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하
작품명 : 황하지로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감상란에 글쓰는것이 처음이라 어설프더라도 이해해 주십사^^;;(삐질)
일단 책 겉표지에 써 있는 책 소개가 마음에 쏙 들어서 읽게 됐습니다. 왠지 글에서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체목도 맘에 들구요.
구구절절 줄거리를 쓰기엔 제 뇌 용량이 많이 딸리고 볼 분들도 생각해서 말 그대로 제 감상만 적어 놓겠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맘에 듭니다.(퍽!)ㅡㅜ
약간은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고 우울한 소년기를 가졌지만 성격이 외골수 이거나 어둡지 않습니다.
지상최고의 고수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의 특수한 훈련(?)으로 남다른 능력이 있고 나이에 비해 고숩니다.
무조건적인 강자 주인공에 비해 그런점이 참 매력적입니다.
또 어리숙하지 않고 또 지나치게 노련하지 않은(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그 점이 맘에 듭니다. 전쟁터에서 굴렀기에 결단력도 좋구요.암튼 참 멋진 놈입니다. 의리도 있구요.
그리고 히로인이 맘에 듭니다.^^
무협이 참 히로인 때문에 빈정 상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점은 작가님께 박수를~!!(다른분들은 어떨지 몰라도요)
천하절색 이거나 집안이 엄청 빵빵한 설정은 아닙니다.
그냥 이쁜 얼굴에 그래도 알아주는 집안이긴 합니다. 그래서 더 좋습니다. 미모나 배경이 주 가 아니고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주거든요. 처음엔 주인공도 별 관심이 없다가 히로인의 지극정성에 절로 마음이 끌려서 좋아하게 됩니다.보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그래서 히로인은 한명이였으면 하지만...그러지는 않을것 같더군요.(온니 유는 무협에서 힘들겠지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내내 느낀건데 어디 하나 버릴데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없다는 느낌이랄까?
1,2권을 내리읽으면서 페이지 수가 점점 줄어드는게 슬프더군요.
또 주인공이 만들어 나갈 인연들의 자연스런 흐름과 연결도 참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그냥 보는 내내 정말 제가 주인공에 동화되어 뿌뜻했구요.
잘 짜여진 느낌을 받았습니다.(어떻게하면 그렇게 글을 쓸 수 있는지^^)
모쪼록 앞으로도 1,2권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3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른분들도 읽어보시면 만족하실 거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제가 본 책 중에서는 최곱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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