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길조
작품명 : 숭인문
출판사 : 발해
참고 기다리지 못해 숭인문 1권부터 6권까지
재독했습니다.
정겨운 인물들이 아직도 살아 숨쉬면서 반겨주네요.
거칠것 없는 양진위나 종염방외에도, 장초인,탁진혛, 도무백,
소인구, 고채란, 임연연, 사마평,장수오,도현성... 누구 하나
범상한 인물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평소 존재감이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역할을 하는 문주 임군척도 그렇고 십여년간 도무백의 지생고를 맡았던 탁소정도 만만한 인물이 아니네요.
다음 대의 대사형이될 천재소녀 채인영이야 말 할 나위 없겠지요.
여인으로서 이상형이라 할만하지만 안타깝게도 먼저
세상을 등지게 되는 벽어언... 너무 가슴 아프네요.
세상이란 커다란 풍랑속에서 숭인문이란 자그마한 배가 겪는
고초, 그런 와중에도 너무도 인간적인 배의 선원들이라 할까요...
다시 읽어봐도 흥미진진하고, 진정 명작이네요.
책의 홍수라지만 이런 진주같은 작품은 근래 찾아보기 힘드네요.
7권은 언제나 출간될지 조바심만 점점 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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