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마룡전
출판사 :드림북스
김강현님의 작품은 작가의 이름만 보고도
어느정도 믿고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뇌신,마신,천신 이런 작품들을 보면...
주인공이 전체적으로 인간이라기 보다는
그 세계를 살고는 있지만 주인공의 배경이나
능력이라는 측면에서 인간의 탈을 쓴 초월자에
가깝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품이 달라도 주인공들의 성격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 마룡전은 그런 초월적인
주인공의 위치에서 한단계 내려와서 조금은
인간에 가까워진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이건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김강현표 무협을 보면 주인공은 거의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이 번 주인공도 그런 공식을 따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작들보다는 인간적인 느낌이 많아서
마음에 듭니다.
전 초월적인 주인공보다는 인간미가 좀 더 느껴지는
그런 주인공들이 더 좋거든요.
그리고 마룡전에서 주인공 강하진은 주로 무력이고...
머리쓰는 것은 진유현이라고 하는 강하진의 친구가
다 합니다.
주인공이 두 명같은 느낌이 약간은 주지만...
그래도 진정한 주인공은 강하진입니다.
이야기를 잠시 보면 서장에서 마룡단의 칠 조 조장
강하진과 네 명의 조원들이 죽음의 싸움터에서
살아남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서로 흩어져서 각자 갈길로 갑니다.
흩어진다고 해도 결국 다시 모일 수 밖에 없겠지요.
강하진은 자기의 가장 친구 진유현을 찾아가고...
몰락한 진가장을 회생시키면서 자신을 죽음의 사지로
몰아넣은 집단을 알아내서 복수하는 것이 전체적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김강현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마룡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뇌신,마신,천신과 같은 신시리즈보다는
1,2권 밖에 안나온 마룡전이 더 마음에 드네요.
너무 성급한 언급일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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