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봉가
작품명 : 곤륜 1,2권
출판사 : 일리아드
우연찮게 책방에 갔는데....
그날 따라 읽을 책이 없어서 돌아서게 되더군요;;
전 좀 진중한 무협을 좋아하는터라 아주머니께
"아주머니 좀 진중한 무협같은거없어요?"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자랑스럽게 추천해주신 책이
중국의 정통 무협 곤륜이더군요;;
우선 그 두께에 놀랐습니다...
보통 책 1권을 1시간이면 일독 하는데;;
곤륜은 1권 읽는데 3시간이 걸렸으니까요;;
1권을 읽으면서 화가 조금 나더군요.....;;
주인공 완전 안하무인에다가 천방지축
나중에 1,2권을 읽고 다시 1권을 읽었더니
부모님이 죽는 원인은 요녀석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얄밉게도 일을 망치는데 선수더군요...
그러다가 1권 끝자락에서 점점 작가의 필력이 드러나더군요.
오랜 세월 집필했다고 들었는데.....그 노력이 보이는것같았습니다.
요새같이 어지간하게는 글쓰는데 노력을 잘 하지 않고
그저 마음가는대로 적어버리기 바쁜 어린 작가들과는 차별화 된
여러 어려운 산학(물론 중국 고대의 산학이라 깊이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만^^:;)들....또 주인공의 기연.....
제가 정말 감명깊게 읽은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의 김용님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내용들....마지막에 주인공이 점점 더 착해져서
히로인 1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려 할때는 감정이입이 작살!!!!
그리고 2권이 나왔다고 소문이 돌 때
근처 대형서점에 가서 1,2권을 모두 구입했다죠;;
2권에서의 정말 미워할 수 없는 히로인 2^_^ 아아...앵앵이었던가요 이름이?
2권을 읽으면서 1권에 대한 지식이 많이 사라져
운수?운수가 대충 누구였더라 하고 다시 찾아보고;;
2권까지를 모두 완독 한 뒤 다시 1권을 읽으니
작가의 개연성과 필력이 다시금 돋보이는!!!!
3권에서는 2권에서 얻은 철합의 그 문서에 대한 내용이 언급 될 듯 한데......류앵앵과의 오해도 풀어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화씨 계집이랑 다시 재회했으면 좋겠다는!!!!!!!
2권에서 주인공이 얻은 석상 무공이...내력만 받쳐준다면 정말
하늘을 찌르고 바다를 가르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투의 묘사가
많던데......
얼른 주인공이 철합의 물건들을 소화시키고.....
운수에게 복수를 했으면 좋겠군요;;
물론 긴 스토리상 운수가 적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운수도 주인공도 같은 인물을 원수로 둔 데다
같은 무공을 익히니 말입니다
누가3권 8월 20일에 나온다고 한 것같아 기대했는데;;
역시 나오지 않더군요;;;
아마 두달 주기로 나오는 것 같으니 10월 초나 9월 말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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