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크로스번
작품명 : 레벨업
출판사 : 뿔
어제 받아보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학교 통학길에 다 봤다. 연재 때부터 보기는 했지만 닥치고 1권 처음부터 다시 재독!
그리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일단 재밌다.
뭐가 재밌냐고 하면
파워레벨이 높은 전투도 좋고
디앤디 같은 느낌을 주는(? 이라기보다는 걍 디앤디...)설정도 좋고
어색하지 않게 잘 융화되어있는 개그센스도 좋다.
(내 스타일이야~~~)
게다가 기존 전작들이 대부분 뭔가 암울한 이야기가 많았던 것에 비해서 개그가 들어가서 그런지 주인공이 좀 밝아서 그런지 왠지 결말도 기대해 볼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는 이 어두운 운명의 다크 데스티니는 뭘까...
아 그러고보니 초반에 주인공이 경험치를 잘못 투자해서 "듣기"스킬에만 다 투자해버리는데...
이거 어떤 의미로는 망캐지만, 1인칭 시점에서 작가가 다른 등장인물의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넣은 장치적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본격 1인칭 전지적(까지는 아니지만...)시점...
(고로 J.S 넌 실수한게 아냐 작가의 어쩔 수 없는 전개다...)
게다가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2단어
"레벨업"과 "전설의 허세왕"
...
정말 레벨업 이 대사의 포스란...
게임소설에서 그냥 분량 채우기로 나오는 이 대사가 이정도의 포스를 가질줄이야...
확실히 이런면에서 천재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일명 간지 낼 때 간지낼 줄 아는 도시남자, 하지만 여자친구에게는 따뜻...어?
게다가 전설의 허세왕...
아니 뭔가 근성적으로는 '죽음을 거부한'이 더 끌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이 전설의 허세왕이 나오는 장면들은...
아 진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크로스번님이 이정도 개그센스 있는지는 몰랐다니까.
근데 이렇게 애기하다보니 이건 게임소설 같지만 판타지 소설입니다...
가 페이크인 게임 소설일지도 모른다...
고 페이크치다가 판타지로든 아니면 게임으로든 작가맘대로 바꿀지도....
(개인적으로는 그냥 판타지인 쪽이 더 좋지만.... 제발 아 ㅅㅂ꿈만 안 나오면야...)
결론-주인공이 레벨업 하는 이야기
어?
덧-주인공의 J.S는 아마도 약자인듯....
하지만 일반 독자는 조석을 생각하겠지!
안 될거야 아마...
덧니-환룡을 까다니!
현실의 날 까는건 좋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환룡을 까는건 참을 수 없다!
덧삼-근데 여캐가 나오는것 같긴 한데...
왜 남캐가 너무 포스 있고 그래서 여캐 존재감이 약한건 여전....
주로 막강 초능력자 츤데레 하프엘프 여자 동료가 있어서 속성(?)도 갖출만큼 갖추고 많이 활약도 하는데...
기억에 남는건 J.S나 전(前)사신 아저씨나 다른 신의 사자겸 드래곤이나, 엘프 대마도사나, 마스터 나이트나 노움 신관이나...
다 남캐....
덧사-만약 내가 주인공으로 K.S였다면 아마 잡캐를 만들었겠지...
아마 생산직을 찍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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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저공 보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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