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피의 강 (출판명 혈계)
1화부터 50화정도까지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sf적 이야기를 다루고
그 이후로는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다른 차원으로 주인공과 그가 이끄는 함대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싸우고 있던 데라족의 황녀와 그녀의 함대들과 같이 이동을 하게 됩니다.다른 차원(마법이 존재하는 중세시대)에서 주인공은 빛의 신과 어둠의 신들 그리고 신들에게 반기를 드는 이방인들과 만나게 되고 모두가 그를 이용하려는 속에서 주인공은 황녀와 부하 둘 정체불명의 여인 이렇게 네명과 같이 실종된 부하 두명을 찾으러 처음보는 세상을 여행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간략한 줄거리이고 이 소설의 장점을 설명드리자면 작가분의
독창적이고 치밀한 설정 그리고 개성적인? 주인공에게 있습니다.
만마전이라는 우주에서 사용이 금지된 초대형 함선..대행성용 공격무기인 벨제바브라는 곤충형무기..지구인들이 나기종족과의 전쟁을 위해 만들어낸 이데아라는 종족..그리고 나기를 멸망시키고 강대국으로 떠오른 지구에 귀화한 13가지의 서로 다른 노예종족들..우주종족들의 연합체인 슈렘등 다 똑같고 그저그런 설정이 아닌 처음보는 설정들이 가득합니다.그리고 주인공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한마디로 초토화 악당입니다.그는 자신보다 약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신들이 눈치못채게 신관을 기절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죄없는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는 장면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거기다 식인에다 사람 몸에 폭탄을 집어넣는 행위들까지 착하고 정의로운 모습과는 전혀 거리가 먼...이런 친구가 있다면 당장 도망가 버리고 싶을 정도로 사악하지만 소설속의 주인공으로 보는 것이기에 참신하고 좋더군요.
주인공 그리고 그를 다른 세계로 날려보낸 존재들과 빛의 신과 어둠의 신들 신들을 증오하는 이방인들.. 데라족의 황녀 세르피와 정체불명의 아르라는 여인과 주인공의 동반자인 조커라는 3함대 사령관 모두가 제각기 다른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음모가 가득하고 적들은 많고 누가 누군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 만큼 재미 있습니다.
주인공인 아이샤르 진은 무언가 엄청난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아직 독자인 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진 못했지만 그의 성격으로 봤을때 분명 세상을 멸망시킬 정도로 엄청난 일이겠지요
여러분들도 그가 어떤 엄청난 일을 벌이고 그 끝은 무엇인지 한번 같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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