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큐티하고 카와이이한 둔저(?)
작품명 : 불패신마
출판사 : 로크미디어
후후후후후...
이 날이 오기를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아마 다른 누구보다도(어쩌면 둔저님 본인 보다도) 제가 이 날을 기다렸을 겁니다.
바로 둔저님의 첫 출판!!!!
하악하악하악...
음, 뭐 일단 이 기쁨은 잠시 억눌러두고...
(하악하악)
한마디만 하자면...
재밌습니다.
....
너무 감상 날로 먹는거 아니냐? 하고 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감상을 날로 먹는다고 하는건 참을 수 없다!!!
(...?)
너무 기쁜 나머지 개그가 충만해서 하늘을 뚫으려하는군요...
본격적으로 말하자면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그야말로 불패에 의한, 불패를 위한, 불패의 소설이라는 겁니다.
음 사실 불패는 기존 둔저공 소설 중에서는 강하기로는 하위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우 심검을 실전에서는 못 쓸 정도니까요.
(...?)
어디가 하위권이냐! 하고 외치시는 분들은 둔저공들의 다른 글을 못 보신 겁니다. 적어도 둔저공 글이라면 수천 수만의 심검! 파산검이라 하면서 진짜로 산을 부수는 검격! 이 정도는 나와줘야, "아 저놈 좀 하는구나" 하거든요...
그러나, 어차피 상대들도 캐허약합니다. 기껏해야 이기어검이나 스거나 강환 날리는 수준이죠(....어디가 캐허약이야 라는 중얼거림은 치워놓고...)
그렇기에 불패는 그야말로 최강의 포스를 보여줍니다. 무武! 그 하나로 모든걸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어딘가의 붉은 망토(?) 깽판(?)이나 기존 둔저공 주인공과도 비슷해보이죠. 하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불패는 머리를 씁니다!(두둥!!!)
...
물론 심각한 계략을 쓰거나 다 알아맞추는 지략형은 아니지만, 일반인 수준 이상으로 머리를 씁니다!!!
그게 뭐가 대단하냐고 하시면 보통 이러한 계열 주인공들은 모든 걸 힘으로 헤쳐나갈 수 잇고 실제로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불패는 힘으로도 헤쳐나갈 수도 있음에도 머리를 써서 해결합니다. (물론 안되면 갱판치면 되지라는 기본바탕이 깔려잇지만...)
이 점이 기존의 그런 작품의 호쾌함과 동시에 색다르게 다가왔고요.
또 다른 매력은 두 제자에 있습니다. 물론 이 두 제자 하나 합쳐서 불패 절반도 못 쫒아오지만...
그들이 받는 수련(?)은 그야말로 불패의 매력(?)을 향상시켜줌과 동시에 성장형 소설의 재미도 느낄수가 있습니다. 특히 "For the justice!!!"를 외치는 팰러딘(?) 남궁휘와 "Money is Best."를 믿는 마검사(?) 제갈윤의 서로 다르면서도 서로를 보완하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매우 보기 흐뭇해서 잘만 하면 비에ㄹ....(퍽, 농담입니다.)
뭐,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너무 강해서 너무 긴장감없이 그냥 막 가는거 아니냐... 같은게 있을수도 있는데... 불패의 음혼에 뭔가 문제가 있는것도 같으니 그게 언제가 터질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제자들의 활약도 보이겟지요.
(라고 해도 항상 둔저공 소설의 최종보스격은 주인공만큼 강하거나 그 이상인 놈들이 있어서....)
제발 이 불패신마가 잘 되서 다른 형님 신마들(신마기담, 마진강시의 신마1, 2호들)도 어떻겐가 굽신굽신....
이상 둔.사.모(둔저님에게고기를 사주려는 모임)의 회장 幻龍이었습니다. (어이,마지막 모임 이름 예전이랑 좀 바뀌었잖아...)
P.S- 다른 모 사이트에서 감상글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
"주인공 불패는 먼치킨이긴 한데 왠지 환룡님 느낌이 듭니다. 술도 여자도 도박도 멀리함...ㅠㅠ"
....
이 것이 바로 솔로~
둔저 님도 솔로~
나도 솔로~
우리 모두 솔로~
불패도 솔로~
(불패: 야!
幻龍: 아, 미안.
불패: 그래.
幻龍: 넌 고자다. 그것도 몇백년 된 대마법사 고자! 절대로
히로인 같은 건 없다. 왜냐고? 그건 작가가 솔로거든.)
불패도 울고 둔저님도 울고 나도 울고 문피아도 울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