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하울링 7권 (完)

작성자
Lv.39 둔저
작성
07.10.01 01:54
조회
3,000

작가명 : 송승근

작품명 : 하울링

출판사 : 서울북스

매번 두껍게 내시더니 이번에는 492페이지...

전혀 예상못한 장르가 살짝 들어오기는 했습니다만은 하울링의 그 분위기대로 흘러가서 그 분위기대로 결말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결말이 좀 평범한 것도 같지만

'신선한 엔딩을 추구했습니다!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서 달려가던 주인공이 적에게 너무 신경을 집중하는 바람에 땅바닥의 돌부리를 발견 못해서 넘어지고 마침 악당과 동귀어진하력고 품 속에 넣어둔 초특급울트라캡숑 폭탄이 그 충격에 폭발하는데, 마침 악당이 준비하던 울트라캡짱 마법과 융합해서 세계가 먼지로 변해버립니다. 끝.'

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낫징요.

(....어쩐지 땡기는..[퍽])

린볼크 이야기는 솔직히 좀 처음 나올때는 쌩뚱 맞다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서의 등장씬이나 비중은 자하브 다음이로군요.

아르체카.

....다른 소설이라면 주인공 혹은 라스트 보스라고 해도 괜찮은 실력과 사연을 지니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마지막권에 처음 출현하는 바람에 조연으로 추락.

비슷하게 등장한 볼프강보다 더 이미지가 약한...-_-;

아무튼!

자~ 7권 스토리 까발리기 입니다!

1. 내 이름은 플래티넘 맨, 목성도 뚫는다~!

2. 아르체카 : 하늘의 별이 되어라, 위그리온! 나는 로리이면서 동갑네기이자 소꼽친구인 여친을 찾으러 왔다!

3. 자하브, 노인을 먹어버리다.

4. 전선 150척, 포문 1200, 적병 3만. 그러나 숫자를 초월하는 한 자루의 분혼도가 있다.

5. 동생아, 이 언니의 사랑이 듬뿍담긴 특제 스파게티다!

6. 푸른줄무늬 팬T. 왜 지크는 그것으로 땀을 닦았는가?

7. 린볼크vs미르헬! "네 여동생은 내 여친이다!" "웃기지마라! 너 같은 놈에게 내 여동생을 줄 수는 없다!" 남자들의 땀과 피와 눈물이 흐르는 감동의 결투!

8. 모든 것의 시작, 한 여자를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다.

9. 모든 것의 시작의 시작, 세상을 사랑한 한 여자가 있었다.

10. 우리 모두 이사갑시다~!

후우...

너무 완벽한 까발리기로군요.

이 것만 보셔도 하울링 7권을 보셨다고 자부하셔도 좋습니다.

송승근님 죄송해요. ㅠ.ㅠ 이렇게까지 스토리를 까발려도 되는건지....

[퍼억]

작가님께서 후기에 '첫 작품이니까 이런 바보 같은 도전을 할 수 있는 거겠죠.'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바보 같은 도전이었고.... 그만큼 재밌고 흥미로운 도전이었습니다 ^^

하울링은 아마도 어떤 세계관의 일부의 이야기일 것 같군요. '환도'라거나 카뮐이라거나... 대충 짐작은 가지만 정확하게는 나오지 않은 것들도 많고...

뭐, 그래도...

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냠냠.


Comment ' 12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7.10.01 02:00
    No. 1

    하아.. 이런...
    왜 좋은 글들은 우리 동네엔 없는 걸까요?
    이때까지 즐겨 보다가 반품된 책이 몇권인가...흑흑
    책방 아저씨가 문피아 감상란 좀 보셨으면 좋겠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10.01 02:11
    No. 2

    흠...리셋라이프에 이은 둔저님 고유의 까발리기 하일라이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구라마군
    작성일
    07.10.01 09:59
    No. 3

    둔저님의 하이라이트 설명은 책을보고 봐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 제26식 안드로메다 스타일을 능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0.01 11:39
    No. 4

    억울합니다!
    ㅠ.ㅠ
    저의 까발리기는 사실에 입각해있습니다.
    송승근님한테 물어보세요. 저 까발리기에는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10.01 13:47
    No. 5

    사실에 입각하긴 했지만 그냥 봐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죠...
    이건 그야말로 읽으면서 뒤통수 맞는 격의 고수준의 미리니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땅콩
    작성일
    07.10.01 20:32
    No. 6

    재미있죠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10.01 23:02
    No. 7

    하울링은 직접 자세하게 읽는다고 해도 좀 복잡한 소설인데 몇가지 내용을 까발려도 별상관없다고 할수있을것입니다.
    1편의 서장부터 7편까지 읽어본다면 완결까지 작가님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이제와서 깨달은것이지만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서장의 몇마디 포효하는듯한 외침에 다 포함되어있더군요
    의외인것은 주인공이 꼭 누구라고 꼬집어서 말하기 어렵게 되었다는것과 결말은 깔끔하게 끝나서 정말 맘에 들기는 했지만 아쉬운점은 있더군요,

    전 티나와 헤릭시아랑 연적으로 티격태격하며 끝날줄알았는데 그런 결말이라니 그것도 맘에 들기는 했지만 좀 아쉬운것은 어쩔수없더군요
    지크가 있긴 했지만 미르헬이나 토키아같은 연인보다는 남매라는 설정이 더 괜찮을것도 같았는데 말이죠,게다가 위그리온 덕분에 자하브에게 왠 로리?한명이 달라붙은것도 좀 의외였고...

    헤릭시아가 티나보다 약간? 더 맘에 들었건만...
    게다가 자하브가 만약 티나보다 바이올렛을 먼저 만났더라면 어떻게 됬을지... 바이올렛을 먼저만났으면 그녀을 사랑할 가망성이 거의 확실했죠, 그렇다면 결과는 어떻게 됬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10.02 02:10
    No. 8

    무조건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_-; 저는 대충 읽었더니 너무 찜찜한 나머지 오늘 1권부터 다시한번 독파 했답니다. 하하하하하하 (뿌듯)
    그나저나 정말 아쉬운게 한국에서는 이런 작품이 애니화가 안된다는 거죠 거참...... 쩝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동녘밝음
    작성일
    07.10.02 07:07
    No. 9

    7.린볼크vs미르헬 둘이 이복형제 아니었던가? 여친이 여동생이라면 근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10.04 00:01
    No. 10

    일러에서 가장 예쁜 건 헤릭시아였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잠 와
    작성일
    07.10.21 20:03
    No. 11

    영화로 만들어줘..............아님 애니라도 젭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적절히
    작성일
    07.12.08 21:09
    No. 12

    수작 이지만 대작 까진 가긴 힘들것 같은데요;;; 너무 애니 삘이 심하게 나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41 판타지 [출판물만감상하는법있나?]중사 클리든. +3 Lv.24 용선비 07.10.03 1,983 0
3340 판타지 유령왕 임달영 네임밸류의 승리 +24 Lv.8 트랄라 07.10.03 3,486 2
3339 판타지 작가 임달영! 그가 보여준 놀라운 모습! 유... +6 Lv.3 S에스 07.10.03 2,947 1
3338 판타지 하울링 7권 미리니름 포함 +9 lee 07.10.03 1,940 0
3337 판타지 벨로아 궁정일기 +1 키체 07.10.03 1,469 0
3336 판타지 마법 형사 +5 Lv.39 둔저 07.10.03 1,307 1
3335 판타지 [추천]바람의 칼날-산초 +1 Lv.54 눈을감지마 07.10.03 2,822 0
3334 판타지 고전의 향기, 크로스브리드 +3 Lv.1 유니크블루 07.10.03 1,175 1
3333 판타지 세븐메이지8권을 보고.. +8 악마와형제 07.10.02 2,627 5
3332 판타지 플라잉버스터를 읽고나서.. +6 Lv.1  ̄^ ̄ 07.10.02 1,465 0
3331 판타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대 판타지 소설을 뽑... +28 Lv.29 드라카리 07.10.02 5,794 5
3330 판타지 문답무용 2권까지 읽고. +7 Lv.24 용선비 07.10.01 1,620 2
3329 판타지 데이브레이커 2권 감상문 +4 Lv.1 연평(衍平) 07.10.01 1,565 1
3328 판타지 엘란을 읽고 ㅇㅅㅇ ; +15 Lv.31 릴체 07.10.01 2,478 0
» 판타지 하울링 7권 (完) +12 Lv.39 둔저 07.10.01 3,001 3
3326 판타지 델피니아 전기, 한국에서 연재 했으면 많이... +13 검심 07.09.30 5,185 1
3325 판타지 강력추천. 주훤님의 여왕의 하루 +8 SanSan 07.09.30 2,135 1
3324 판타지 어둠의군주 크로우를 읽고... (미리니즘 약... +2 라미스 07.09.30 1,695 0
3323 판타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14 철신박도 07.09.29 1,833 0
3322 판타지 하울링 완결을 읽고 +8 룬마스터 07.09.29 2,655 1
3321 판타지 누님 파워 대단하십니다~ (미리니름 多 ...... +8 Lv.13 얼음꽃 07.09.27 4,622 2
3320 판타지 암야귀문 +2 키체 07.09.27 1,497 0
3319 판타지 십이국기 +19 키체 07.09.26 2,015 1
3318 판타지 델피니아 전기 +13 키체 07.09.26 2,334 3
3317 판타지 헌우 - 소병전기 ( ※ 미리니름 주의 ) +11 Lv.1 연평(衍平) 07.09.26 2,892 1
3316 판타지 유이드 용병단을 읽고 Lv.1 07.09.25 1,198 0
3315 판타지 (미리니름)제로의 사역마 2기 완결편 보고(... +11 Lv.81 암혼 07.09.24 1,727 1
3314 판타지 하얀 로냐프 강-이백 년의 약속(미리니름 有) +11 Lv.1 아웨 07.09.23 2,306 0
3313 판타지 크로스브리드 +6 Lv.39 둔저 07.09.22 1,625 1
3312 판타지 풍류랑_行 님의 " 나비계곡 " 을 읽고 +2 Lv.39 효휘 07.09.22 1,35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