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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무적을 읽은게 언제 였던가...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죠.
화선무적이라는 제목 덕분에 관심이 없는 소설...
친구가 왜 소장하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정형적인 박스무협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아 1권부터 3권까지 친구에게 다시 빌려 본 그 책은... 저로 하여금 구매 의욕을 활활 지피는 책이 었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자면...
주인공과 여주인공사이의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은 어정쩡하게 힘이 없고... 여주인공은 그런 주인공을 믿고 사랑하는 히로인이죠.
주인공은 상인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힘을 길러야 하는 위치이건만 소극적으로 무공에 힘을 안들이고 그림에 신경이 팔립니다.
그럼으로 인해 주인공의 집안은 생존을 위해 여주인공의 집안의 몰락을 무시합니다. 아니 몰락에 관여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비극은 시작됩니다.
힘만 세져서 원수를 다 때려 죽이면 모두 행복해 질것인가?
그 원수에는 크게 말해서 주인공의 집안도 들어갈겁니다.
여주인공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주인공은 자신의 집안에 죄를 물어야하나요?
3권에서 그러한 애증과 번민이 잘 나타나있죠.
아주 끝내줍니다.
강하지만... 무적이지만... 단지 힘만으로는 정작 원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얻을수 없다!
그게 포인트 이죠.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의 아내로 주는것은 더욱 미칠노릇...
스토리와 구성이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간혹 어느분은 주인공이 무적인데 왜 해결을 못하느냐라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거죠. 머 양판소 소설이라면.... 숭고한 사랑이라고 운운하면서... 옆에 놈도 죽이고... 여주인공 좋아하는 남자도 죽이고.... 주인공의 집안도 죄를 물어 죽이고...
무슨 무협이 아니라 살인자 연대기 소설에 버금가는 박스무협의 전형적인 스토리로 가야할겁니다.
그러나 화선무적은 제목은 박스무협 수준이지만... 완전 독자를 농락하듯이... 고 품질의 소설을 보여줍니다.
안타까운 점을 말하자면... 4권이 완결이라면... 너무 짧은 권수에 애가 탈뿐이고... 몇십권으로 증가한다면...
너무 금방 세진 주인공의 깽판물로 스토리가 늘어날까 고민입니다.
화선무적...
제목만은 전형적인 박스무협이지만...
박스무협을 원하고 선택한 독자라면 지뢰작일정도로 멋드러진 무협소설입니다.
절대 강추 입니다.
참고로 저도 예전에 1,2권은 읽었더군요.
그 화산무적이라는 박스무협같은 제목덕분에...
이런 강추 소설인지 깜박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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