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도욱
작품명 : 개방각하
출판사 : 청어람
<후기에 앞서...>
으음.. 최근 후기들을 읽으며 왜들 작가명이나 출판사 이름들을 적으시는 것일까?
하는 소소한 의구심이 들었더랍니다.
헉 오늘 보니 아예 디폴트로 깔려 나오는 것이었네요.
그간 맛난 후기 스리슬쩍 골라 먹으며 책을 선별만 했지 정작 저 자신은 게으름을 폈었나 봅니다.
<개방각하>
요즘 사는게 바빠 신간은 거진 건들지도 몬하고 기소장본 들만 주구장창 우려 먹고만 있다
연재되고 있는 글 중 개방각하 출간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요. 제목이 정말 특이하더군요.
왠지 무겁지 않을거 같고, 웃을 일이 드믄 우울한 요즈음 웃을 수 있겠구나 라는 기대를 갖고 책을 읽었습니다.
결론은 탁월한 선택이었슴다. 작가분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저도 모르는 미소를 띄우게 만들더군요.
박장대소하는 맛보다 무대붕이 다음에는 어떤 기발한 행동을 해서 나를 당황 시킬꺼나..
깊게 음미하는 맛보다 무대붕의 다음 행보를 가볍게 그려보는 맛 등이 책을 읽어 나가게 만드는 요소더군요.
어찌보면 황당하고 현실성 없어 보이는 주인공이지만 요즈음 같은 시대에 이런 좌충우돌형 인물이 나와서
한바탕 휘저어 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은밀한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이 가을 속 시원한 무대붕의 개방각하 원츄~~ ^^*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