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진검을 8권까지 보고...

작가명 : 신동진

작품명 : 의생진검

출판사 : 영상노트

책장이 술렁술렁 잘도 넘어가는 소설입니다.

재미있게 보고있지요. 의원집안 장남에 어릴때부터 신동소리듣던 쥔공이 나이15에 가출을 해서 무림에 뛰어들어 돌아다니다 무림에 염증을 느끼고 다시돌아와 의원의 길을 걷는다...로 시작합니다.

구음절맥에 걸린 어릴적 인연의 여인을 좋아해서 그거 낫게 한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와중에 그렇게 떠나려 했던 무림과 자꾸 부딪힙니다. 그러는 와중에 사랑하는 여인이 납치되는데요...여친찾아 헤메면서 뭐 많은 싸움도 당연히 하게되고.....

그런 내용입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은...

무림을 떠나서 사람살리는 의원되겠다며 아버님께 맹세까지한 인간이 여러 싸움에 휘말리면서 많은 악당들을 해치우지고...그러면서 무공도 물론 사용하고...그래놓고는...."난 무림과 인연을 맺지 않을것이요...."하고 앞뒤가 안맞는말을 하는....이미 충분히 무림인인걸.......

또 하나는 주인공의 뜬금없는 출생의 비밀이 튀어나오는데요..(이거 스포일러 이려나?? 그닥 반전이란 느낌은 없지만...)그런건 초반에 어느정도 떡밥을 던져놓고 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땜에 예전에 방황하고 가출했던거다 하고 끼워맞추는건 조금무리 아닐까 합니다. 아마 소설 진행되는 와중에 만들어넣으신거 같은느낌...

뭐 이정도 제외하면 재밌게 즐길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풍현지존]

이거 주인공이 권쓰잖아요
문피아에서 연재할때 조금 봤었음

[코끼리손]

주인공이 어릴 때 가출한 이유가
자신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_-;;
때문에 출생의 비밀 떡밥은
진작에 깔려 있었던 셈이죠.
가출 이유도... 자기가 친아들이 아닌 데
가족들이 너무 잘해줘서 자격지심이 생긴 것도
있고 때맞춰 무림에 대한 바람이 든 것도 있지요.
보아하니 무림에서 짱 세다는 삼천제 집안 혈통인 것 같은 데
아마 가전무공을 발굴해서 짱먹겠죠.
지금 쓰고 있는 망검이 그 연장선상인 듯.
불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로 진중하고
고민한 흔적이 옅보이는 작품도 드뭅니다.

[얼음꽃]

6권보다가 종쳤던 작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