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온준
작품명 : 좀비 버스터
출판사 : 파피루스
폐허가 되버린, 그리고 좀비들로 들끓는 서울에서 3일 내에 여동생을 보호해 탈출해야 한다!
..짧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이다.
얼핏 듣기에는 가상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 같아 보일지 몰라도 마냥 그렇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신의 유흥거리로 만들어진 <좀비 버스터>란 세상 안에서 여동생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한 오빠의 처절한 생존게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죽으면 The End가 되 버리기 때문에(약간의 예외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흐르는 긴장감의 정도가 단순한 게임소설과는 다르다.
에... 그러나 <좀비 버스터> 역시도 신이 만들어낸 일종의 게임판. 그렇기 때문에 진행과정이나 아이템 등등의 게임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난다. (-_-;; 뭔가 앞뒤가 안맞는 설명을;; 그냥 긴장감이 탁월한 게임 소설이라고 간단히 소개해 버릴 걸 그랬나;;)
아무튼.. 결론적으로 재밌었다. 아직 3권까지 밖에 안나왔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생존' 이라는 절대 명제를 놓고 흘러가기 때문인지 진지하면서도 강한 긴장감을 띄고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과 여동생,그리고 각기의 개성과 특수능력이 남다른 파티원들이 추가되어 가면서 이야기는 진행되가는데,, 작가분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써나가는 것 같다.
특수능력자들이 등장하는 현대물을 좋아하는 분, 게임 소설류를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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