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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
09.10.13 15:43
조회
2,559

작가명 : 이홍범

작품명 : 퀘이샤

출판사 : 동아

감상문을 적기에는 참으로 짧은 분량을 읽은 쌤이군요

그렇지만 감상? 또는 비평? 그것도 아니면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는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상식(특히 과학 분야) 그 중에서 하다못해 네이년에서 살짝 쳐보기만 해도 주루룩 뜨는 정보에 한해서, 실제와 소설간의 차이가 도저히 납득 못할 정도라면 읽고 있는 소설에 흥미가 확 떨어져버립니다.(아 물론 작가가 독자적으로 창조한 세계속에서 이미 그렇게 되도록 설정된 상태라면 충분~~히 납득합니다.)

1권 34페이지 15번째 줄부터 18번째 줄 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시계만 차고있다면, 광속으로 대략 10초안의 거리까지 나는 어떤 곳에서도 이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대략 거리로 환산하자면 지구와 화성이 비교적 가까워졌을 때 거리인 360만 킬로미터라고 한다.

지구-화성간의 최근접 거리는 5천 500만 km입니다. 네이년에서 10초안에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60만 킬로미터는 광속으로 12초 조금 넘는 거리 입니다. 물론 제가 알고 있는 상식중에서도 실제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있겠고 그걸 남들에게 사실이다 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도 범하기도 하겠지만, 적어도 출판소설을 내는 작가라면 이런 실수는 최소로 줄여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아니 틀릴지라도 그 오차가 16배정도 까지 나지는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퀘이샤 1권 35페이지 까지 감상입니다.

중학교 교과과정(제가 배울시기의 기준입니다.) 정도의 과학상식이 이렇게 당당하게 틀린채로, 어쩌면 소설의 배경설정에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서장부분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걸 보는 심정이 참담하군요

비평입니다.

비록 장르문학일지라도 '작가'라는 타이틀은 이시대 지성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검증과정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질문입니다.

제가 민감한가요? ㅋ


Comment ' 15

  • 작성자
    Lv.64 무념각
    작성일
    09.10.13 16:10
    No. 1

    음... 전 광속이 몇인지 몰라서 별 생각없이 읽었군요...물론 알고 있었다면 살짝 거슬렸을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라면 그정도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갈거 같네요 일종의 취향차이라고나 할까요? 가끔 감상글을 보다 보면 오탈자에 대해 민감하신분들이 종종계시죠 그게 문제라는건 아니지만 오탈자에 무관심한 분도 있고 신경쓰여서 읽지못하겠다.. 라는 분들도 있으니 이것도 일종의 취향차이라고 생각하네요 처음 외계인에게 협박하는부분이 납득이 잘안돼서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전 그럭저럭 볼만했고 다음권나오면 볼것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0.13 16:14
    No. 2

    보진않았지만,, 비슷한 경우 저 역시 그냥 피식하고 넘기는편. 뭐 학문을 쌓으려고 읽는 장르는 아니니까요. 대략 독자에게 즐거움만 주면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일케 생각함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9.10.13 16:14
    No. 3

    이 작가분 게임x3를 겉할기 식으로 하셨더군요.
    거기서 우주선이나 자원등 이름을 상당히 따오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09.10.13 16:37
    No. 4

    x3 안해봐서 정확하지 않지만 제가 한가지 확신하는 것은 X3 독자적인 소재는 없을거란 겁니다. 여기저기서 써먹는 소재일거라는...우주선 이름은 초큼그렇군요. ㅎㅎ
    저도 검색해봤는데 저는 몇분 걸리네요 ㅠ_ㅠ
    병력 몇 십만, 기사 몇 백명 이딴 식으로 나오는 숫자는 애초에 개무시해버리는게 습관이 되어서 거리가 어쩌고 하는 것도 만이 넘어가면서 무시해버렸을듯하네요....
    360만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달거리는 1할정도되던데
    애초에 지어냈다기보단 뭐 보고 옮겨적다가 실수했다고 보는게 그럴듯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09.10.13 16:44
    No. 5

    비평이라고 생각하시면 비평란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0.13 17:35
    No. 6

    그런문제는 기본이죠. 문제는 기본을 장르니까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독자들이라는거죠. 독자들 수준에 맞춰서 글쓰는 작가에게 뭐라하기도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0.13 18:27
    No. 7

    이정도 오류를 넘어간다고 하면... 다른 소설에서 63빌딩 높이는 63미터라던지, 혹은 630미터라고 나오더라도 그럴수도 있다고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광속이나 행성간 거리 같은 명백하게 널리 알려진 사실 정도는 최소한 한번 쯤 확인은 해 보고 소재로 활용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기 힘든 정보도 아닌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10.13 18:42
    No. 8

    출판업계 현실은 그런거 안따지고 잘팔리면 장땡이라는 심보라서 독자분들이 지적하지 않는한, 모른다는게 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10.13 18:59
    No. 9

    이런걸 취향 차이로 보는건 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0.13 19:04
    No. 10

    상식과 오탈자를 취향차이로 보는 건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09.10.13 20:28
    No. 11

    만능의 방패 취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09.10.13 20:34
    No. 12

    언제나 취향으로 커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뇌를분실함
    작성일
    09.10.13 21:09
    No. 13

    별게다 취향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09.10.14 01:00
    No. 14

    만능의 방패 취향..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글데코
    작성일
    09.10.14 23:01
    No. 15

    그런 수학적(혹은 산수적) 계산은 심려치 않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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