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경찬
작품명:포졸 이강진
출판사:로크 미디어
작가님께서도 제목을 잘 못 지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신만큼 제목은 별로 였습니다. 작가님이 후에 잘 못지어서 이렇게 지었으면 했는데. 그 제목이 사제(師弟)였습니다. 상당히 내용과도 부합하고 맘에도 드는 제목이네요.
이 내용을 간단히 요약 하자면 곽노라는 어느 전쟁에서 퇴역한 군인이 여행(?)을 떠나다 오늘날로 치자면 싸이코 패스인 어린 아이인 이강진을 만나게 됩니다.
곽노는 전쟁에서 사귀었던 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또한 싸이코 패스이기에 그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이강진과 그의 아버지에게 고칠 방법이 있을것 같으니 나에게 맡겨 달라고 하고 그의 아버지도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에 맡겨줍니다.
이렇게 퇴역 군인과 싸이코 패스인 아이는 사제지간이 됩니다.
강진이의 살욕 본능을 억제 시키기 위해 좌충우돌 하지만 왜 하지 말아야 되는지는 이해 시지키 못 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기의 성과로 강진이는 남들에게 인정 받음으로써 기쁨을 느끼게 되고 무술을 배움으로써 몸을 움직여서 살욕을 없애는데 약간의 효과를 봅니다. 허나 스승이 야매(?)라서 엉뚱하게 가르치지만 제자인 강진이가 워낙 기량이 출중해서 알아서 알맞은 길로 갑니다.ㅋ 이부분이 웃겨 혼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남들에게 인정 받는 아이에게 배우려고 하고 친구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순수한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대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서 장원에 급제도 하여 포졸대장이 되게 됩니다.
제목이 포졸 이강진인 이유 이지요.
포졸대장이 되어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존경하게 만들기 위해서 나쁜놈들을 잡아서 넣고 하지요.
그뒤로는 읽어 보시면 더 낫을것 같네요.
이 글의 장점은 가독성이 있고 사제 지간의 훈훈하면서 유머러스 한 부분이 눈에 띄게 많아 웃음이 계속 난다는 점이지요.그리고 캐릭터들이 진짜 사람냄새가 나고 몰입이 심하게 되어서 강진이가 사고 칠까 조마조마해집니다.
단점은 내가 보기에는 없는것 같지만 굳이 뽑자면 제목이 안 어울린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봅니다.
분명히 읽을 만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꼭 한번쯤은 사서 보지는 않더라도 대여해서 보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꼭 한번쯤은 일독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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