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형영
작품명 : 남작군터6
출판사 : ...
남작군터 육권이 꽤나 스피드 있게 진행이 되가는 것 같네요. 아직 중반부까지 읽어서 좀 성금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그러네요.
각 챕터마다 상황을 생동감과 현실감 있게 전개해줍니다.
그리고, 이번편에서는 군터의 개인적인 성장(내적이로나 외적으로나)보다는 가신들의 비중이 커지네요.
가신들의 서로 맞고 있는 지책과 거기서 나오는 가신들의 책임감과 자기의 입장 그리고 가신들끼리의 갈등과 협력이 잘 조율 되었네요.
오권까지 본 분은 아시겠지만... 발몬을 아작내고 그의 기반을 흡수 할려고 하지만 반백년간 북부를 지배해온 막강 본가와의 마찰이 일어나잖아요. 거기서 끝났는데...
영지의 입장에서는 일단 군터가 기존의 가지고 있는 영지의 수확물은 영지의 모든 인력을 쥐어짜서 그 해의 농사를 망쳤잖아요.
결국 발몬에게 이겨 얻은 전리품으로 해야 하고... 본가는 호시탐탐 군터가 일궈낸 성과를 가져갈려고 하고...
결국 현재 군터에게 필요한 것은 자본과 식량과 인재인데 이 모든게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는데 문제는 본가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네요.
이때 스쳐가듯 킬범 교수의 부재가 아깝다고 인물간의 대화에서 나오네요(킬범이 죽은 것은 정말 멋진 다고 표현 할 수 있겠네요)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노교수는 여태것 군터와 가신들이 문제가 터지면 어찌할지 갈팡질팡 할 때 정확한 길을 제시해주잖아요.
발몬과의 전쟁도 킬범이 주장한거고 결국 성공했지만 문제는 그 후. 킬범은 죽었죠.
군터는 여태것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실수를 하면 그 신분이 어떻듯 사과하는 담백한 성품이지요.
결국 아랫사람들의 의견을 귀기울일 줄 아는 난세의 성군이라 할 수 있네요.
이런 군살이 너무 많았네요. 아무틈 킴교수의 죽음, 눈 앞에 펼친 난재들을 해결해야 하는 이루 영지.
평소 그렇듯 군터는 가신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입니다.
키온의 경우 행정관과 재정관의 하소연 때문에 군을 줄이는 대신 질을 높이자고 주장을 하고...
그 대책으로 용병 기병과 그의 가족들을 영지민을 만들고 가족들에게 줄 식량을 위해 현재 있는 용병들을 대폭 죽이자네요. 그러면 얼추 맞는다고. 정규군도 줄이자네요. 대신 남아있는 이들을 더욱 강하게 무장시켜 질을 높이자네요. 이른방 소수정예?
행정관은 덕분에 부족한 인력을 확충 할 수 있다고 좋아하네요.
문제는 받아들이기로 한 로드 기병의 가족들이 무사히 군터의 품에 안길려면 로드 왕국의 삼대 세력인 푸른 늑대의 영향권을 통과해야 한다.
여기서 그들을 설득할려면 꽤 많은 돈과 소금이 빠져나간다고 하네요.
이때 재정관이 반대 합니다. 안된다고... 그럼 영지를 지탱할 수 없다고... 좀 줄이자고...
행정관은 어쩔 수 없이 비싼 대가를 치루더래도 하루빨리 로드 용병 가족을 품에 앉아야 된다고 주장하네요.
그 이유는 그래야 현재 재정적으로 봤을때 포화상태인 이루군을 줄이고 거기서 남은 인력을 각종 사업에 투입 할 수 있고... 또 로드의 백성들의 인력도 무시 못하다고...
두 형제 가신이 옥신각신 할 때 그의 아버지 집사가 군터의 부름으로 허허허 하면서 나타나요.
아들들이 현재 내세우는 의견이 어리석다고 하네요.
그 이유를 들어보자니... 꼭 푸른 늑대의 지역으로 통과 안해도 그들과 세력이 비슷한 영리한 사슴과 앙숙인 검은 늑대들의 지역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그리고 우리의 사정이 급하기는 하지만 저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
오히려 곰부족이 빠져나가니 그 지역은 푸른 늑대들이 땅을 거져 얻으니 예물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여차로... 이리저리 해도 말을 안들으면 현재 로드와 가디언 왕국의 교역지인 에녹의 문을 닫는다고 협박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거기까지 읽었어요.
히야 대단하지요^^
남작군터의 스토리 진행은 양파같네요. 눈 매운 시련을 이겨내고 한꺼풀 벗겨내니... 또 벗겨내야 하고... 이런 씩으로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게 남작군터의 강점인거 같네요. 재밌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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