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협소설가로 활동중인 진산님과 로맨스 소설가 민해연님
작품명 : 가스라기
출판사 : 시공사
2년전에 읽어보았던 가스라기, 언뜻 다시한번 생생하고 아름답던 기억을 떠올리며 커피를 마시며 읽어보더랬죠.
먼저 간단한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당시 사람들은 가스라기를 싫어했습니다. 가스라기 주위로는 항상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대부분의 마을의 주민들이 안 받아 줍니다. 재수없다는거죠. 하지만 마을밖에 숲에서 사는 가스라기를 주민들이 죽이거나 쫓아낼 수는 더욱 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강제로 가스라기를 죽이거나 추방하면 더 안 좋은 일들이 벌어졌으니깐요. 그렇게 가스라기 어미가 낳은 어린 가스라기는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인을 만나게 됩니다. 선인은 다친 몸으로 인간세상에 떨어져 기절했는데 가스라기고 선인을 고쳐준 것이지요. 선인은 자신의 기운이 돌아올 때까지 가스라기와 같이 지냅니다. 어미가 돌아가고 생전 처음 같이 지내게 되는 신선. 그의 이름은 천군! 하지만 어린 가스라기의 마음을 떨리게 만들었던 천군은 가스라기를 남겨두고 다시 하늘로 올라갑니다. 가스라기는 자신이 사랑하는 신선 천군을 찾기 위해 신선계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천 번의 낮과 밤 동안 거죽과 속을 태우며 신선계로 올라가는 무한계를 기어 올라간 가스라기의 앞날에 과연 자신이 사랑했던 천군을 만날 수 있을까요?
로맨스라고도 하지만 등장하는 소재나 진행을 보면 무협에도 가까운 장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점점 빠져드는 흡입력. 정말 독자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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