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감상란에 글 올립니다
설봉님의 천애비검이란 책인데요...
말그대로 하늘 저 멀리 검을 던지다라는 뜻인데 그만큼 절박한 심정을 나타냈다고 작가님이 후기에 남기셨더군요~~
뭐가 그리 절박하신지 범부의 입장으로선 잘 모르겠지만요 ^-^;;;
하여튼 지금까지 설봉님의 작품은 초기작부터 지금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즐겨보고있습니다.
읽을때마다 감탄하는게 되는게
정말 필력과 내공이 갈수록 절정고수에서 음양일체
신검합일을 넘어 무극의 경지에 다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데요
이번 작품은 특이하게도 대장장이의 애기깁니다.
과거 진법, 독, 박투, 검, 기관, 도주자, 난장판가족이야기등 많은 소재를 다루셨는데요
이번 대장장이의 애기를 정말 무협답게 설봉님 답게 환타지하게 잘 그려냈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설봉님의 작품을 보면 이름만 보고 고르는 습관이 든지 오래됐는데요
이번 작품 마지막 후기에서 남기신 말씀이 가슴에 정말 와 닿네요
그래서 감상란에 거의 10년만에 글 남기게 됐습니다.
그 말씀이 하루에 약 30페이지 분량의 글을 올리시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정도 수준이면 거의 천재 아닙니까?
거의 매일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이 좋아하는 무협에 모든 정열과 에너지를 쏟고 계신 모습이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사람이 하나에 몰두할때 정말 뛰어난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했는데요
제 자신은 지금까지 하나에 미치지도 않고 열정과 투지를 불사르지도 못하고
항상 이곳저곳 기웃기웃 거리며 하나도 제대로 못한게 정말 후회되네요...
낼 모래 50을 바라보는데 하나도 해놓은것도 없고 자랑할것도 없고...
아무튼 설봉님의 열정과 노력 존경합니다.
당신은 이 시대의 진정한 작가님 이십니다.
함께 이 시대를 설봉님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
그리고 언제 시간되면 술한잔 사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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