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경배
작품명 : 헬릭스-악마포식자
출판사 : 로크미디어
오랜만에 임경배작가분이 돌아왔습니다.
뭐 대표작이라면 <카르세아린>과 <더 크리처>가있죠
카르세아린을 질질짜면서 보았던 저로선 아주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헬릭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현대를 배경으로 666의 악마들이 세상에 흘러나와서 인간들을 타락시켜야하는데 인간들은 이미 타락할대로 타락해버려 배가 고파진 악마들은 그들만의 배틀로얄을 벌여 서로 잡아먹는 악마들의 슬픈 생존기입니다.(아닐지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라이트노벨의 냄새가 풍기고 있지만 한국적인 분위기가 묻어나는 소재들로 채워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임경배식의 슬픈이야기를 웃으면서하는 블랙코미디도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다만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소설이 굉장히 가볍게 보인다는 점(물론 판타지물은 그런것이 미덕이기도 하지만)과 전세계의 666의 악마들이 굳이 한국에만 있어서 한국사람한테만 빙의 되는지는 조금 불만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돌아온 임경배작가분의 최신작,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