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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소설을 좋아해서 찾아보는 저에게 한의 제국은 조금 특별한 면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자기 인생과 잘사는 것만 관심이 있고 발전에는 관심이 없는 것과 같이 이동한 독립운동가인 증조부를 무척 싫어한다는 것이 그랬습니다.
그렇게 다른 두 주인공인 백호와 대한이 그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은 또다른 별미였습니다. 7권의 내용에서 8권 완결이라는 걸 보고 완결 내기에는 남은 게 너무 많아서 날림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나름 잘 마무리된 것도 같습니다. 역시 이 소설에서의 중요한 흐름은 조선을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백호와 대한의 화해가 주흐름인데 그걸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결말인 거 같고 조선 발전에 대해서는 약간 미흡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거 같습니다. 역시 왕이 아닌 이상은 아무리 나라에 공헌을 해도 모함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좀 색다른 대체역사소설을 본 거 같아서 약간은 신선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지 못한 건 약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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