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형영
작품명 : 남작군터
출판사 : 마루&마야
모처럼 출간된 영지물로 문피아에서 유난히 好不好가 갈리었던 남작군터가 4권이 나왔습니다. 1.2권의 무난한 영지발전 도중 3권의 전투에서 대다수의 영지 기사를 잃은 남작군터가 4권에서 영지로 귀환합니다. 영지로 귀환한 남작군터는 뜻하지 않는 사건으로 위기에 봉착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종의 결심을 하게 되는데... ... .
제각 생각하는 4권의 주제는 "시대(난세)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시대(난세)를 만드는가?" 인것 같습니다.
1.2권의 전형적인 귀족 남작군터를 보며 작가님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해 나가려나 조금 걱정반 기대반 하였는데, 3권과 4권의 전쟁과 전투를 겪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 정세로 인해 내면적으로 성장(?)해가는 남작군터를 보면서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아직까지 주변 정세에 수동적으로 맞춰나가는 모습이지만, 앞으로 남작군터는 난세가 만들어낸 영웅으로 조금씩 정국을 주도해 나갈꺼 같습니다. 영지발전을 통해 이룬 성과로 영지를 확장해나가는 과정이 1.2권의 남작군터였다면 조금 애매한 모습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여러 주변 정세를 설정하고 그 일련의 흐름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이 좋더군요. 그 속에서 급격한 남작군터의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작가님이 가신들을 너무 몰살(?)시킨 것 같지만 ... .... .
그 대가로 남작군터에게 치트키와 같은 킴벌 교수가 주어 져서 이에 대해 말이 좀 있을수도 있겠지만 ^^::::.
모 영지물이라면 강태공이나 제갈량과 같은 군사(모사)가 한둘은 있어도 될듯 싶네요. ^^*.
남작군터가 발몬백작과 자웅을 겨룰 5권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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