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자우
작품명 : 검명무명
출판사 :
나온지 꽤 되었는데 엄청난 인기에 이제서야 겨우 4권을 읽게 되었습니다.....4권만 놓고 보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주인공의 무공이 빛을 발하지요....오죽하면 혈교의 교주까지 거의 단칼에 베어 없앨 정도로 말이지요....정말 신비하게 보여지기만 했던 그가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릴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그래서 다른 한편으로는 막강한 주인공의 행보에 통쾌하기도 하지요...감히 그 앞을 가로 막을 것들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구요....
그런데, 4권만 놓고 보는게 아니라 앞의 이야기들과 이어서 보면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어 갈런지 짐작도 안 가고 약간은 이해가 안됩니다....과연 주인공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고....어떤 세력들과 어떻게 어우러져 나갈지 말입니다......작품 내에서 신비감을 주는 것과는 다른 무엇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4권 자체만은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은데....읽고나서도 뭘 읽었는지 큰 감흥이 안나네요....게다가 4권을 처음 접했을때 이상하게 앞의 내용들이 생각이 너무 안 났습니다......꽤 오랜 시간이 지난 출판주기도 문제가 되었겠지만....이상하게 이야기가 연결이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한꺼번에 4 ~ 5권을 봤으면 몰라도 3권까지 보고 나서 한참있다가 4권을 보니 영....등장인물들도 한참을 생각하고 연결되었고....이야기도 3분의 1정도 보고나서 연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아마도 비슷한 작품들이 비슷한 시기에 많이 나와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이상하게도 1, 2, 3권 모두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는데도 다음에 보다보면 정말 앞의 내용이 깜깜해집니다......
부디 앞으로 나올 5권을 보면서도 또 다시 한참을 앞에 내용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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