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사마달, 고월
작품명 : 흑 요
출판사 : 대명종
나원 어떻게 된게 우리 동네 도서관은 말입니다.
판타지는 철저히 구입에서 제외되는데 , 어찌된게 무협소설은
그냥 통과되지 말입니다.
여하튼, 그냥 한숨섞인 잡설은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우연찮게 신간 목록에서 제목보단 두 분의 이름이 눈에 뛰어
책의 제목조차 보지도 못하고 그냥 1,2권을 빌렸습니다.
집에 돌아와 작가 서문을 읽었을땐 동성애를 언급하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아 이분들도 시대의 흐름에 편성해 이런 장르까지
다루는가 싶어 실망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문끝에서도 작가님들도 이런 코드를 다루는것에서 거부감을
느낄수 있다고 하시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추구해보고 싶다는말로
끝맸음 해놓으셨군요.
책내용이 별로라 생각되어 지고 그외 막장의 내용을 굳이 읽어봐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막상 내용물을 열어보니...
이건 정말 와~~~~우.
그저 이 감탄사만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졸린눈으로 보던 시작했던
제가 마치 한편의 신나는 무협활극을 보는 거 같은 느낌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을 보고 느겼던 폭력의 카타르시즘까지 제대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두분께서 정말이지 무협에 끝을 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신거 같아 더욱 놀라웠습니다.
이쯤에서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드리자면,
흑요라는 이름의 전설적인 용병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전투에서라도 반드시 살아남는 다는 전설을 가진그,
하지만 그는 이미 세상의 모든 추악한 면을 일찌감치 어린나이에
깨달아 자신의 생명까지도 무심히 여기는 인물이 되고 맙니다.
결국, 그는 불과 16세 나이에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습니다 . 그러나 여기서 자신의 운명을 새로이 결정
짓는 한 인물 탁이기라는 한 사내를 만나 달라지고 맙니다.
몸에 4개의 무기가 꽂혀있는 사내 탁이기.
인생의 모든것을 잃어버린 너무 어린나이의 친구에게 그는
한가지 심법과 아홉가지 도초만 남기고..
스포는 여기까지 남기겟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말 제목그대로 파격, 강렬,그리고
흥분감을 끝까지 조성하게 만드는 내용들이었음 알려드립니다.^^
p.s 저만의 평가는 이랬습니다만, 다른분들께서도 저와 똑같이
못느겼다고 평가받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게
공감하실겁니다. 이거 겁나게 흥분되면서 재미나다 라고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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