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서향
작품명 : 젠타의 기사(니벨룽겐의 검)
출판사 : 대명종
다 읽었습니다. 음.
효웅을 쓰시는 중걸 작가님이라 믿고 읽었는데, 역시 상당한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전술 전략 싸움기술 이런 거에 무지하다시피해서 일반 독자분들보다 작품 이해도가 낮았을 거라 생각하지마뉴ㅠㅠ 확실히 글을 쓰는 입장에서 배울 게 많은 글이었습니다. 소장해놓고 전쟁이나 전투신 쓸 때 참고하면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요.
역시 감상을 쓴다는 건 어렵습니다; 뭔가 할 말이 많은데, 당장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끙.
어쨌든 제대로 된 전략 전술 전투 같은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할 만한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통용화 되는' 마법이 많이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ㅠㅠ(토네이도 대거라든지 라이트닝 버스터 같은 기술 이름이 자주 나옵니다. 전 이런 범용마법은 좀 지양하거든요;) 그리고 단순히 노예제 타파 같은 걸 넘어서 의회제도를 판타지에 접목하는 경우는 처음 봐서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반전도 하나 있고, 개인적으로 반전을 ㅈㅍㄹ 님 말투나 태도가 맘에 들었었는데 반전 보고서 좀 슬펐습니다. 이럴 수가ㅠㅠ
사실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얌마) 괜찮은 글이었습니다. 전쟁 전투 싫어하는 제가 충분히 끝까지 읽고 괜찮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이거스로 감상이라 하기도 뭐한 글을 마칩니다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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