안나간다고 4권은 들여놓지 않더라고요.
나온지 한참 되었는데 안나왔다고 발뺌하는 아저씨-_-
'차라리 이거 안나가서 더 안들여 놓을라고' 라고 할 것이지.

근데 왜 안나가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먼치킨에 검기- 소드마스터- 드래곤- 이런것 나오니까
양산형에 길들여진 어린 독자들도 충분히 손댈만 할텐데요...

[Juin]

클클, 주인공이 미친놈인데, 잘 나가겠습니까?
별것도 아닌것 같고, 자기의 정체성에 시달리다니...

[[탈퇴계정]]

제목이 이상해서 그런가??

[제갈미미]

작은 대여점이 품기에는 너무나 큰 소설인 탓이지요... (한숨)

[스누]

주인공이 미친놈이라고 안나가는 건 아닐텐데요.....
자기 정체성에 시달린다는 점은 깽판 치고 다니는 거 좋아하는 어린독자나 몇 독자에게 인기를 못 끌어서겠죠..
자기정체성 혼란이 어려운 주제랄까나...
저도 대여점 하나에서만 찾을 수 있어서..

[우놔군]

흠...어린독자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깽판치고 다니는것만 좋아한다는건 좀 올바르지 못한 생각이 아닐까요?
저도 이제 고1입니다만 재밌게 느껴지던데요...제 주위 친구들도 깽판물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딱딱한 글도 잘 읽던데 말이죠...
용대운님이나 좌백, 설봉님, 전민희,이영도님같은 작가분들의 작품말입니다.

[칼도깨비]

....용대운님이나 좌백님.. 설봉님.전민희님. 이영도님 같은 작가분들이 대가인 이유는 딱딱한 내용을 가지고도 우리 같은 독자들에게 너무 쉽게 다가올수 있는 재주를 지니셨기 때문입니다.
이분들 글을 딱딱한 글이라고 보긴 좀 어려울꺼 같군요...

[회장]

글쎄요? 저도 전민희님이나 이영도님 같은 작가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분들 글이 딱딱하다고 느낍니다.
제가 이분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 자신만의 세계관 독립적인 인물들의 개성들이 독특하게 나타나서 그분들을 좋아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옷이 있듯이 독자는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작가들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이가 적든 많든 그건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러기떼]

나이차보다는 어떤 소설을 먼저 접했냐는게 더 중요하겠죠. 예를 들어서 드래곤 라자때부터 차분히 읽어 오신 독자 분들과 이드나 아린 이야기등 환생물이나 퓨전란을 거쳐 먼치킨이 되어버린 소설을 먼저 접하신 분들과는 비교차가 하늘과 땅입니다.

대게 먼치킨에 틀어박힌 일부 독자분들은 사나운 새벽 처럼 강한 힘을 가졌으되, 왠만해선 쓰지도 않는데다 전투신도 그리 화려하지 못하고 주인공 스스로 고뇌적인 모습을 굉장히 쓸데없다거나 너무 느리다. 라고 판단 하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이런 류는 그닥 추천할게 못됩니다. 회장님 말대로 제각각의 취향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