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작
작품명 : 아트로스 월드
출판사 : 로크미디어
회귀 게임 판타지입니다,더 로드와 샤이닝 로드 이후로 3번째군요.
스펙테이터는 책이 아니므로 일단 빼고요.
어쨋든 회귀물적인 측면에선 이 소설은 좀 이단아적인 존재입니다.
회귀물은 보통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기회를 얻는 식인데,
여기 주인공은 '기껏 밑바닥에서 올라갔더니 다시 떨어진'경우거든요.회귀란게 복이 아니라 오히려 화가 된 셈이죠.
(라면을)질리도록 처먹게 생겼다는 부분에선 좀 웃겼어요.
게임적인 설정 측면에선...뭐,그럭 저럭입니다.
달빛조각사마냥 메인스트림의 꼼꼼함의 극한(?)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문제 없을 수준이죠.특징은 '유저는 아래,NPC는 위'
게임 플레이어들의 설정 면에선 일반 게임 판타지의 전형적인 모순을 나름대로 극복하려고 한듯한 흔적이 보여요.가상현실 RPG 플레이에서 생겨나는 폭력성에 대해 언급하며,그걸 해소하기 위해 게임을 할수밖에 없다고 하며,랭커들이 무쌍을 찍는 상황을 전 능력치를 330%나 상승시키는 골든링이라는 아이템으로 설명합니다.
(특수한 이벤트나 던전 공략에 의해서 얻거나,레벨이 100 올라갈때마다 획득할수 있습니다.)
뭐,지금은 설정 얘기밖에 딱히 써지는게 없네요.
어쨋든 재밌는 소설이에요.그야말로 수단 방법 안가리는
주인공도 제법 코믹하고요.개인적으로 위드 다음으로 매력적입니다.
잘 나가서 잘 완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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