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웨인 토머스 뱃슨
작품명 : 기사 아이단과 비밀의 문(Knight Aidan and The Door of Secret)
출판사 : 꽃삽
미국 판타지 소설입니다. 교보문고 가서 요즘 볼만한거 뭐 있을까 물색하다 이걸 골랐습니다. 요즘은 미국 판소들도 우리나라 양판소 삘 나는것들 좀 들어왔더군요?그나마 이게 좀 양호해보여서 구입했는데....
14살 짜리 꼬맹이가 판타지 세계로 건너감->그 세계에서 신 급으로 추앙받는 선의 세력 국왕이 ㅃㅒㄱ으로 있으면서 주인공을 밀어줌->남들은 몇년씩 걸리는 기사 수업을 일주일만에 날림으로 통과하고 기사가 됨(낙하산 인사)->선의 세력을 압박하는 악의 세력과 그 지배자에게 맞서 싸우는 스토리. 이 쯤 되면 진부하다는 느낌밖에 안 들더군요, 쩝. 나니아 연대기의 다른 버젼...?하지만 우리나라 이고깽과 다른 점은 가는 곳마다 여자가 달라붙고 칼질 한번에 수백명을 쓰러뜨리는 그런 장면은 한번도 안나오고 검술보다는 지략으로 도주에 성공한다거나 적군을 곤경에 몰아넣는 식. 나니아 연대기와도 다른 점은 주인공 애들이 위급하기만 하면 전면에 나서서 다 해결해주는 아슬란과 달리 전면에 나서지 않고 그저 선의 세력의 정신적인 지주 정도로 남는다는 점입니다. 후반부로 가면 오히려 압도적인 전력차이로 주인공 동료들은 적군에게 공격당해 전사하거나 포로로 붙잡히는등 전반부와는 다르게 흘러갑니다. 중간까지 읽고 '아오 내가 이걸 왜 샀지' 하다가 후반부에서 의외의 전개에 흥미가 다시 생기더군요.
주인공이 어찌어찌 하나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현실세계로 돌아오는데 여기도 마냥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게 아닌게......
흠 그럭저럭 읽어볼만한 소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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