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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의 성좌를 읽어보았..

작성자
Lv.8 보컬리스트
작성
10.04.18 15:24
조회
2,765

작가명 : 민소영

작품명 : 홍염의성좌

출판사 : 청어람

저도 이것 저것 가리지 않는 잡식성이지만 나름대로 개인적인 취향의 존중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

혹자는 작가의 작품들이 대부분 감상적이다.. 라는 평을 했던 걸 본 적이 있는데 이는 저도 비슷하게 느낀 점이기도 하지만 작붕이 우려될 만큼 단점으로 작용하진 않는 수위이므로.. 논외하고..

다만, 로웨나라는 특정 캐릭터에 지나치게 힘을 주고 있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제법 알 것도 같다는 생각에(흔히들 순정코드라고 부르는) 손 발이 오그라드는 유치함에 가끔씩 몸서리를 치면서 봤다는 것.

작가는 알지 않을까.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그나마 기본적인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는 작품이다라는 선에서 마무리 하고 싶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18 15:30
    No. 1

    저는 작품의 분위기라던가 캐릭터, 세계관 등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역시 감상은 사람마다 틀린 부분이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유릭과 로웨나의 역할이 상당히 어중간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드먼드를 전면에 내세웠으면 더 좋은 전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분명 주인공은 유릭인데 비중은 더블 주인공으로 나가니 한 쪽에 힘을 실어주는 게 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마지막 부분은 그 B...에에에에에ㄹ 를 말하시는 건가요? 아울 님 소설에서 그런 구도가 계속 나오긴 하는데 그렇게 심한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그런 느낌이 들긴 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EunSi
    작성일
    10.04.18 19:27
    No. 2

    와...순간 홍염의날개랑 헷갈려서 이게 기본적인 퀄리티가 보장되는 소설이였던가...라고 생각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10.04.18 22:14
    No. 3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북천의 사슬은 읽어 보셨는지요?
    저는 두 작품 중 북천의 사슬이 더 좋았기에,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소메티메
    작성일
    10.04.18 22:24
    No. 4

    홈염의 성좌 전 정말 잼있게 봣는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10.04.18 23:21
    No. 5

    꽤나 예전에 봤던거지만, 그럭저럭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이였던가? 그것의 스토리를 나름대로 바꾼것 같은것도 그렇고(맞던가?) 주인공이 복수를 꿈꾸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제3자라는 설정도 괜찮았지요.
    세계관 설정도 독특했고요.

    민소영 작가님의 책은 나름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문체라 전 상당히 선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세피어스
    작성일
    10.04.19 00:24
    No. 6

    저도 최근에 집에 있던 책을 다시 꺼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10.04.19 01:30
    No. 7

    사람마다 감성은 다르니까요..뭐
    나에겐 나름대로 장르소설순위를 매기자면 10위안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장과로
    작성일
    10.04.19 08:37
    No. 8

    위에 님 말처럼 북천의 사슬과 홍염의 성좌가 한쌍이죠. 글이 너무 길어서 2개로 나누어서 냈다구 하니.... 제 개인적으로 최고의 소설중 하나로 같은 세계관을 가진 검은 숲의 은자를 보구 싶지만 찾지를 못했다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04.19 09:20
    No. 9

    아 이분 작품은 정말 제 '취향'에 안 맞음; 제 취향에 안맞는 작품이라는 걸 이토록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작가분도 없음..글 잘쓰시는 거 같은데 참 안타까움..글쓴 분처럼 저도 순애에 손발이 좀 오글거린달까 ㅡㅡ; 여성작가라서 안맞는 것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眞무명인
    작성일
    10.04.19 12:24
    No. 10

    손발의 오글거림은 여성적인 문체나 소년만화 틱한 글 보다는 괜히 자뻑 넘치는 기성무협에서 더 보기 쉬운데요.. 그나저나 요즘에 왜 반말로 감상글 올리고서 작가에게 뻣대는 글 많이들 보이죠.. 상호존대 기본아닌가요..?
    공개 게시판에 올리는 감상글이라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하눌타리
    작성일
    10.04.19 14:09
    No. 11

    그런가요.
    전 이분 문체(묘사실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 진지와 개그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점 + 깊이 있는 대사 때문에 좋아하거든요.
    캐릭터도 천편일률적이라기 보단, 현실적인 부분을 부과시키는 점에서 좋았구요.

    취향차이 따라 다르게도 보이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아침등쌀
    작성일
    10.04.20 02:48
    No. 12

    손발이 오그라드는건 요즘 소설들에 비하면 약과일텐데요?
    요즘 소설들 보면 이게 소설인지 자기 과시용 소설인지 헷갈릴 지경.
    그리고 홍염의 성좌에서 전 로웨나가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되어서인지 비중의 배분은 적당했다고 봅니다.
    일반인이면서 출신성분이나 주변인물이 사건과 밀접한 관계라 엮이는 로웨나, 모든 사건의 흑막이자 원인 제공자라고 할 수 있는 애드먼드, 직접적으로는 추기경과 대립하는 특무부 대원이면서 과거 사건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건의 원인제공자이자 흑막에 깊숙히 연관되어버린 유릭.각각의 시점에서 소설이 진행되니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이처럼 개성있게 살아숨쉬는 소설은 참 드문것 같더군요.
    특히, 독특한 설정과 근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라는 점에서 중세를 배경으로 획일적인 판타지에서 탈피했다고 보여집니다.

    작가분의 전작들은 솔직히 별로였는데 이 홍염의 성좌만은 정말 높게 평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desperea..
    작성일
    10.04.20 03:17
    No. 13

    취향 차이가 있는 거죠.

    전 홍염의 성좌는 못 봤지만, 작가분 전작인 검은 숲의 은자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평가를 주시는 분들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간간다다간
    작성일
    10.04.28 01:09
    No. 14

    로웨나의 집중도에 오글 거린다면. 기성 작가 몇 명 뺴고는 오글 안 거리시는 판무 없으 실텐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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