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천검
작품명 : 타이탄의 군주
출판사 :
타이탄의 군주!
재미 있습니다.
우선 어린 학생층들이 읽을 것만 같던 유치함이 아닌 진정 뭔가를 담고자 하는 작가적 고뇌가 담겨 있습니다.
그 무겁고 지리한 이야기를 유치함으로 무장하고 초반 분위기를 잡기 위한 각종 어처구니(?) 없는 설정들을 넣은 것까지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초반 사신이라는 자와의 대화에서 유치함과 주인공의 찌질함의 연속, 그 찌질함이 나무라면 크게 이어지는 스토리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숲입니다.
타이탄의 군주는 나무만 봐야 하는 글이 아니라 숲을 봐야 진정 그 숲을 봐야 재미와 감동이 느껴지는 그런 글이다.
그것을 찾는 것은 독자의 몫이고 그것을 찾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유치한 글이 될 뿐이다.
5권 이번에 타이탄의 군주 5권을 읽고 전권들 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유치함이 여러곳에 숨겨진 참 매직아이 같은 글이 분명하다.
꼭바로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꼭바로 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글이라고 할까.
하지만 분명 뭔가 있다.
그 뭔가를 찾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우선 몇가지를 각오해야 한다.
제법 많이 나오는 오타.
몰입하기 힘들 정도의 장면 전환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타이탄의 군주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작가의 그 형편없는 작명센스라는 거다.
타이탄은 2권에서 한번 나오고 끝인데 타이탄의 군주란다.
하여튼 난 타이탄의 군주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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