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마신
출판사 : 삼양
줄거리및 중요한 내용이 있으므로 이 책을 읽고싶은사람은 백스페이스를 누르길 바랍니다.
시원한 통쾌한 먼치킨류 甲
김강현님은 먼치킨류 소설의 강자죠..
우선 이 소설은 유쾌통쾌상쾌?정도 되겠습니다.
먼치킨의 좋은점은 주인공이 마수에빠져 진창을 뒹굴고 어찌어찌해서 살아나고 다시 강적에게 털리고 또털리고 위기가 닥쳐오고 내부의적이 조지고 하는 것들을 미리 차단, 내지는 후환을 안남겨놓는다? 그리고 그런것들에 잘 당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편하게 쉽게 읽어갈 수 있는 소설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주인공의 성격인데, 여기서 주인공이 사이코패스인경우, 천중벌거숭이인경우, 항상 야자타임인 경우, 너무격식차리는경우만 아니라면 더욱 마음이 편하게 읽어갈 수 있죠.
또한가지 여주인공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빼놓을 수 없는게 .. 이건 드라마에서도 시청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때문에 솔로부대가 좋아하는 무협에 빠져서는 안되는요소가 되는 거죠.
대략적인 줄거리는
마신의 주인공이 천기자의 안배속에서 10년간 무공을 익혀서 나왔어야하는데, 천기자가 너무많은 기를 모아놔서 공간이 뒤틀려버립니다. 그래서 그곳에있던 100명의- 어떻게보면 꼭두각시가 될 아이들이- 지옥으로갑니다. 그래서 거기서 1명만 살아남는데 그게 주인공입니다. 그 안에서 얼마의 시간이 흐른지도 모른체 살아남았는데, 밖에서는 10년이라는시간이 지난거죠. 이미 그안에서는 시간을 세던 아이가 10년이상을 세고 죽고나서도 엄청난 시간이 지났지만..
암튼 엄청 강해져서 밖으로 나옵니다. 워낙 암습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합니다. 서있는게 가장 편한게 되어버린겁니다. 그러다가 뭐 여차저차 여자도 만나고 그 표국에서 일도하다보면서 여차저차해서 역경없이(?) (지옥에서 빠져나오기까지가 역경이었겠지만 거기는 소설에 거의 안나오므로..) 무림을 뒤엎고 황제까지 먹으려던 세력을 시원하게 부셔버리고(사실은 귀찮게 자꾸 길을 막았기에, 하지만 나쁜놈이 천기자의 다른인격이었기에, 어찌보면 자신을 지옥으로 집어넣은 놈이기에), 여자들이랑 행복하게 살것이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암튼 시원시원한 주인공이 맘에들고 항상 무협지마다 등장하던 주인공을 죽이기위해 살수 100명이상이 투입된 전투에서 주인공이 간신히 살아남는 그런 진부한장면을 살수를 일방적으로 죽이고 아무생채기도 입지않는 장면으로 만든 그런 먼치킨 주인공.
뭐 킬링타임으로 좋고 무협지보면서 불편한마음이 없어서 좋고 책장 잘넘어가서좋고. 그런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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