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창룡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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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서 전 창룡검전을 보면서 "아..또 늘이기냐.."하면서 허탈해 했습니다. 학사검전 후속이 나왔다고 해서 학사검전을 다시 다 읽었지요. 마지막권에서의 느낌은...무림맹 처들어 가서 다 끝내버릴것 같은 기세였습니다. 일단 주인공은 더 클 건덕지도 없었잖아요. 약점이었던 내공도 북해에서 해결을 하고, 거기다 히로인도 건지고...무공은 거의 완전무결해지고요.
근데 창룡검전 들어가자마자 난데없는 과거 회상신이 몇십페이지..그리고 무링맹가서는 싸움도 지지부진에, 무공도 잃고...낙향하고..웬 선보는 이야기...
솔직히 3권은 다시 무공을 회복해서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이야기가 늘어지는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었지요.
여태까지 명작이라고 불리던 것들중에서 늘이기 위혹을 받으면서 평작이하로 내려앉은게 하나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 이 작품도 늘이기 아닌가...하는 생각들면서 또 하나 좋은 작품 잃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데요.
근데...의외로 감상란에는 칭찬일색. 늘이기에 대한 평이 하나도 없더군요.
음..늘이기는 저만의 느낌이었을까나요?
제가 생각하는 늘이기는, 글의 템포가 전반에 비해서 지나치게 늘어나고, 안들어가도 될 에피소드들이 세세하게 들어가서 스토리 진행이 엄청 느려진다는 거였지요.
사실 학사검전 스피드라면 후속 3편정도되면 문왕이나, 무왕인가..어쨋든 적어도 보스급 하나정도는 처치했어도 남았을거 같은데...
난데없는 반역사건으로 일이 커져버리고 정작 보스들은 보이지도 않더군요.
3권을 다 읽은 지금...
늘이기라도 재미가 보장되면 괜찮은 것인가...절대악만은 아닌것일까..하는 새로운 생각이 하나 들고요,
늘이기 까지는 아니고 자연스러운 흐름인데 내가 오바하는 것일까..하는 그럼 반추도 조금 드네요.
어쨋든...작가님이 조금은 더 스토리 진행을 빨리해주시고 나중에 늘이기 한다는 말들은 안나오게 해주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돌이켜보면 이 작품도 어마어마한 장기연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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