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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
04.09.28 04:59
조회
1,539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경혼기, 지존록

출판사 : 뫼, 북박스

영겁천마문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기에 어쩔수 없이 개인적인 추측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어떤 분에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추측은 추측일뿐이기에 틀릴수도 있는거고 말도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요. 거슬리시는 분들은 그냥 넘기세요.

사실을 요약해놓은 부분과 레프런스만으로도 충분한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시작부분과 글 중간중간 (*****              *****)이 안에 들어있는 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다른 인명편은 모르겠는데 요번 영겁천마문만은 태클이 두렵습니다.^^ 너무다들 생각들이 틀려놔서요.

천외마선

천외마선은 영겁천마문이라는 문파 문인입니다.(장문이란 말은 안 나옵니다.)

절대천마와 같은 무공들 그리고 700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업그레이드한 모습을 보이기에 마도의 일맥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요.

다만 영겁천마문(영원히 천마를 가두는 목적을 지닌 문파)이란 문파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마를 타도하기 위해 생겨난 문파같습니다. 이 가정하에서는 문파의 역사가 700년 내외가 되겠군요. 적어도 천마라는 자가 나와야 존재할 수 있으니깐요.

천외마선이라는 이름에도 마가 들어가는 데다가 무적신마도 정사중간의 인물로 보이기에 영겁천마문이라는 문파는 마도의 일맥으로 볼 수는 있겠습니다. 반어적으로 정파는 확실히 아니라는 뜻이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6권에서 또다른 정보가 나오는 데다가 3부까지 기다릴 필요도 있어보이니깐요.^^

그렇다면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영겁천마문의 창시자가 절대천마에게 심하게 당해서 개인적인 원한 하에 이 문파를 만들었을 수도 있고요.

둘째는 정통마교의 맥을 이은 절대천마를 무찔러 마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 그들의 목표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집고넘어가야 할 것은 이 영겁천마문이라는 문파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경혼기 3부가 영겁가이기에……..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2부의 주인공인 분뢰수가 무적신마의 분뢰수란 무공을 이었고 그 분뢰수의 후계자인 뇌미종이 벽력수를 이었기에 어떻게 보면 영겁천마문은 경혼기에서 계속 계보가 이어지죠.

영겁천마문은 뇌혼과 신영이라는 두 제자만을 갖고 있는것으로 보아 일인전승은 아니더라도 극히 맥이 귀하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정통 마교가 아니면서도 마공들을 알고 있고 더군다나  그 무공들을 업그레이드까지한 것을 보면 영겁천마문의 정체가 아주 궁금해지죠.

여기서 뇌혼은 지존마로 아주 조금 예상되고 신영은 무적신마로 이미 밝혀졌죠.

뇌혼=지존마?란 부분은 지존마부분에서 충분히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번째의 문제는 왜 천외마선이 일월주천로에 들어왔나 입니다. 그 자신이 밝히기로는 절대천마의 유혼을 따라왔다고 하는데…….. 왜?는 안 나오져.

세번째는 왜 두 제자중 뇌혼은 그를 찾아 일월주천로 안에 못 온 것일까요.

천외마선정도의 실력자가 일월주천로 탈출을 실패했습니다.

절대천마를 잡기위한 함정이니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하는 문제는 그의 제자 뇌혼입니다.

천외마선이 희망을 걸 정도라면 뇌혼이라는 자는 엄청난 실력자이고 적어도 천외마선보단 강력하단걸 시사하죠.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천외마선의 뇌혼에 대한 기대입니다.

이걸 생각하면 뇌혼이라는 인물에게 어떤 일이 안 생겼다고는 말 할 수가 없습니다.

100에서 200년의 시간이 흐를 동안 뇌혼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고 결국은 풍현이 오기에 하는 말입니다.

1 천외마선의 일월주천로.

절대천마의 유혼을 따라 일월주천로에 들어옴.(지2 219)

(***** 왜 그가 들어왔는지에 대한 명쾌한 대답은 아직 없습니다.

절대천마의 비전을 얻기에는 천외마선의 천마신공등이 오히려 업그레이드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무공을 얻기위해서는 아니죠.

그렇다고 마교 교주?를 상징하는 신물도 절대천마가 소지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절대천마가 찾으러 들어왔었던 천마지존륜을 천외마선도 찾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래 생각해 봅니다.

천마지존륜은 절대천마가 죽음도 무릅쓰고 소유하려고 했던것으로보아 충분히 목숨을 걸 값어치가 있어보이죠.*****)

2 천외마선의 제자들.

뇌혼과 신영이란 두 제자가 있음.(지2 164)

영겁천마문의 문인(지2 169)

(*****뇌혼에게 스스로 일가를 이루더라도 영겁천마문의 전인을 부탁하는 것과(지2 169) 신영이라는 제자는 그를 찾아 오지 않을 것을 확신한 것으로 보아 제자들에겐 좀 관대한 아태네식? 교육을 했다고 보임. ~해라가 아니라 부탁한다라는 어투도 그렇고 말입니다.

영겁천마문의 전인을 뇌혼에게 부탁하는것, 요 부분을 보고 영겁천마문의 맥이 귀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또 다른 제자들이 있으면 실력이 받쳐주질 않터라도 맥은 이어질꺼니깐요. *****)

3 천외마선의 무공.

섬열분뢰조

-엄청난 열기와 파괴력(지2 167)

절대천마의 유혼을 따라 일월주천로에 들어와 주축을 파괴할 생각으로 섬열분뢰조를 완성하지만 천수가 다해 제자인 뇌혼을 위한 안배를 하고서 죽음.

천외마경

-일천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천외마선은 일각이라는 많은? 시간을 읽을 시간으로 줌.(지2 170) 그것도 두번이나. 두번째는 뒤로.(지2 171)

천마신공의 구결을 이루는 문자로서 마문(go to 절대천마)을 언급함.(지2 217)

섬열분뢰조

-난폭하기 이를 데 없는 기공으로 목적 자체가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월주천로의 주축을 상대로 한 만큼 오직 파괴력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정리되어 있는 수법.(지2 179)

그래서 공격도 수비도 없는 무작정 닿는 것을 때려 부수기 위한 있는 그대로의 힘. 파괴력으로 보자면 삼화장법과 귀문신투의 파괴술보단 나음. (지2 179)

(******한 마디로 이걸 설명하자면 철권에 나오는 폴의 필살기를 생각하면 됩니다. 성공하면 한방이지만 상대가 맞아주어야 하죠. 타이밍을 잘 맞추던가 상대가 바보여서 가만히 있던가.*****)

두 손끝에서는 이글거리는 열기가 토해져 나오고, 손톱은 어디 심하게 찍힌 듯이 보라색으로 변함.(지2 188)

천외비성

-극점에 이르기까지 기냥 빠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신법.(지2 179)

직각의 벽도 사용가능.(지2 185)

4 정통마도와 공유하는 무공들

섭혼대구식

-마교에서 전해진 사람의 심혼을 마음대로 가지고 논다는 비술.

각종 약이나 도구, 독을 이용하는 수법에서 상대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게 하는 자잘한 환각술에 이르기까지 거의 다 망라하고 있는 기교법의 집대성함.(지2 180)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무예이기도 함.

섬열분뢰조와 천외비성신법의 단순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충해 주는 역할까지도 함.

굉장히 광범히 함.

천외마선의 천마신공

-영겁천마문의 독문절기, 천하마도절기의 근본.

(*****천마신공은 정통마문의 독문절기?가 아닌가요? 그래서 이름을 천외마선 혹은 영겁천마문의 천마신공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절대천마의 정통마공과 천외마선의 700년간 업그레이드된 마공비교는 절대천마의 장에서 이미 선뵜습니다.

무적신마

재밌는 성격의 절대자 중의 한명입니다.

아직까진 많은 비밀에 쌓여 있지만 절대자들 중에는 그나마 정보가 많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천외마선의 두명의 제자중 신영은 무적신마입니다.

신영;이름 그대로 풀어서 신의 그림자인데 그만큼 빠릅니다.

천외마선이 만든 천외비성이 무지 빠른만큼 그의 진전을 이은 무적신마가 빠른 것은 당연한가요? 운령을 잠재울 때 내보인 신위는 대단하죠.

무적신마는 너무나 자유를 사랑하기에 사문도 뿌리치고 돌아다닙니다. 일월주천로안에 갇혀있던 천외마선도 그가 들어 올거란건 기대도 않죠. 그렇다면 그가 그렇게 돌아다닌 이유인데 아무래도 더 강력한 무공, 아니 불패의 무공(=분뢰수)을 만들기 위해 정보수집인걸로 보입니다. 범천사와의 사건으로 보아 유추해본 결과입니다.

아니면 어떤 다른 목적이 있던가요. 자신에게 독상을 가한 자를 죽이거나 지존마를 무찌를 무공을 만든다거나 하는것들 말입니다.

다만 글에서 드러나는 무적신마가 굉장히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두번째 가정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누가 그에게 독을 가했나 입니다.

그리고 왜 그가 불패의 무공인 분뢰수를 창시하는 이유를 알아야겠죠.

셋째로 분뢰수란 불패의 무공을 사제인 뇌혼과 같이 만들었는가 이겠죠.

마지막으로 ‘분뢰수는 풍현과 싸워야할 운명’이라는 것을 무적신마, 그가 말해주었는지입니다.

무적신마

(*****별호가 무적신마라고 지은 것은 무공이 강해서라기 보다 불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도망갈 수 있다는 신법을 지닌 자신감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취걸개가 자신의 신법을 믿고 흑백쌍마에게 깝죽대던걸 보면 이해가 가죠.*****)

영겁천마문의 신영.(신의 그림자)(지4 130)

1 무적신마의 외모와 성격.

새까맘(지4 109)

얼굴을 덮은 검은 천 조각. 머리카락은 산발해서 바람결에 떠맡기고 있는데, 얼굴은 그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곳까지 새카만 형색. 오직 두 눈자위만이 하얀 조각을 덩그러니 붙여놓은 듯한 기묘한 꼴을 하고 있음.(지4 111)

분뢰수가 말하는 무적신마

분뢰수 자신과 비슷한 행색임.

(*****분뢰수의 외양부분을 참조하세요. 거기다가 색깔만 검은 색으로*****)

단지 흑포로 감싼 것이 다름.

온 몸을 흑포로 둘둘 말은 자가 무적신마임.(분3 306)

2 독상을 당한 무적신마.

독상에 의해 비설의 감각에만 의지함.(지4 129)

(*****누가 독을 가했을까요????????

무공이 무지 강한 무적신마가 독상으로 인해 비설의 감각에만 의지하는것으로 보아 경혼기 최고의 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뢰수의 무공이 무지 강해서인지 확실친 않지만 분뢰수에겐 독이 안 통하죠.

자신이 독상에 당해봐서인지 확실히 분뢰수를 교육?했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또 한가지 궁금한 부분은 귀가 안 들리는데 어떻게 사람들하고 대화를 하는지입니다.

시력이라도 살아있다면 입술의 모양을 읽는대지만 말이죠.

음성이 발하는 음파를 몸으로 느끼는것인가요?*****)

3 사문을 일탈한 무적신마.

자유롭기에 사문을 일탈함.(지4 129)

(*****보통 어지간한 문파는 이럴 때 무공을 폐하고자 잡으러 오죠. 확률이 적지만 만약 뇌혼이외에 또 다른 영겁천마문의 문인이 존재한다면 무적신마가 너무 빨라 잡을수 없기에 내비두는 이유도 있을겁니다.^^*****)

4 무적신마의 무공

일격으로 연비청의 화기를 찍어누름.(지4 116)

기백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정도를 넘어 의기를 발하는 수준으로 철무위가 생각함.(지4 113)

4 무적신마의 신법

구룡 주위를 뛰면서 말하는데도 그들은 무적신마를 보지못함;그정도로 빠름.(지4 107)

연비청이 손짓으로 불꽃을 만들어 무적신마의 정체를 겨우 밝힘.(지4 109)

5 무적신마의 수혼술

마교의 좀 특이한 수혼술로 운령을 난생처음으로 편하게 잠들게 함.(지4 114)

정통 수혼술

-육신의 고통 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상처를 심혼속에 새기기 위해 사용된다고 함.

무적신마의 수혼술은 그 반대로 작용함.(지4 114)

마교도는 아닌데 마교의 수혼술의 일종을 익힘.(지4 115)

6 무적신마와 범천사와의 인연.

목어하고는 과거에 만난적이 있음.(지4 117)

150년전 혈마의 겁란이 있을 무렵때 120년전의 범천사의 선대 인물을 처음 만났고 그 후 20에서 30년 주기로 무언가 찾거나 아니면 그냥 지나던 길로 범천사를 찾음.

그러다 범천수라해라는 책자를 훔쳐내 달아나며 범천사의 장문인들만 전수받는 암표라는 도형문자로 편지를 남기고 사라짐.

범천수라해

-오랜 세월, 대를 이으며 범천사가 대적했던 마도절기에 대한 기록. 대적했던 경험만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수집해놓은 기록. 항마인과 복마절기의 연성을 위한 부분. 암표도 사용함.(지5 19)

암표

-구술받은 암기가 없으면 읽지 못하는 도해. 범천사의 장문인들만 전수받을 수 있는 도형문자.(지5 20)

(*****마공을 깨기위한 공부를 위해서일수도 있는 부분이죠.*****)

7 천산의 호신인 무적신마.

천산 흑산족이 섬긴다는 호신이 바로 그임.(지4 121)

흑호족-

지나는 여행객을 초대하면, 반드시 그 길손 중 한 명을 먹어치움.(지4 121)

무적신마가 호신으로 현신한듯 해서 가끔가서 식인을 함.(지4 122)

식인의 풍속이 없었다면 이미 400여 년 전에 멸망했을 것임.(지4 123)

8 분뢰수를 창안한 무적신마.

무적신마가 불패의 절기, 분뢰수를 창안한 자임.

분뢰수가 처음 자신이 어디 있는가를 알았을 때 그는 서천지계에 있었음.

거기서 분뢰수가 기억한 것은 무적신마하고 그가 창안한 구식으로 이루어진 절기 ‘분뢰수’였음.

분뢰수는 ‘분뢰수’라는 무공이 진정한 천하무적인지 확인해주겠다는 약속을 함.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분뢰수는 오직 그것을 단서로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을 찾으러 다닌 것임.

서천지계를 다 돌고 서역을 거쳐 천축에서 중원까지.(분3 306)

9 지존환을 노리는 무적신마.

지존환을 얻기 위해 풍기를 찾다 풍현을 찾아 나섬.(지4 125)

(*****지존마를 만나기 위해선지 지존환안의 무공을 보고싶어서인지 확실한 이유는 아직 모릅니다.*****)

10 그 외.

하우은일을 이번에 놓치면 또 2년 정도를 허탕처야함.(지4 125)

(*****이걸 보면 하우은일도 굉장한 신법의 소유자인걸 알 수 있습니다.*****)

풍영휘의 심장을 들고 다니던 하우은일에게 3년간 뺑뺑이 침.(지4 128)

(*****도대체 왜 하우은일이 이런짓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무적신마가 하우은일을 살려줌. 영겁천마문을 일탈함.

이유 ‘난 자유롭기에.’

애매한 부분 정리하다가 태클이 걱정되기에 그냥 자세한 부분은 4권참조하세요가 낫겠네요.^^

무영문

무영문의 사람은 그림자가 없을 수 있음.(지1 128)

무영문의 조사인 귀문신투는 참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별볼일 없는 현실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고 있으며 어설픈 기연을 갖고서 노력하여 당대 천하십대고수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자전적 인물입니다.

그의 제자인 무영객은 세상을 잘 만나서인지 그 당시 인물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당대 천하제일의 고수로까지 꼽힌 인물입니다. 무영문의 조사인 귀문신투보다 무력이 약하다고 평가받은 무영객이 천하제일 고수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점은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네요. 아니면 한상운의 독비객의 경우일수도?^^

귀영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무영객사건을 파해치는 집요함과 풍영휘를 위하는 대사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조. 말하자면 전인인 용비천을 생각해 무영문과의 인연을 거부한 그이지만 풍영휘가 평범하게 키운 풍현을 세상의 풍파속으로 끌어들인 것을 보면…. 모르겠군요……한가지 확실한건 도망을 많이 다녀서인지는 몰라도 급박한 순간에 결단력이 좋은 것은 인정해야겠죠.

풍영휘란 인물은 지존록 1권에서 강렬하게 죽는 인물이기에 그런가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굉장히 개인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도망치면서도 부인인 매화검을 만나고 꼬시고 애를 낳게합니다. 더군다나 갛난아이인 풍현을 업고 도망다니면서도 할 건 다해서 둘째인 풍기를 낳게 하고 결국은 도망치다 부인은 죽죠.

얼마나 사랑했으며 그 도피과정이 어찌했는지는 자세히 알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모든 상황은 안 좋게 결말이 납니다.

둘이 헤쳐나가도 힘들판에 사형인 귀영자 혼자서 모든 짐을 도맡게 하고 마음만은 안 그랬겠지만 자신은 훈장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풍씨형제의 어머니인 매화검은 조금더 정보가 필요합니다만 약간이나마 알 수 있는 사실은 매화검이라는 별호에서 바로 ‘검’ 그녀가 무림인이었음을 알 수 있게하죠. 매화가 들어가기에 화산출신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은 들지만 어디 출신이든 간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도움은 못 받은 것 같습니다. 안 그랬으면 그렇게 죽지는 않았겠죠.

혹시 풍영휘잡으러 화산파에서 왔다가 눈맞은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외전을 기대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풍기는 그냥 약관의 청년으로 소개하고 싶군요.^^

무영문의 절기인 무상장이나 음부귀장신법등이 실제로 쓰여진 부분은 1 풍현편을 참조하세요.

귀문신투

1 성격

물건을 훔치는 도둑이 아니라 사람의 심혼을 훔치고 장난치는 도둑.(지2 53)

글자가 박힌 것은 닥치는 대로 읽는 버릇을 대과를 준비하며 들임. 결국 이것이 풍현을 통해 내려와 무영문에 하나의 문규?가 됨(지2 53)

항상 나귀를 이용하여 느긋하게 움직이고 기력을 보충하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했음. 그러다 도둑을 만나면 두들겨 패는 취향이 있음.(지4 65)

2 귀문신투의 삶

음마비천록이라는 비급의 사본을 구했지만 다 뜻겨져 나감. 어쨌든 그걸로 무공입문.(지2 52)

대과를 준비하는 중에 얼떨결에 무공에 입문하고 불의하게 시험과 상관없이 대과에 붙은 놈과 그의 아비를 죽임으로 처음 살인을 하게됨.(지2 56)

자신의 사당을 태우려는 마을 현감을 포함한 다섯을 죽여 불타는 사당안에 넣음.(지2 58)

3 제자인 무영객

제자인 무영객을 복수의 연으로 만나 원수를 갚아줌.(지2 59)

제자를 위해 절기를 찾아 제세칠성의 유적으로 들어옴.

제세칠성의 비석으로 새긴 경고로 더 이상 들어가지 않고(지2 73) 뒤에 들어올 후인을 안배하며 멋있게 죽음.

환술진을 사용 소리를 남기는 술수를 사용함.(지2 50)

4 귀문신투가 남긴 것들.

4-1 잡언

-첫번째 책.

일월주천로 안에서 살수있는 방법과 충고, 쇠를 벼리는 기술, 세로운 환술진의 계산방식, 제반의 요상법과 경맥의 도상과 그 세래, 그 외 여러 착상들.

검식-이 이름모를 검식을 쓰려면 검식이 요구하는 계산을 해야함.(지2 78)

4-2 무경요람

-두번째 책.

음부귀장신법과 무상장(지2 81)

1.현문,유학-음양생극,오행운성,태극분류 2.천축-명륜전수,묵좌 3.유가의 이치 4.서천-대세를 취하는 황도성좌학

최상승의 경지에 이르는 길(위에 나열한 것들)은 달라도 그 결과는 서로 어긋나거나 빗나가지 않는다. 그렇게 틀린 결과에 이르는 경우는 오직 마도뿐이다.(지3 124)

4-3 신투묘해

-세번째 책

무적대금나- 그다지 복잡하지 않는 간략한 살수.(지283)

무상법

-심법, 방금있던 일도 태어나기 전의 일처럼 뇌리에서 깨끗리 접어둘 수 있고, 십 년 전에 있던 일도 지금 눈으로 보듯 생생하게 되집어낼 수 있는 심법.(지2 83)

아무 생각 없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심법(지2 83)

귀문보전, 환술진, 탈인의 요해, 이매화영의 보법,

상운제

-절벽을 올라갈 때 씀.(지2 185)

무경요람과 신투묘해로 대부분의 지존환안의 무공을 파해할 수 있을정도의 절학들.(지2 93)

5 그 외

무영객에게 전수된부분에서부터 업그레이드 된 부분-

새로운 형태의 음부귀장신법, 더 늘어난 투법의 귀혼도, 짜집기한? 무상장과는 다른 보다 완성된 형태의 신영장, 암기의 술수를 강화한 낙성추

신영장으로 적의 힘을 분산시킴.(지3 79)

자부신공

-심법을 무애로 부름(지2 94) 진격에 씀. 무영객에 전수해 줄 심법을 찾다 일월주천로에 갇히자 무애심법을 완성함.(지2 94)

무애심결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잘 수 있다.(지2 252)

신투묘해안의 천관의 기법을 사용하면 주변을 눈도 안뜨고 느낄수 있음.(지3 20)

봉황무

-구명에 씀.

단도 낭아와 연검인 흑령을 남겨줌.(지2 117)

낭아

-일월주천로안의 돌을 깍아 제련한 병기.(지2 162)

흑령

-겨울눈처럼 하얀 빛으로 반짝이는 연검.(지2 117)

이름이 백령이 아닌 흑령인 이유는 검강이 형성될시만 검게 변하기 때문.(지5 216)

풍현이 참마검 이수에게 물려준다.(지5 216)

추혼도를 기초 삼아서 귀혼도를 마들어냄. 특별히 누군가에게 배운 적이 없기에 굴러다니는 잡동사니 같은 수많은 무공을 두루 섭렵하다 걸린 것이 추혼도고 그것이 제법 쓸만해서.(지5 272)

추혼도

-사파의 전승 중에서도 겨우 상승의 경지에 드는 데 불과하고, 그리 높이 평가받지도 못하는 도법.

강사

-귀문신투의 무한에서는 중요하게 취급하는 도구.

투명경은 음부귀장신법에서 발휘되는 내가경력.(지1 205)

바닥이 있으면 절대 떨어져 낭패보지 않음.(지1 231)

보통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전음 엿듯기를 귀문신투는 알아냄.(지4 55)

(*****풍현이야 색혼탈백신공으로 인해서 분뢰수는 기냥 마음을 읽고 문제는 풍현의 최측근인 흑백쌍마입니다. 시왕이 환혼노인에게 사용한 전음술을 들은 부분입니다. 이것이 뻥카인지 아니면 풍현에게서 귀문신투의 것을 전수받았는지 궁금하군요. 자세한 부분은 go to 흑백쌍마.*****)

무영객

-천하제일인으로 꼽힐만큼 대단했었음(지1 30).

명성은 조사인 귀문신투보단 높지만 실력은 그보다 못함.(지1 118)

천하제일인으로도 불리움(지4 192)

무영객 사건

무영객이 모함을 당한듯함.(지4 195)

모함이라 생각하는 이유

-무영객은 일체 세간의 일에서 멀어져 은거 중이었고, 단 둘뿐인 제자들마저도 일년에 겨우 한 번을 만날 수 있었음.(지4 195)

세간의 견해

-무영객이 강한 탐구심을 지녔고, 갖가지 고금의 절학에 대해 평소에도 깊은 흥미를 드러냈으니 어떤 대가로도 지존환을 손에 넣으려 한다고 사람들은 믿음.(지4 195)

귀영자

풍영휘의 사형이자 무영객의 대제자.

음부귀장신법으로 명성을 얻음.(지1 30)

풍씨 일가를 도피시키기 위해 그 자신이 미끼가 됨(지1 31)

지존환을 손에 넣음(지1 32)

설화라는 미친년이 금강천향을 뿌려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누설하고 다녀서 환장함(지1 36)

쇄골정을 소지(지1 35)

무상장 사용(지1 38)

무상장 때문에 ‘귀영자’라는 이름이 생겨남(지1 195)

풍현에게 무공을 강제로 머릿속에 주입함.(지1 55)

무예실록(귀영자의 무예비급), 탑혼기(무영객의 일을 추적한 기록)를 풍현에게 줌.(지1 75),

지존환을 풍현에게 줌.(지1 75)

마지막에 여러명을 데리고 동귀어진함.(지1 74)

풍영휘(귀혼도)

한번 결정하면 절대 되돌리지 않는 단호한 성격의 소유자.(지1 30)

풍현과 풍기 형제의 아버지. 송가촌에선 글선생으로 숨어있었음.(지1 23)

풍현과 풍기중 동생인 풍기를 복수자로 선택함. 이유는 풍현을 사부인 무영객처럼 죽게하지 않기위해(=둘 중 하나는 평범하게 키워야 죽은 아내를 저승에서 볼 낯이 있기에)서 풍기를 복수자로 선택했다.(지1 29)

풍기를 그의 나이 18세면 강호에 내보낼려고 함.(지1 32)

귀혼도법 연마(지1 30)

매화검이 아내(지1 30)

휘파람으로 귀영자를 부름.(지1 52)

흑막탄 사용(지1 53)

과거에 풍영휘와 겨루어 깨끗이 패배한 당류는 그 후 십 수년간 각고매진하여 송가촌 혈사시 기회를 잡아 철편을 풍영휘 몸에 박어 활동 불가를 만듦.(지1 63)

엽도인은 당류로 인해 활동이 불가한 풍영휘의 목을 단칼에 침.(지1 64)

과거 풍영휘가 엽도인에게 패혈봉원법을 이용해 살려 주었지만 시간이 좀 지난 후 엽도인 패혈봉원법을 파해함.

패혈봉원법

-무공은 못하고 평범하게 살순 있음(지1 58)

매화검

풍씨형제의 어머니.

무영객 사건이 일어난 후 우연잖게 풍영휘와 우여곡절끝에 혼인하여 두 아이를 도피중에 낳고 추적자에게 발각되어 죽음.(지1 30)

풍기

풍기

-구룡의 일곱째. 풍현의 동생.

1 그 외

송가천 혈사시 15살 이었음. 풍현보다 2살이 어림.(지1 21)

그의 나이 18세때 강호출도가 아버지에 의해 예정되었지만(지1 32) 송가촌 참사 때문에 15살에 철관음의 보호에 들어감.

구룡의 여섯째인 용비천은 단천상에게 풍기를 협박하듯이 받자고 강권함.(지3 104)

2 풍기의 무공

아버지인 풍영휘가 후계자(=복수자)?로 선택하여 혼자만 무공을 10살이 되기 전부터 익히기 시작함.(지1 21)

암전을 소매에 감추고다님?(지1 28)

수미일도(지1 172)

아버지 풍영휘에게 귀혼도법은 제대로 전수받았었지만 음부귀장신법은 기초적인 부분만 배우고 송가천 혈사를 맞이함.(지1 194)

나한복마도의 부동력(지1 207)

태황의 옆구리에 단검박고 열화분심장에 기절.(지1 222)

나한도의 주인.(지3 95)

복마뢰신지로 단숨에 열화분심장을 깨고 태황을 쓰러뜨리지 않아서 짐.(지3 115)

금강반야대력으로 전개되는 복마뢰신지의 경혈금쇄법이 단천상에게 필요함.(지3 135)

금쇄법의 뇌신정심을 부탁받는데 금쇄법만이 자살하지 않도록 할 수 있기때문임.(지3 148)

3 귀역사건시 풍기

3년때인 귀역사건시 구룡의 대형을 마중나감.

귀역 결전에 참가하지 않았던 풍기는 단천상을 마중나갔었음.

형인 풍현의 소식을 알기 위해 귀역결전에서까지 빠질 수밖에 없었음.

그럴만도 한 것이 당시 풍현의 행방은 귀역의 승패를 가르는 열쇠였기 때문임.(분3 298)

탈혼마제 & 염왕

200년전의 무적고수인데 적당히 신비에 싸인 인물입니다. 신비하게 실종되었기에 어딘가에 살아있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죠.

지존마의 장에서 잠깐 얘기를 했습니다만 색혼탈백신공 하나만 남겨놓고 경혼기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좀 말이안되죠. 분명히 다시 나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색혼탈백신공의 부작용으로 미쳐서 자신이 탈혼마제인줄도 모르는 것 아닐까요. 이렇게 보니 초혜의 사부?^^

200년 전의 무적고수.

끝내 그 능력이 끝을 보이지 않았고,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버린자.개세의 대마두.

휘하에 염왕이라 불리우는 검객을 거느리고 염왕시위라 불리우는 호위를 두고 행차하는 그 앞에 감히 고개를 쳐들자가 없었음.

혼령궁이 그의 거처.

홀연히 사라지자 그의 직손 휘하 세력이 그의 시험인줄 착각하고, 거처인 혼령궁의 붕괴 이후로도 2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야 죽음으로 실종을 결정함.

그 정도로 신비의 장막에 자신을 둠.(지3 297)

색혼탈백신공

-독심과 투시가 병용되는 위력.

자신도 제어할 수 없게 만드는 극악한 것.(지4 221)

이 신공을 펼칠 때 사기가 주변에 흘러 호신강기가 됨(지4 222)

이것이 탈혼마제의 무서운 위엄(지4 222)

탈혼마제의

색혼마안(=색혼마력)

-혼을 찾아볼 수 있는 눈.(지1 286)(지3 85)

두 눈에 그 정력을 끌어모아 상대를 관통시킬 수 있을 때 색혼마안이라 일컬어지는 사로의 절기.(지3 85)

상대의 심중을 들여다볼 수 있음.(지3 85)

색혼탈백신공

-혼을 지배하는 무공.

색혼마력(지4 221)

색혼탈백신공의 부작용.

사람의 인격을 양분화시켜 버리는 힘이 있음. 즉 한 몸 안에 두 사람이 생겨나는 것처럼 돼버리는데 서로를 모름.

육 성의 공력이 이루어지기 시작할 때부터 부작용은 시작됨.

자다가 깨보니 엉뚱한 곳에 있었다거나 전혀 뭔가 한 일이 없는 온몸이 피곤해져 있다든가, 잠들 때와 깨어날 때 주변의 물건이 뒤바뀌어 있을 수 있음.(지5 44)

(*****풍현의 정신분열이 일어나는 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부분입니다.*****)

염왕

탈혼마제는 휘하에 염왕이라 불리우는 검객을 거느리고 염왕시위라 불리우는 호위를 두고 행차하는 그 앞에 감히 고개를 쳐들자가 없었음.

염왕검법

-이백 년 전 천하에 악명을 떨쳤던 무서운 검객의 절학. 삼초식으로 이루어져 있음. 색명검은 그 삼초식 가운데 하나.

삼초식으로 이루어진 염왕검법은 오묘무쌍하기 그지없어서 가히 천하무쌍의 검법으로 대단한 평가를 받았으나, 그 검객의 행실은 결코 환영받을 수가 없었다.

이 자는 전인을 두지 못했다고 전해짐.(분1 91)


Comment ' 5

  • 작성자
    Lv.15 타이레놀ER
    작성일
    04.09.28 08:33
    No. 1

    음.. 영겁천마문를 '천마를 영원히 겁박하는 문파'로 해석하시는군요.
    전 일월주천로를 지키는 뻘건넘처럼 천마의 일파로 '영원히 천마를 지키는(혹은 따르는) 문파'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사촌형한테 지존록을 다 빌려줘서 당장 확인은 못 합니다만 흑백쌍마가 지존마를 배신자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같은 길을 걷다가 저 잘났다고 나서서 마교를 굴복시켰기에(혹은 마교로부터 인증을 받았기에) 흑백쌍마가 지존마를 배신자로 표현한게 아닐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르푸
    작성일
    04.09.28 10:32
    No. 2

    그런데요....이거 소설인가요? 굉장히 많이올라오길래...소설이라면 이렇게 많이 해석을하는게....엄청난 소설같아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적멍멍이
    작성일
    04.09.28 12:30
    No. 3

    영겁에 의미를 저는 영원한으로 해석하고 싶군요. 그래서 영겁천마문에대한 해석을 "영원한천마의 문파"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천외마선이 절대천마에 "유흔"을 따라서 왔다고 했다면. 천마에 대한 겁박에 의미로 보기보단 사라진 절대천마를 따라온것, 어떠한 존경내지는 염원에 의미정도가 아닐까요? 영겁천마문은 천마의 한갈래...지존마의 마존지가 바로 절대천마가 아니면 천호가 쓰던 마교 봉인비술과 같은 것이니까요.지금은 심한 추측이지만 6권에서 보여주었던 마교봉인의 비술이후에 중얼거린 "천호"라는 말이 저는 근거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절대천마와 천호와의 관계가 아마도 영겁천마문과 마교와의 갈래가 시작될수도 있다 고 생각합니다. 마교와 영겁천마문간에 마도종주에 대한 다툼정도가 있어서 천호가 마교봉인비술을 만든것은 아닐지,지존마가 뇌혼이라면 천호또한 영겁천마문 출신이아닐가 하는 생각이 ^^;; 더심한 추측이라면 "천산에 검호"를 줄이면 "천호"가 될수도 있다고 ㅡㅡ;;(이건 너무심하네요 ^^::).
    각설하고 욕보심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적심
    작성일
    04.09.28 23:02
    No. 4

    나르푸 // 네. 소설입니다. 고무림에 글이 있는걸 보면 아시겠지만 무협소설이죠^^ 판타지의 영도님 작품들외에는 이렇게 많은 추리와 분석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은 드물죠.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짧은태클;;]

    자다가 깨보니 엉뚱한 곳에 있었다거나 전혀 뭔가 한 일이 없는 온몸이 피곤해져 있다든가, 잠들 때와 깨어날 때 주변의 물건이 뒤바뀌어 있을 수 있음.(지5 44)
    (*****풍현의 정신분열이 일어나는 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부분입니다.*****)

    풍현의 정신분열은 색혼탈백신공의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그 안의 혼들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가휘와의 대화에서도 말하지만 자신은 다른 심법을 사용하여 색혼-의 위력만 빌린다구요. 사실 정신분열이라기 보다도 몸 안의 혼들과 자꾸 이야기를 하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신이 이상한듯 보이는게 아닐지^^


    [영겁천마문]

    그리고 천외마선에 대한 부분역시 저는 무적멍멍이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영겁천마문(永劫天魔門). 영겁(永劫)이란 말의 뜻이
    불교용어로서 "영원한 세월, 한없이 오랜 세월"이라는 뜻에 더 가깝게 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영겁천마문이
    천마신공과 섭혼대구식을 사용하는것만 봐도 마도의 길을 걷는다는것과 마교와 반드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외마선이 말하길 천마신공은 <영겁천마문의 독문절기>이자 천하마도절기의 근본이라고 말합니다. 마교의 천마신공을
    독문절기라는 말을 하는것과 절대천마의 천마신공보다 완성된 형태의 천마신공을 천외마선이 익히고 있는 점.
    그리고 사람의 심혼의 가지고 노는 비술과 <마교>에 전해오는 여러가지 기이한 술수, 각종 약이나 도구, 독을 이용하는
    수법에서 상대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게 하는 자잘한 환각술에 이르기까지 거의 다 망라하고 있는 기교법의 집대성이라
    하는 섭혼대구식까지 알 고 있는걸 보아서 분명 마교의 일맥이겠지요. 마교를 적대시하는 문파는 아닐듯.
    그리고 생각해보면 영겁천마문이 700년전 사라진 마교의 맥을 다시 이어가기 위한 문파라고 생각해볼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추측입니다만...뇌혼과 신영이 등장한것이 고작 150년안에 일어난 일이란걸 보면 천외마선 역시 많이
    따져봤자 300년전후의 인물이겠죠. 700년전에 사라진 절대천마. 그 유흔을 따라온 천외마선. 그리고 천외마선의 말.

    "아아, 애석하게도 절대천마(絶代天魔)의 유흔을 따라 <이곳까지> 이르러 이렇게 세상을 떠나야 하다니……."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나 절대천마의 유흔에 대한 강한 아쉬움이 드러나는 천외마선의 대사를 봐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영겁천마문은 사라진 절대천마 이후 마교의 천마를 찾아 적통을 이을려는 자들의 문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런의미에서 지존마가 잠자는 마교에게 자신의 강함을 보인것도 자신의 힘을 보여준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혼자 재밌어서 하는 김에 계속 떠들어보면;; 천외마선이 일월주천로에 들어간 그 시기에 이미 신영은 사문에
    어떠한식으로 등을 진것을 천외마선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반테무르님 말씀대로 영겁천마문이
    문파형식이 아닌 소수전승자에 의해 계승된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천외마선은 자신을 뛰어넘을만큼 뛰어난
    제자 뇌혼에게 사정하다시피 영겁천마문의 맥을 이어달라고 하죠. 이 대사에서 알 수 있는건 뇌혼역시 문파의 맥을 당연히
    이어갈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걸 알기에 천외마선은 죽어가면서도 문파의 맥을 잊기 위해서 간곡한
    어조로 부탁을 하는듯 합니다. 언젠가 밝혀진 영겁천마문의 내부사정이 많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뇌혼도 역시 제세칠성의
    유적에 들어왔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서운 년놈들……!'
    그들이 쉬려고 할 때, 강추와 그 일당은 다시 한번 공격을 시도했다.
    그 결과 이번에는 좀 독하게 당했다. 강추는 지금 두 팔이 어깨, 팔꿈치 모두 탈골된 채로 뛰는 꼴이었고, 물러선 다른 일당은
    혹여나 뚫고 나올지 모를 벽 근처에서 지키고 있었다.
    < '이런 일은 백년 동안 없었거늘!' >
    이곳을 거처로 삼은지 수백년이라고 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잡다한 수많은 침입이 있었지만, 그 중에 감당 못한 경우는
    단지 한번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경우는 별로 수치스럽다고 할 처지도 아니었다. 천하가 인정할 수 있는, 너무 막강한 상대였으니까!
    다른 경우에는 잘해야 침입한 녀석이 달아나는 것이 고작이었다. 아니면 밑으로 빠져 영원히 없어지든가.

    강추가 말한 일월주천로로도 막을 수 없었던 그 한 번의 강적. 언급한 100년의 시간을 봐서 뇌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일월주천로의 하층까지 깊이 들어갔는지 안갔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초혜를 남겨 모종의 장치를 남긴 지존.
    그 강력한 마기를 초혜에게 주입시킨 지존은 생각해보면 사실 생각나는 사람은 지존마 뇌혼뿐일듯.

    아....쓰다보니 혼자 글에 취해 너무 주절주절 길어졌군요..쿨럭;;
    어쨌든 추리는 단지 추리일뿐이고 사실이 아니지만 이런 재미에 다들 경혼기를 즐기시는게 아닐까 합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a href=http://www.cyworld.com/taxten target=_blank>http://www.cyworld.com/taxten</a> 지존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4.09.29 05:02
    No. 5

    하하~ 좋은 아침입니다.

    뭐 천외마선이 절대천마의 유혼을 따라 일월주천로에 들어왔다는것은 다들 아는 부분이지만 왜는 확실히 언급이 안되있기에 추측이 남발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추가 언급하는 100년 안의 일월주천로 침입자라...... 귀문신투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대도일님. 제가 영겁천마문을 그렇게 확실히 생각하는것은 아니고요 그냥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인거죠.
    제가 생각하는 영겁천마문은 마도를 쳐부수기위한 -마교가 군마루에게 했듯이.
    아니면 마교의 적통을 잇던지-근데 둘다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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