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병철
작품명 : 고수를 찾아서
출판사 : 영언
무협을 즐겨보고 언젠가 그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항상 가지고 있었던 의문이 하나 있을것이다. 그것은 '과연 실제세상에서도 무림의 고수들이 존재할까?'라는 의문이다. 그것은 나에게도 크나큰 의문이었다. '실제로 장풍을 쓰는 고수가 있을까? 아니면 최소한 스포츠가 아닌 무도에 전념하는 고수가 있기나 하는 것일까?' 무당파와 아미파의 실제를 알게된 이후로 내가 꽤 오랬동안 고민해왔던 의문이었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을 나는 두책에서 찾을 수있었다. 하나는 마르스라는 격투잡지에서 였고 다른 하나는 내가 소개하려는 이책 '고수를 찾아서' 라는 책에서 였다. 이 책의 저자인 한병철씨는 매우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나처럼 따분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인생 자체로만으로도 부러울 따름이다. 고교1학년때 태권도를 시작한 저자는 19살때부턴 검도를 배우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그리 놀라울 것이없다. 하지만 저자는 곧 A사범이라는 분으로 부터 여러 특수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이른바 기연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여러 무술계의 거장들로부터 해동무도 팔괘장 단태봉등을 전수받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 자신만의 검술인 독행도를 창안 하기 까지 한다. 아!!!!!!!!!!!!!! 실제세상에도 고수는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이책이 앞에서 열거한 그런 자신의 화려한 경력을 소개하려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내가 앞에서도 언급한 마르스의 편집위원(?)인가를 맏으면서 한 중 일 삼개국의 고수들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느낀점을 책으로 편찬하게 된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저자 자신의 경험이라는 조미료와 합쳐저서 매우 맛갈스럽게 꾸며진다. 우리들이 바라는 스토리에 실제성까지 가지고 있는 매우 우수한 논픽션이 된것이다. 여기에다 소개되는 인물들도 무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들어봄직한 사람들이어서 더욱 흥미를 끈다. 팔괘장의 이공성 노사와 특공무술의 창시자 장수옥 총재, 진가 태극권의 진소왕노사,ITF 총재 최홍희씨등등 각각의 분야에서 대종사의 위치에 께신분들이다.
여기에 작가자신이 겪은 무술체험과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만난 숨은 고수들의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무협의 향기에 빠져있는 사람들이여! 실제고수들을 보고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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