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현비
작품명 : 이든
출판사 : 로크미디어
우선 이 이현비라는 작가는 이미 하룬이란 작품으로 유명세를 탄 작가이다.
이 하룬이란 소설에 대해 먼저 얘기하자면 26권으로 완결이 난, 게임판자지로는 상당한 부수가 팔린 작품이다. 나와는 맞지 않아 일찍 하차했지만 어린층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이 하룬이라는 작품을 읽어 보았던, 읽지 않았던 이든을 보게되면 우선 약간의 실망감은 어쩔 수 없다.
이든의 주요내용은 어쨌든 영혼의 유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인기를 몰고 있는 현대물과 판타지를 짬뽕시킨 작품으로 어쩌면 철저한 판매위주의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이미 26권이라는 책을 낸 작가로 보기엔 문법오류까지 보이고 오타까지 보인다.
그런데도 왜 이 이든을 추천하느냐에 대해 묻는다면 현대물로 보면 수작이고, 현재 판타지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다.
현대물로 보면 이 정도 작품이면 상당한 수작이다.
판타지물로 보면 대단한 수작이라 할 수 없지만 최근작들 중에는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작 하룬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빼고 본다면 꽤 괜찮네! 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대부분의 이야기는 판타지쪽에서 벌어지지만 언제나 현대의 배경도 무시되진 않는다.
앞으로 권수가 늘어날 수록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이 요구되겠지만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단! 하룬의 그림자를 빼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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