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상영(고렘)
작품명 : 워크마스터 8권
출판사 : 마루&마야
---점선 안 쪽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고렘님의 소설을 즐겨 봅니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막강 먼치킨 유의 소설에서는 고렘님 정도의 재미를 선사하는 소설을 많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
처음 고렘 님의 팬이 된건 '살인기계' 때문입니다. (그런 소설 더 써주셨으면 좋을텐데요 ㅠ) 다 보고 나서는 고렘님의 다른 작품을 찾던 중 초기 작품인 '그랜드 위저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웬지 모르게 몸이 근질근질하게 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번 정도 도전 한거 같은데 2권까지가 한계 더군요.
또 다른 이런 저런 작가님의 소설을 보던 중 일관성을 찾았습니다. 바로 '먼치킨'과 '자기 철학' 입니다.
먼치킨은 참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 됩니다. 재미있게 될 수도 있고,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고요. 저에게 고렘님의 작품의 먼치킨은 제법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였습니다.
또한 자기 철학을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에서 작가님의 용기가 느껴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 됩니다. 그래서 세상에 각자의 정답이 존재하겠죠. 만약 정답이 있다면 모두 같은 정답을 가지고 살겠죠. 무슨 공산 국가도 아니고.. 그렇게 되면 세상이 참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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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잡설이 길었네요. 본문은 짧게지만요.
(소설 소제목만 봐도 알수있는 내용이지만.. 어쨋든 미리니름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연재 당시부터 워크마스터는 '노닥물' 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처음 1,2권 정도는 노닥물의 느낌을 많이는 받지 못했지만(작가님의 여타 소설과 비슷한 정도죠.) 8권 정도까지 왔을 때는 그 의미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소설을 특정 요구 라도 설정하고 바라 본다면 걸리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 노닥물이라는 작가님의 '경고(?)' 가 감사하게 여져집니다. 말 그대로 별 생각 없이 보면 재미있느 소설이라고 생각 됩니다.
워크마스터 8권에서는 작가님이 작품 중 최고의 하렘을 이루려는 의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8권의 주 내용은 남녀간의 이야기 입니다. 그 주를 이루는 것은 역시 주인공과 얽힌 이야기 입니다.
여동생 들이 12년이 지나도 결혼도 안 하고 기다리고 있었군요 ;; 오빠를 오빠로 안 보다니.. 이 녀석들 ㄷㄷ 그외의 인연들이 찾아와 주인공을 다시 여난에 빠트립니다. 죄 많은 인생이여... 만능초인도 여난 앞에서는 별 수 없군요.
주인공이 여난에 빠져 헤어 나오기 힘들어 하는 8권입니다.
9권에서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여인들과 무협 세계의 연인들의 대립구도(?)가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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