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서 허탈감에 GG를 치고만 소설.
인터넷 연재분만을 읽었는데 출판되면서 어느정도 수정이 가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출판되었다면 엄청난 손질이 가해지지 않았을까? 가해지지 않았다면 정말 이대로 출판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부분에서부터 상당한 거부감을 줘버리니 뒤에서 갈수록 재미있다고 해도 상당수의 독자들을 떨궈버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학원물에서 과거 무림으로 가는 것도 좀 어처구니가 없고요. 뭐 차원이동물이 다 그렇지만 연재분에서 나온 장면들로 보면 좀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꾹 참고 읽었지만 제법 눈이 높아진 독자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물씬 풍기게 만들더군요.
한번 책으로 구해서 어느정도 인터넷 연재분과 바뀌었는지 한번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인터넷 연재분과 달리 출판하면서 매우 좋아지는 소설들도 있으니까요.
요즘 나오는 소설들 보면 대부분이 흥행 코드를 그대로 따르는, 그래서 그저그런 소설이 되어버리는 것들과 신선한 소재이나 필력이 모자란 소설들이 많이 보이는데 작가분들이 좀더 자신의 글에 애착을 가지고 좀더 수정을 가해서 출판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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