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동맹원
작품명 : 스페이스고구려
출판사 : 문피아 연재완결란
안녕하세요, 문피아에 글을 남겨보는게 처음인지 아닌지 모르겠군요.
---------이부분은 안읽으셔도 됨----------------------
제 개인적인 취향을 미리 말씀드린다면,
강무님 소설, 쥬논님 소설, 삼두표님 소설,
대체적으로 나름 인기있는 모든 대체역사물
(저는 한제국건국사보다는 출판되지 않은 개벽(연재완결란)을
더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더 세틀러나 하울링같은 작품도 좋아하지요.
거의 국민취향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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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네오2세님의 '개벽'을 보고는 깜짝 놀랬습니다.
한글자 한글자를 몰입해서 읽도록 만드는 소설은 흔치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는 연재완결란에 또 다른 대체역사소설은 없나 하고 살피다가
"스페이스 고구려" 라는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혜성 충돌로 지구를 탈출하는 과정을 보며
그래 이제 과거로 가는 거야!
그러나 과거로 안가더군요....
개인적으로 대체역사나 차원이동물을 볼때 인과가 비리비리한
차원,시간 이동전까지는 대충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작품은 대체 어디서 이동하는거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 읽게 되는
실수를 하게 되면서
그리고 탈출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위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흥분, 안타까움, 안도의 심리과정을 자연스럽게
밟아가고 있었습니다.
읽고 나서 재미난 점이 있더군요.
일단 50년이라는 냉장수면을 통한 시간 이동? 은 아니지만
육체의 시간을 벌게 되는것,
차원이동은 아니지만 새로운 행성으로 이동하게 되는것,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발전하는 것,
1부 주인공의 여유로운 마음, 냉철한 판단력, 육체능력의 미숙?은
신기하게도 제게 은하영웅전설전의 양웬리를 떠올리게 하는것,
(처음 이 느낌은 외계 생명체와 싸울때 한 여유로운 농담에서
머리를 긁적이는 순박청년이 떠 오를때 받은것이죠)
이글은 제가 좋아하는 차원이동, 대체역사나 영지물에 등장하는 발전과정, 일종의 먼치킨 함대? 등과 유사한 점이 있어서
아무래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글이 감상글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스페이스 고구려에 대한 추천이 감상란에 3개밖에 없다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사실 저는 문학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읽고 재미있으면
좋군! 재밌군! 하고 마는 사람입니다.
감상문을 요약하면
스페이스 고구려를 읽고나서 "재밌군!" 이렇게 생각했지요.
한번 읽어보세요. 이미 읽은 분들이 더 많을 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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