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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에 대대적인 기대를 끌어 모으며 감상란에 꽤 눈에 띄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3권이 나오자마자 그 기대가 반절도 넘게 깍아먹어지며 4권이 나왔음에도 거의 잊혀진 헌터코벤입니다.
헌터코벤이 1~2권에서 강점이라고 불린 점은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적당한 긴장감과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알찬 나날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꽤나 리얼한 군대묘사였습니다.
비록 3권에서 갑자기 레기온 팔아먹고 기업 사장이 되는 부분에서 개연성을 뜬금 없이 깨먹어서, 기대의 반절도 넘게 깍아먹었으나 4권에서 어느정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다만 레기온 팔아먹는 부분에 대해서 아노바에서의 대응이 참 궁금했는데, 좀 부족한 변명으로 넘어가더군요. 그 레기온이 어디서 났는지 궁금해 할법도 한데...)
4권에선 다시 1~2권의 강점인,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적당한 긴장감과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알찬 나날들(?) 이 반복됩니다. 대신 군인으로서의 생활이 아닌 상인으로서의 생활입니다. 1~2권에서 증명했듯이 이런 이야기를 느긋하게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풀어내는 능력은 상당하신거 같군요. 다만 전투씬 다운 전투씬이 한번도 나오지 않는 무난한 전개라는게 흠. 나온 전투씬들이 좀 너무 밋밋한게 흠입니다.
그런고로 1~2권에서 재미를 느끼신분들이라면 4권에서도 어느정도 만족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대강 전쟁 우왕ㅋ굳ㅋ하고 마ㅋ왕ㅋ강ㅋ림ㅋ 할꺼 같은데 그 와중의 긴박감을 잘 그려낼 수 있으실지 궁금하군요. 첫작품(맞나?)으로 이정도면 훌륭하시긴 한데, 밋밋한 일상을 은근히 재미있게 풀어내시긴 하지만 반대로 긴장감이 조성되야 하는 장면에서 긴장이 없달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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