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아까워서 책장을 못넘길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이야기는 도요화를 패밀리에 합류시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양무의를 다시 만나 유비가 제갈량을 삼듯 패밀리 두뇌로 삼고, 천잠보의 여행의 힌트를 얻습니다. 힌트는 술사인데요, 흰토끼 도사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중원 전역을 마차여행하면서 천잠보의를 찾아 유량합니다. 그 와중에 사랑싸움은 계속 되고. 도요화는 운룡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검과 도인 엽단평과 막야흔도 실력을 키워나가죠.
유업을 짊어진 과거와의 만남에서 한백무림서만의 재미를 독자들은 얻게되고, 심지어 살문의 재등장을 알리는 장면까지...이래저래 운룡은 과거의 원을 해결하러 본격적으로 떠납니다.
밑에 다른글에서 언급하셨듯이 이씨가문은 성혈교와 관련이 있는것 같고... 이진명이 이랑진군 같습니다. 2년 넘게 같이 다니는 동안 신마맹의 일이 아무 것도 없었을리 없고, 이군명은 자리를 비우지 않았기에 이군명은 그냥 말그대로 가문에 흥미가 없는 차남이 아닐까 합니다...혹은 아직 가면을 쓰지 못했거나...
많은 도사들이 삼중신안 삼중신안 하는 와중에 이중반안도 나왔는데 불쌍한 이군명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ㅡㅡ; 곽경무는 대놓고 해방질에 주변상황은 혼란스럽고 제대로 한번 차이기 까지! 그와중에 2년 넘게 쫓아 다닌 이군명!! 대단합니다 ㅡㅡ;
환술과 관련된 일련의 이야기들은 환신 월현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고, 또다시 등장한 만통도사는 요즘 시대에 태어났으면 자가용 비행기가 있어도 모자랄 인물입니다 ㅡㅡ; 무당의 서문범은 아직 명경 면상도 못본 상황이라 철모르고 날뛰어 대무당의 이름에 제대로 먹칠을 하고, 우목은 선찬의 가르침(책한권 준것도 가르침이라면 )을 이어받아 날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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